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라링] 부러지지 않는 마음 독서후기



25년 여름학기 6강에서 너나위님께서 말씀해주셨던 책이었다

릴레이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에 우와 받는 사람 진짜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감사하게도 동료로부터 이 책을 선물받을 수 있었고 너무 고마웠다

나 또한 다른 동료에게 책과 함께 마음을 함께 보냈는데

지금 다시 그 때의 마음을 떠올려보니

나에게 이 책을 선물해준 동료는 어떤 마음으로 나에게 준 것일까? 하고 궁금했다 ㅎㅎ

(감사해요 ♥) 그리고 경영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ceo 마인드를 가지고 투자 생활을 해나가고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나에게도 와닿는 구절이 많았다

- 본 것 -

18p. 목표 달성을 위해 전략적이고 전술적인 시뮬레이션을 계속해서 그려봐야 합니다. 그저 한번 생각하고 끝낼 게 아니라 계속 반복해야 합니다.

▷ 최근 들어 내가 이 투자를 왜 시작했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인식이 흐릿해졌던 것 같다. 생각이 흐릿해지니 행동도 자연스레 흐릿해졌고, 이 책을 읽으면서 목표를 이미 이루었다고 상상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너나위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반복적으로 목표를 떠올리고, 그를 위한 과정을 반복적으로 상상하고자 의식적으로 노력하자

19p. 리더와 구성원 모두 자신들의 시뮬레이션이 백퍼센트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 이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 처음 비전보드를 작성할 때만 해도 내가 목표로한 것들을 할 수 있을까? 하고 반신반의했었다. 그냥 남들이 쓰는 대로 따라 쓰다 보니 내 비전보드가 무엇인지 기억에도 안나고, 이게 목표인지 목표를 위한 중단 단계인지도 구분이안갔던 것 같다. 그런데 이제는 나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나간다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 확고하다. 그런데 행동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킵고잉 하는 거다~~~~!!

28p. '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게 관점을 달리해서 생각하면 해낼 수 있다는 기분이 듭니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면 절대로 해낼 수 없습니다.

▷ 사실 아직 내 목표가 '밖에 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들지는 않는다. 남들이 꿈꾸지 못할 높은 목표를 세웠기 때문에 그에 해당하는 노력을 남들보다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할 뿐이다. 이렇게만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감을 가지자

34p. 리더는 항상 자신을 다독이고, 더 나아가 고고한 이상과 드높은 비전을 강렬히 열망해야 합니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건 아닐까란 의구심은 떨쳐버리고, 항상 '그렇게 되고 싶다'는 열망을 품어야 합니다. 고고하게, 굳세게, 하결같이.. 그리하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 확신은 있으나 행동하지 않는 것 자체가 고민이었던 나에게 의지를 높여주는 문장이었다. 나만 잘 하면 되는데 왜 안 하는 거지? 11월부터 다시 앞마당 만들고 다음 투자 준비하는 거다. 당장 투자하지 않는 것도 투자의 한가지 방법이다.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매도를 먼저 하고, 그 후에 투자든 대출 상환이든 다음 단계가 있다. 생각해둔 시뮬레이션이 이미 있기에 행동으로 해나가면 된다

37p. 악한 마음으로 그린 소망은 성취한다 해도 그 결과가 오래 가지 못합니다. 그 악한 마음으로 인해 반드시 파괴되고 맙니다.

▷ 악한 마음은 언젠가 드러나는 법이다. 그리고 나는 솔직히 사람 자체가 악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 내 주변 사람들이 다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오지랖이 넓은 게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감에 있어 내가 돕고 싶다

53p. 가방 끈이 짧든, 가진 게 부족하든 그저 묵묵히 일해야 한다. 그러면 결국엔 멋진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진리가 그 당시의 어린 제 마음에도 생생하게 와 닿았습니다.

▷ 현재 내가 가진 것과 주어진 것과는 무관하게,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내가 다른 미래를 만들어간다고 생각한다. 남들처럼 부모의 지원을 많이 받은 것도 아니지만, 이 정도면 나는 충분히 감사하다. 그 후로 어떤 인생을 만들어나가느냐는 나에게 달려있다

55p. 당신은 일하고 있다고 말하지만,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좀 더 진지하게, 보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일도 인생도 제대로 굴러가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노력을 하라'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노력을 하고 있는가? 그건 아닌 것 같다. 사실 10월에 휴식을 취하면서 지난 3년 반동안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그 과정이 전부 즐거웠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 기억이 있기에 다시 시작할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사실 투자 생활을 10년 이렇게 해야 하기 때문에, 나는 10년 내내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노력을 할 자신은 없다. 하지만 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나갈 자신은 있다. 이 꾸준함도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노력 중 하나가 아닐까?

58p. 계속해서 일하려면, 계속해서 지치지 않고 어려운 일을 해나가려면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 자신이 매일 하고 있는 것을 사랑해야 합니다. 좋아하는 일이라면 얼마든지 노력할 수 있습니다.

▷ 건강한 두 다리가 있고 하루 20키로 넘게 걸을 수 있는 체력이 있다. 또한 함께 즐거워하고 슬퍼하며 걱정해줄 수 있는 동료도 있다. 그리고 호기심이 많은 나는 새로운 지역에 가서 만나는 사람들과 분위기를 보는 게 여전히 즐겁다. 물론 힘은 들지만 좋아하는 일이 맞는 것 같다.

71p. 힘들 때, 어리석은 판단에 마음이 기울 때, 마음이 나약해질 때, 자신을 다독이고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사람. 결코 푸념하지 않는 사람. 어려움이 닥치면 닥칠수록 미래를 위해 희망을 불태우며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노력을 멈추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

▷ 투자 생활이 길진 않지만, 3년 반 동안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올해 초였다. 아무리 스스로에게 용기를 불어내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다를 수 있음을 깨달았던 시기였다. 진짜 방법이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결국 그 고난도 잘 해결되었다. 주변의 도움이 진짜 컸지만..! 이 때의 기억으로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며, 어려움이 닥치면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라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하면 될까? 라는 태도로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작은 성공 경험이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 거라 생각하고, 어려움도 이겨내면 성공 경험이 된다.

78p. 이런 아이디어로 이런 회사를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이 정해졌다면 그 회사가 목표로 삼아야 할 곳도 정해야 합니다. 그것을 정행야 마음가짐이 달라집니다. 만약 세계 최고의 산을 목표로 삼았다면 어설픈 마음가짐으로 시작해서는 안 됩니다. 그에 맞는 장비, 즉 철학을 갖추어야 합니다.

▷ 마음이 가는대로 행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 마음이 가는대로라면, 무언가를 할지 말지 고민하는 이유가 '돈'이 되는 게 아니라, 남을 돕고 싶은 마음이면 돈에 구애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돕고,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이면 돈 걱정 없이 선물도 하고 싶은 삶을 말한다. 그러려면 우선 선한 마음과 돈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꾸준히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닦으려 하고 있고, 생각하는 돈의 액수를 위해 매월 임장을 다니고 임보를 쓰며 투자자의 안목을 키우고자 하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은 투자 생활에만 몰입했다면 이제부터는 가족과 일, 주변 사람들과의 균형도 맞추면서 해나가고자 한다. 처음에는 균형을 이룬다는 건 어렵다 생각했지만, 3년간 몰입한 내가 있었기에 지금은 조금은 균형을 찾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

89p. 물론 실패한 것은 반성해야 합니다. 왜 그렇게 바보 같은 짓을 했을까 하고 한 번은 호되게 반성해야 합니다. 하지만 충분히 반성헀다면 그 생각은 이제 머릿속에서 지워버려야 합니다. 끙끙대며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인생에서도, 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충분히 반성하고 두 번 다시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만 한다면, 그 후부터는 모두 잊어버리면 됩니다.

▷ 올해 연초에 실패한 걸까, 내가 잘못된 결정을 내린 게 아닐까 하고 정말 많이 울었었다. 그 당시에는 내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지만, 사실 후회에서 오는 눈물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런데 센튜님과 밥잘 튜터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이미 내린 결정에 대해서는 후회할 필요가 없고 어떻게 하면 올바른 선택이 되게끔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다. 이미 충분한 반성과 복기를 했으니, 이제부터라도 그러지 않으면 된다. 롱런하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 무리하지 않고 감당할 수 있는 행동을 반복해나가자. 어떨 때는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행동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91p.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실패할 수도 있고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습니다. 인간이란 실패와 실수를 반복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존재니까요. 그러니 실패했다고 지나치게 애석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보다는 미래로 눈을 돌려 새로운 행동으로 옮겨가는 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 당시 진심으로 걱정해주신 멘토님, 튜터님들과 동료들이 없었다면 실패로 끝났을 수도 있다. 내 자산을 지키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감사한 분들의 도움으로 잘 이겨냈고,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었다. 망할 수도 있었음을 명심하며 다음 번에는 더 나은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189p. 비관적인 생각은 하지 말고, 반드시 잘될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가령, 중간에 실패한다 해도 저는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격려하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친 듯이 달려 나갈수록 성공은 코앞으로 다가옵니다.

▷ 한달간 쉬어가면서 이대로 나는 포기하게 되는 게 아닐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나는 더 오래 하기 위해 잠시 쉬어가는 한 달이었다고 생각하고, 나는 반드시 잘될 것이고 다시 할 거라고 믿음을 가지기로 했다. 실제로 10월 한달은 가족과 시간도 많이 보내면서 '행복'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실컷 쉬었기 때문에 11월부터는 실컷 임장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기간이 되기도 했다.

198p. 오늘보다는 내일, 내일보다는 내일모레를 향해 매일 우리는 변해간다. 5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 무서울 정도의 변화가 이루어진다. 1년이 지나면 그 변화가 엄청나고, 3~4년이 지나면 이미 위대한 '창조'가 이루어져 있다.

▷ 벌써 나는 3년 반이 훌쩍 지났다. 이미 위대한 창조가 일어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 안에서는 꽤나 큰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사실 3년이면 이미 10억은 모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은 빨리 지나가고 지금은 아직 씨앗을 심어둔 시기인 것 같다. 그래도 5년이 지나면 그 땐 좀 더 많은 것이 달라졌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 때 목표에 한 발짝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가있으려면 지금을 성실하게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5년 후 나는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보니 설레고 행복했다. 나이 먹는 건 싫은데 5년 후의 내 모습을 보니 빨리 왔으면 좋겠기도 하고,,,? ㅎㅎ

222p. 일을 제대로 해내려면 최종 목표로 가는 길의 모든 것을 간파해 예측할 수 있는 상태여야만 합니다. 시작하기 전부터 자신감을 가지고, 언젠가 와봤던 길처럼 그려낼 수 있어야 합니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 머릿속으로 납득이 가도록 문제를 해결하고, 일말의 불안도 없는 상태에서 미래를 그려나가야 합니다.

▷ 해보지 않은 일을 잘 걸어가기 위해 나보다 앞선 선배님들의 글을 읽고 책을 읽고 배우는 것이 진짜 중요한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을 읽을 때에도 단순히 활자를 읽는다기 보다는,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나라면 어떻게 할까 시뮬레이션을 반복적으로 돌리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갑자기 1호기 할 때 망구 튜터님께서 '라링님, 1호기 경험담 안읽어봤어요?' 라고 하셨는데 진짜 아예 기억이 안나서 부끄러웠던 순간이 떠오른다. 그냥 단순히 읽기만 해서는 안된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평소에 시뮬레이션을 잘 돌려두자

224p. 모든 것을 머릿속으로 그려보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상황이 달라지면 순순히 받아들였습니다. 현재 상황을 있는 그대로 분석하고, 거기서부터 해결책을 생각하는 것,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순순히 받아들이는 마음과 강한 의지야말로 성공의 열쇠입니다.

▷ 너나위 멘토님께서 학교 마지막 강의 때, 투자는 융통성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신 게 떠올랐다. 내가 만약 A 지역에 투자할 때 이러이러한 플랜을 가지고 들어갔다 하더라도, 시간이 흐르고 내 상황과 부동산 상황이 바뀌면 내가 내렸던 결정을 뒤집을 줄도 알아야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아닌 걸 알면서도 기존 플랜만을 고수한다면 대나무는 부러지게 되어 있다. 내가 약간 부족한 점이 이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위기인 줄 알았던 변화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1호기 리스크 관련 고민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세입자가 기간 중간에 나간다고 해서 세입자의 협조와 더불어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돈이 생길 수 있지 않은가? 상황에 맞게 잘 대응해나가자.

- 깨달은 것-

회사를 경영하는 경영자들을 위한 책이었지만 한 개인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또 투자 생활을 이어나가는 데에 있어서도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준 책이었다. 특히 목표 달성에 있어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의 생각은 내가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내가 생각보다 부동산 투자 생활을 즐겁게 하고 있었고, 이미 삶의 한 부분이 되었으며, 어떤 마음으로 앞으로 해나가야 할지 생각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하면 목표 달성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는 확신도 들었다. 10월 한 달 동안은 투자 공부를 잠시 멈추고 주위의 소중한 것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는데, 이 타이밍에 이 책을 읽은 것도 참 좋았던 것 같다. 게다가 다시 열심히 할 11월의 첫날, 독서 후기를 작성하며 11월을 어떻게 보낼지, 내 목표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다시 점검해볼 수 있었다. 회사를 경영하는 것과 가정/개인의 인생을 경영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다른 게 없는 것 같다. 이 책을 선물해준 동료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