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응원

내가 좋아하는 걸 오래 하기 위해 [뽀오뇨]

25.11.04

 

안녕하세요! 

 

나누면서 성장하는 투자자

 

뽀오뇨입니다.

 

 

오늘의 에피소드를 전합니다. 

 

 

오늘 회사에서 부사장님과 잠깐 산책을 했다.

 

갑자기 오후4시쯤 부르셔서 조금은 당황했다. 


커피 한 잔을 들고 회사 근처를 천천히 걸으며 

 

요즘은 어떤지, 일은 괜찮은지 조심스럽게 물어보셨다.

 

 

요즘 혼자 야근이 잦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총괄하면서 정신없이 달려오던 날들이었다.


연차를 써도 “아파서…” 라는 말만 했던 걸 계속 보고 계셨던 것 같다.

 

그러다 부사장님이 말씀하셨다.

 

“00씨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힘이 되는 사람인데
요즘은 그런 얘기가 없고, 그냥 많이 아픈 모습만 보여서 걱정됐어요.
좋아하는 걸 했으면 좋겠어요.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다른 것도 오래 할 수 있어요.”

 

그 말씀이 참… 따뜻했다.


무언가를 잊고 있었던 게 아니라,
그저 이렇게 나를 사람으로 봐주는 말이 고마웠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안다.


투자하는 일,

그 과정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

같은 방향을 향해 걷는 동료들과의 시간.

 

그게 나를 살아있게 하고 웃게 한다.

 

그리고 그걸 오래 하고 싶다면


내 몸과 마음을 먼저 지켜야 한다는 말,

내가 먼저 건강해야 한다는 말,

좋아하는걸 하면서 시간을 보내라는 말,


오늘은 그게 참 깊게 남았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도 회사에서 야근 중이지만


마음은 괜찮다.


오히려 감사하다.

 

왜냐면 나는 지금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해내는 중이니까.

 

하기 싫은 일도, 하고 싶은 일도


결국 모두 내가 좋아하는 길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니까.

 

오늘은 그저
부사장님의 그 한마디가
참 따뜻했고 감사했다.

 

혹시 지금 마음이 조금 버거운 분들이 있다면
우리 함께 잘 견뎌보고,
우리 각자 좋아하는 것을 오래 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래 할 수 있는 선택과 방법을 찾고
계속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스스로를 돌아보며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나아가고 싶다.

 

오늘은 그냥
지금 마음에 스친 생각을 조용히 적어보고 싶었다.


새로운 버전의 나눔글이라고 해야 할까.


그냥 이 마음을 기록해두고 싶어서ㅎㅎ

 

갑자기 반모(반말모드)로 찾아와서 죄송해요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몸도 마음도 잘 챙기며 오래 가요. 

 

안녕!


댓글


주유밈
25.11.04 21:25

오늘도 읏쨔아! 화이팅입니다!!

슈필라움
25.11.04 21:29

내가 아는 뽀님은 그렇다 투자를 하는 것 투자하는 동료를 챙기는 것 같은 꿈을 꾸는 동료와 함께 할 때 즐겁다는 것을 새로운 댓글을 행식 일까 하지만 나는 안다 뽀님이 진심인 것을

딩동댕2
25.11.04 21:36

뽀님 의기소침하지마여 🥹 언제든지 연락해여오!!! 빠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