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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구르구르망] 독서후기_나쁜 사마리아인들

25.11.09

 

 

 

1.책을 읽고 본 내용을 써 주세요.

(책의 핵심과 챕터별 요약정리)

 

 

 

 

 

2.책을 읽고 깨달은 내용을 써 주세요.

(새롭게 알게 되었거나, 잘못 알고 있었던 것, 이 책에서 동기부여 받은 것, 이 책에서 찾은 롤모델의 노하우, 가치관, 배울 점 등)

 

 책을 사고 거의 15년만에 집어들었다. 어렸을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개념들이 특별히 경제학을 배우지 않았던 시간 속에서도 재테크를 배우고, 세상에 관심을 가지게 되니 이제야 머릿속에 내용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쉽지 않은 책이지만 지금이라도 읽게 되어서 참 다행이다 싶다. 

 

 성경에서 나오는 ‘착한 사마리아인’에 빗대어 ‘나쁜 사마리아인들’에 대해 생각해본다. 정말 그들은 나쁜 존재일까? 각자의 입장이 다르고, 각자에게 이득이 되는 방식을 선택하는건 합리적인 경제주체라면 당연한 것들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론적으로 합리적이라 외쳤던 것이 정말 ‘옳은’ 것인지 생각을 해보게 한다.

 

 자유무역과 경쟁은 지금의 자본주의가 발전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인이라고 우리는 어렸을 적부터 배워왔다. 하지만 그 이면에 그들이 숨기고 있던 지난 시간은 철저하게 자신들의 산업을 보호하고 타국을 배척했던 인고의 시간이 있었다. 잘하는 산업을 키우면 무역은 저절로 일어난다고 했지만, 산업의 질과 규모가 다르면 무역을 할 수록 누군가는 결국 을의 입장에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런 불균형을 부수기 위해서는 스스로 불편함을 감수하고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보통은 기업 스스로 그런 체력을 갖추기가 어렵기 때문에 국가가 보호무역이라는 울타리로 산업을 보호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 영국도, 미국도, 일본도 그러한 성장의 흐름이 있었지만 보호받아야 할 존재에서 벗어난 순간 다른 국가에게는 보호가 아닌 개방을 강요하고 있다. 

 

 그렇다고 그들을 마냥 나쁘다고 손가락질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봤자 세상은 나를 위해 양보를 해주지 않는다. 현재 트럼프 또한 자국의 산업을 지키기 위해 보호무역을 시행했고 온 세계가 손가락질을 한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태도가 바뀔만한 일도 아닌 것이다. 이러한 불균형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중요한 것은, 나는 과연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이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국가라는 거대한 개념을 나와 내 외부의 요인들로 바꿔서 생각해보면 이러한 불균형은 내 삶에도 여러군데 존재한다. 나와 가족, 나와 회사, 나와 친구들 등등 임장을 가겠다고 내 시간을 만들자 치면 그 또한 어디 쉽게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단 말인지.ㅎ  자산을 축적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과정 또한 지금의 내 삶을 제한하며 미래를 위해 에너지를 축적하는 것이라 치면 당장에 원하는 것을 사지 못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욕망을 억눌러야 하는 부분이다. 

 

작가의 말이 혹여 오해를 불러일으킬까봐 걱정이 되었는지, 자유무역을 반대하는 것을 결코 아님을 책 말미에서 다시 말을 해준다. 경제의 규모가 커지기 위해서 무역은 필수이지만, 개방되는 시장에서 나의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산업을 발전시키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리고 언제 개방하여 경쟁을 이뤄나갈지에 대한 시의적절한 균형점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한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경제적 목표를 위해 지금 희생해야 하는 것들과 키워야 하는 능력들, 그리고 그걸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과 환경의 균형점을 어느지점에서 잡아야 할지를 잘 생각해보야야겠다. 

 

 

 

3. 책을 읽고 삶에 적용할 부분을 써 주세요. 

(내 삶에서 변화시켜야 할 부분, 변화시키기 위한 아이디어)

 

-결혼준비하며, 배우자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경제목표 만들기

-투자에 활용할 시간을 일과표에서 반드시 확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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