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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돈과 투자를 몰라 가진 모든 현금을 전세금으로 묻어뒀다고 했다. 어린 나이에 동생과 함께 부모님을 부양하며 살아왔다 했다. 내집마련은 언감생심 남의 일이라 생각했었다 했다. 배워서 해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지만 좀처럼 용기가 나지 않는다 했다. 자신이 들판의 풀처럼 약한 존재로 느껴진다 했다. "내집마련 이렇게이렇게 하세요" 라고 대답하는 나를 보며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내집마련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헤아리려 애쓰는 내 마음이 전해져 그런 것임을 나도 알고 그녀도 안다.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멍하니 걷고 있는 그녀에게 운전하다 멈추고 소리쳤다. "어깨 펴고 걸어!!!!!" 꿈을 꾸는 것은 돈이 들지 않지만 분명히 가치가 있다. 그녀는 반드시 내집마련에 성공할 것이므로.

댓글


집심마니
25.11.07 09:52

꿈을 꾸는 것은 돈이 들지 않지만 가치가 있다ㅜㅜ 가치있는 꿈을 이어나가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나이
25.11.07 09:53

저도 누군가에게 진심과 실효성을 전달하는 삶을 살고싶습니다. 늘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돈죠앙
25.11.07 09:53

내집마련은 필수!!! 라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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