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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부방

내가 고른 아파트가 좋은 아파트인지 아직 감이 안오실때 이렇게 단지비교 해보세요! [잠토][초보편]

25.11.10

안녕하세요, 잠토입니다.

 

월부의 우리 동료들 

오늘도 힘겹게 임장보고서 쓰고, 임장가고, 아파트 비교평가 하고 계시나요?

 

하루를 다르게 살아가려고 노력하시는 

모든 동료분들 응원 합니다.

 

열심히 분임하고 단임 했는데

막상 집에 돌아와서 보니 어떤 아파트가 좋은지 헷갈리거나

 

나는 이 아파트가 좋은것 같은데 

내가 선택한 아파트가 좋은게 맞는지 자신이 없어진 적이 있으실까요?

 

혹은 이사가고 싶은데 

어떤 아파트를 골라야 할지 감이 안오시나요?

 

제가 체득한, 아주아주 기본 체크 리스트 3가지 한번 공유 해봅니다 :) 

 

 

1. 정주요건을 체크한다.

 

아파트를 찾다보면 

신축상태의 아파트의 겉모습에 현혹되어 

"지하철 50분이나, 지하철 60분은 큰차이 없지 않을까? 

마을버스 타면 금방이라는데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주변에 인프라가 없어도 일단 신축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해당 단지는 길음 11단지 롯데캐슬과 

길음뉴타운 6단지인데요

 

롯데캐슬 연식은 2019년식으로 신축이고 

길음뉴타운 6단지는 2006년식으로 

준구축으로 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단지의 분위기는 어떨까요?

 

 

 

11단지는 언덕에 주변이 어수선 합니다.

공업사도 보이구요, 빽빽한 빌라들도 많이 보이죠

 

 

 

6단지는 그에 비해 맞은편도 아파트가 있어 

스트리트 상권이 잘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역도 가깝고 

상권 이용하기도 좋은 단지가 좀더 좋을 가능성이 큽니다.

 

 

 

2.전세가를 살펴본다.

 

살기 좋은 아파트는

 전세를 구하는 사람들에게 더 중요합니다.

 

왜냐면 내가 돈을 좀 더 주고라도 

편한곳에 살아야 내 삶이 좋아지거든요

 

전세입자의 관점에서는 

좀 살기 불편한 아파트 전세가가 3억이고 

 

좀 살기 좋은 아파트 전세가가 3.2억이면 

2천만원을 더 주고서라도

 좀 살기 좋은 아파트를 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대체로 전세자금 대출을 받기도 하고 

아파트의 위험부담이 없기 때문에 

2천만원 더 줘도 한달에 내는 이자는 약 5만원 정도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두 단지중 

어떤 단지가 좋은지 잘 감이 안오신다면 

전세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위의 두 단지는 산본역 아래에 있는 

다산 주공과 율곡주공 아파트인데요

 

얼핏보기엔 역세권인 

율곡주공이 정주요건에 더 잘 맞는거 아니야!?

라고 하실 수 있지만 

 

율곡주공은 방 2 화 1 / 다산주공은 방3 화 1입니다.

 

두둥.. 난제다 난제..!!

 

이런경우에는 매우 헷갈리시죠. 

더 헷갈리는건…. 매매가는 비슷할거거든요 ㅜㅜ 

 

 

이럴땐!

 

전세가 비교를 해보세요. 

그러면 방 3화 1인 다산주공 전세가가 좀 더 높은 걸 알 수 있습니다.

 

 

정주요건이 1순위 고려대상이기에 

둘중 더 가격이 잘 맞춰지는걸 하면 되겠으나, 

 

다산이 싸다면 

전세가가 높은 다산에 투자하는게 맞을 수 있습니다.

 

 

 

 

3. 제 3자의 의견을 물어본다.

 

저는 제가 매수할 아파트라면 

부동산을 잘 모르는 사람을 데리고 갑니다.

 

보통은 남편인데요, 

남편에게 내가 비교하는 아파트 두개를 보여주고

 

"어떤 느낌이야?" 하고 물어보면 나오는 답이 

보통 부동산 공부를 많이 안한 전세입자 

또는 매수자의 눈일 가능성이 큽니다.

 

부동산은 공식이나 데이터만으로 접근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거든요

 

"남편 나는 이 단지가 꽃이 많아서 좋아~"

"아내님 저는 이 단지가 쾌적한 느낌이 들어요"

"아들아 엄마는 이 단지 앞에 마트가 깨끗해서 좋다"

"친구야 지하철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예쁜 카페가 많더라~"

 

이런 대답에서 우리가 배운 입지분석 선호요소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부린이한테 물어봤는데 별거 아닌거에 신경쓰는게 있다면 

다시한번 고려해보고, 그 요소가 가격 결정요소인지 아닌지 체크할 수도 있구요. 

 

이처럼 우리는 부동산을 선택할때 데이터만도 아닌,

그리고 내 감정만도 아닌,

 

직감과 데이터가 공존해야,

우리는 더 좋은 아파트를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아니 잠토씨, 이런건 어떻게 판단 할 수 있어요?"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직접 가보고, 단지까지 가는 길을 찾아보고

 

부동산 사장님께

"여기 전세 잘 나가나요?" 

"전세가 나간다면 이 단지보다 이게 더 잘 나갈까요?"

라고 물어보면서 체크하시는 수밖에 없어요~!!

 

그럼 우리 동료 모든 분들이 좋은 단지를 찾을때 까지

응원 드리며

 

목요일에 만나뵙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다루다
25.11.10 22:50

잠토님 정말 멋져요! 근데 잠토님 남편은 부동산을 잘 모른느 분이 아닌 것...같은...ㅋㅋㅋㅋㅋ

동글킴
25.11.10 22:52

정주 요건과 전세가 이외 오히려 공부하지 않은 정성적 데이터 기반 일반인에게 물어보는 방법도 새롭네요! 좋은내용 공유주셔서 감사합니다.

살구조아
25.11.10 23:13

정주요건, 전세가, 제3의 시선 까지 고려하여 비교해보겠습니다~! 투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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