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응원

콜포비아도 할 수 있다! 전화임장 극복법 [등어]

25.11.07

안녕하세요 등어입니다 :)

 

전화임장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을 보며

어린시절부터 전화로 음식을 주문하는 것도

매우 어려워하던 심각한 콜포비아를 가진
제 생각이 많이 나서 글로 남겨봅니다

(지금은 핸드폰으로 주문이 되어 아주 편한?^^)

 

여전히 전화임장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제 경험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극복해내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담아 써봅니다

 

 

1단계 일단 냅다 걸고 끊는다

 

맨처음 전화 임장을 했을 때

저는 전화를 걸면서

“제발 받지말아라” 라고 

생각하면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신호음이 몇 번 가지 않은 채

부동산 사장님이 받기 전에

그냥 끊은 경험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0번의 전화에서

1번이라도 걸었다는 것에서

약간의 성공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통화가 되지 않더라도

부재중을 보고 전화가 오는 경우들이

종종 있었는데 전화가 올 때마다

 

엄청 긴장한 상태로

“00단지 00매물 있는건가요?”

“아…네…” 이러고

매우 짧은 통화 후 끊었던 것 같네요

 

정말 ... 뭘했지 싶은..

그래도 이때의 마음은 

이전보다도 조금이라도 나아지자

일단 한번 걸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계속 행동했었습니다

 

 

2단계 횟수를 늘린다

 

1단계에서는 일단 해본다였다면

2단계에서는 횟수를 늘려보았습니다

 

이전 전화임장을 제대로 뿌셨던

동료분의 경험담을 들어보면서

루틴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몰아서 하는게 아니라

짧게하고 끊더라도

매일 매일 2통씩 전화걸기

원씽으로 잡고 했습니다

 

초반에는 등에 땀 범벅에

손까지 덜덜 떨면서

무슨 질문을 해야하지? 라며

전화를 걸었는데

 

횟수가 늘어나면서부터

퇴근 길에 걸어가면서

부동산에 전화를 걸고

단순히 매물에 대질 한 질문에서

선호도 파악을 위한 질문들도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보면 엄청 실력이

올라간 것 처럼 느껴지지만

전화를 걸고 말을 하는 것에

조금 적응을 했을 뿐이었습니다

 

 

3단계 실전 투자!

 

실전 투자를 준비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전화임장의 횟수가

많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더 좋은 단지와 매물을

찾으려하다보니

어렵다는 생각보다

해야겠다는 생각

더 앞섰던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더 가격이 좋은 매물

조건이 좋은 매물, 수리가 잘된 매물

현재 전세는 어떻게 되는지 등

투자에 맞는 정보를

물어보게 되는 것 같네요

 

확실히 투자를 할 때는

주변에 대한 질문보다는

해당 매물, 해당 단지에 대한

질문의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전화임장의 팁을 물어보면

많이들 알려주시는 것이

먼저 매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먼저라고 하셨는데

 

매물에 집중해서 질문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되는 것 같네요

 

초반에는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어떤 것을 물어야할지도 몰랐는데

 

횟수를 늘리고 적응해나가다보니

비슷한 질문의 대본이 쌓이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부족함이 많다고 느끼지만

처음 전화를 하나도 하지 않던 때보다는

질문의 질이 올라가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지금까지 제가 했던 경험을 남겨보았는데

여전히 마음이 어려운 상태이지만

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한다, 그리고 횟수를 늘려보니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음식점에 전화도 못걸던 제가

전화임장을 할 수 있는 것 처럼

 

지금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도

조금씩 반복해가다보면

저보다 훨씬 잘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같이 콜포비아가 있으신 분께

조금이나마 응원이 되었으면 하네요!!

 

 

출처 : 이미지투데이


댓글


아오마메
25.11.07 07:30

뭐든잘하는 등어님에게도 이런과거가?ㅎㅎ 좋은글감사합니다👍👍

베스트잡
25.11.07 07:37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힘내서 전임 뽀게겠습니다 ㅎㅎ

허씨허씨creator badge
25.11.07 07:40

전임 어려워하는 분들에게 너무 귀한 글이네요!!! 오늘 일단 냅다 끊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