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 달 뒤 편지를 쓰게 되었네
요즘 회사 다니랴 사업에 집중하느라
굉장히 바쁜 나날들을 보냈는데
월부 까지 시작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ㅋㅋㅋ
최근 가족의 수술,
또 다른 가족의 의사 소견을 접하며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거 잘 알아
절대 무너지지 않으리라 다짐했던 맨탈도
흔들리는 모습을 스스로 지켜보며
참 마음이 어렵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
정신적으로도 어려웠지만
그동안 신경 쓰지 못했던 가사일이나
더더욱 신경 써야 하는 일들도 추가되면서
몸까지 피곤 해지고 지쳐가고 있지?
마음속으로만 생각하다가 글로 옮기니까
너무 처참하네 ㅎㅎㅎ
하지만 지기야,
모든 걸 다 해내야 한다는 걸
너는 알고 있고 하고 있고 버텨내야 한다는 걸
가혹하지만 다시 한번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네
이제 나이를 한살 한살 먹어가며
임장하고 나면 몸 회복속도도 느리고
에너지도 빨리 소진 되는 걸 많이 느끼고 있어
어쩌면 나이 탓이 아니라 운동 부족 일 수도 있어 ㅋ
쉬는 게 어색 해져버린 일상이지만
그래도 끝까지 멘탈을 놓지 말고
빡시게 계획 해둔 11월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한 달 후에는 목표했던 성과를 이뤄내며
웃고 있는 널 확신한다
할 수 있어 지기야 화이팅!
댓글
선한 청지기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