
지투기 신청을 하고,
임장지가 1순위 청주일까, 2순위 대구일까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는데,
벌써 마지막 조모임이라니….
사실 청주는 9월에 혼자 분임/단임까지는 다 했는데요,
분임에 2일, 단임에 2일 이상을 소요하며
이상한 루트로 임장을 했었는데
청주에 대해 잘 아시고, 임장에 익숙한 임장팀장님 덕분에
효율적으로 청주를 돌아볼 수 있었어요.
여기서 실력의 중요성을 한번 깨달았는데,
이번 지투기를 위해 지역 분석 강의까지 들으신 임장팀장님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분임 루트도 그냥 넙죽 받았네요.
나이가 많고, 극 I인지라
매달 새로운 조원분들, 조장님들을 만나며
설렘도 조금 있고, 걱정은 아주 많은데요,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 주시고,
함께 하려는 의지 가득한 조원분 덕분에
조모임때 분위기도 훈훈하고,
생전 처음 가는 지역인 청주를 매주 내려가고 있네요^^
이번 청주 임장 시에는 매임도 몇 군데를 했는데요,
매임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했던 단지를
다른 조원분은 최고의 단지로 선택하신 것을 보고
매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
저는 매임을 하지 않았기에, 그 가치를 몰랐지만,
매임을 한 동료에게는 좋은 단지이니까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그 단지를 재방문해봐야겠어요.
청주라는 지역을 처음 가서인지,
아직 지역을 보는 눈이 없어서인지,
분임, 단임을 해도 보이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청주에 거주하신 앨리님과 별사진님 덕분에
지역에 대해 좀더 선명히 알 수 있었고,
임장팀장님 씨앗님 덕분에 효율적인 임장을 할 수 있었고,
이미 1호기까지 한 검은비님 덕분에 지역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었고,
유모차 임장으로 솔선수범을 해주신 테크님 덕분에 게으름을 내려놓고, 청주를 내려가고,
바쁜 와중에도 끝까지 해 보겠다는 필요님을 보며 누워 있다가도 일어나고,
저희 조원을 챙기려 애써주시는 팀장님 덕분에 없던 시간도 만들어
조모임 참여를 할 수 있었어요~~
다들 목표가 있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저와 함께 하시며
임장/임보를 쓰고, 조모임에서 의견도 나눠 주셨는데요,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나눠주시려는 모습에
참 감사하고 본받아야겠다 생각을 했어요.
월부에서 강의를 들은 것이 적지 않은데
아직도 어리버리하다는 생각에
선뜻 나서서 도와줄 생각을 못 했는데요,
옆에서 격려해줄 수 있는 동료가 되는 것만도 좋지 않을까 하며,
저도 좀더 용기를 내봐야겠다 싶네요.
다들 원하는 목표를 향해
각자의 보폭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 얘기했던 2개월 간의 목표를
모두 달성했으면 좋겠어요.
함께 한 덕분에
한 걸음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