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초보자 BEST]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행동을 바꾸고 실천하는 투자자 추월차선대디입니다.
오늘은 가을학기 첫 반모임이 있었는데요:)
투자 의사결정을 함에 있어서 종종 헷갈렸던 부분에 대해서 인턴튜터님께 배운 내용을 복기 해보고자 글을 남깁니다.
“같은 투자금이면 59말고 84해야지”
월부에서 동료들과 함께 임장을 하다 보면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죠.
저도 단편적으로 이렇게 많이 생각했던 사람 중 하나인데요.
이렇게 생각했던 이유는 두 가지 정도가 대표적일 것 같습니다.
또한 지방러인 제가 수도권 의사결정에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로케이션(강남과의 거리)와 3대 업무지구까지의 Door to door 소요시간에 집중하여 의사결정을 하고자 했었습니다.


어? 이러면 매매가도 비슷하고 투자금도 비슷하니까 당연히 84' 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발표를 마무리 했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튜터님의 목소리,
“추디님, 아이를 키운다면 어디가 더 살기 좋아요?
A단지 주변과 B단지 주변 중에 어디가 더 살기 좋아요?
역에서 단지까지 오는 길 기억나요?
어느 단지가 역이랑 더 가깝죠?
지하철 노선은 어느 지역이 더 의미 있어요?”
“사람들이 더 살고 싶어하는 거주 요건”
지방러가 의사결정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 애써 외면했던 것이 오히려 때론 의사 결정에 방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배운대로 한다에서 “배운대로”에는 입지 가치를 우선하여 따지는 것도 있었지만 거주민의 단지 선호도를 온전히 파악하는 것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제가 비교했던 단지는 D구 선호 생활권 소형 신축 59'와 S구 중하위 생활권 선호 구축 84' 였는데요.
두 지역 모두 과거에 임장을 하면서 거주민 입장에서의 선호 요소와 강점/약점을 파악해뒀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비교평가를 진행할 때 땅의 가치나 업무지구 접근성에 너무 매몰된 나머지 선호/비선호 요인을 냉정하게 따져보는 부분을 너무 가볍게 생각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두 단지 모두 좋은 단지이기에 실제 투자를 한다면 둘 중에 조건이 더 좋은 단지를 선택해도 될 정도이기는 합니다만 제가 의사결정을 함에 있어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기 위해 이 복기 글을 끄적여봅니다.
감사합니다:)
Summ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