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독서모임

[독서TF 4조 추월차선대디] 독서후기_워런 버핏 삶의 원칙

25.11.11

 

핵심키워드 :  #투자의 원칙 #삶의 원칙 #삶을 살아가는 태도

 

  1. 총평
    [워런 버핏 삶의 원칙]은 가치투자의 대가이자 수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워런 버핏의 신념과 행동, 그리고 철학이 어떻게 거대한 성공을 만들어냈는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일대기이다. 6세부터 90세가 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버핏의 생애를 다섯시기로 나누고, 각 시기의 결정적 선택과 그 배경이 된 철학을 그의 실제 발언과 함께 기록했다. 또한 그동안 투자법이나 수치로만 주목받았던 버핏의 성공을, 삶과 그의 어록으로 조명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에 담긴 말들은 세계 최고 투자자의 명언이지만 놀랍게도 정작 그 메시지는 ‘돈을 버는 법’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태도’에 맞춰져 있다. 버핏은 자신의 원칙을 투자 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서도 적용했던 것이다. “일단 시작하지 않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실패한 방법을 굳이 반복할 필요는 없습니다.” 등 버핏의 원칙이 담긴 한 문장 한 문장을 읽어가다 보면 그가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갔는지 뼛속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수십 년간 버핏은 주주 서한과 언론매체를 통해 투자 뿐 아니라 삶의 본질에 대해 말해왔다. 이 책은 그 메시지 가운데 마음에 새길 만한 365가지 문장을 엄선해 담았으며, 돈을 다루는 방법부터 인간관계, 시간 관리, 성공과 실패에 대한 통찰까지 삶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지혜가 담겨 있다.

     
  2. 본깨적
    본 것P9
    버핏이 쌓아온 이토록 눈부신 실적과 명성의 배경에는 아주 단순하지만 강력한 원칙이 있다.
    1. 하루하루 변화하는 주가에 얽매이지 말고 장기 보유를 원칙으로 한다.
    2. 자기 능력 범위 안에서 자신이 제대로 이해한 기업에만 투자한다.
    3. 유행이나 전문가의 조언에 기대지 않고 자기 스스로 생각한다.
    4. 빚을 지지 않고 자기 돈으로 투자한다.
    어떤 면에서는 당연해 보이는 말들이지만 그는 이 당연한 원칙을 몇십 년에 걸쳐 충실하게, 누구보다 철저하게 지키며 커다란 성공을 손에 쥐었다.
    깨달은 것
    워런버핏이 대단한 투자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책을 읽으며 더 대단하다고 느꼈던 점은 절대 원칙을 타협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투자자로 살면서 내가 배운, 그리고 내가 나에게 적용하고자 마음 먹은 투자의 절대 원칙에 대해 “조금만 타협하면 더 좋은 단지를 살 수 있는데..”, “왠지 이 정도까지 리스크를 대비하지 않아도 충분히 버틸 수 있고 더 나은 것을 살 수 있는데” 라는 유혹에 매 순간 마주하고 참고 버티며 나아가고 있다.
    근데 어느 한 순간도(심지어 주변인과 골프치는 일화에서도) 본인의 원칙을 절대 져버리지 않는 굳은 신념이 이 사람을 70년간 세계 최고의 투자자로 머무를 수 있도록 해준 것 같다.
    적용할 것
    정해진 원칙, 배운 기준, 내가 생각한 삶의 원칙은 누가 뭐래도 타협하지 않기.


    본 것 p17
    “뭉치기 좋은 눈이 있으면 눈덩이는 틀림없이 커진다. 돈을 복리로 불리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어떤 친구를 만들 것인가도 마찬가지다. 시간을 들여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눈을 잘 뭉치려면 절로 달라붙고 싶어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중략) 훌륭한 사람과 일하면 멋진 일을 해낼 수 있지만, 어리석은 사람과 일하면 인생이 밑바닥으로 전락하고, 사악한 사람과 일하면 불행한 결말이 찾아온다.
    깨달은 것
    인간관계에도 복리가 적용된다는 점이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런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에 있어야겠다 라는 생각과 함께 “나는 절로 달라붙고 싶어지는 사람인가?”라는 반문을 하게 됐다. 훌륭한 사람과 함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함께 하고 싶은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점을 느꼈다.
    적용할 것
    월부에서 나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하고 있는 동료들과 나를 비교해서 그들은 하고 있지만 나는 하고 있지 않은 것이 어떤 것이 있는지 냉정하게 평가해보기


    본 것 p45
    물론 투자의 세계에도 아무 생각 없는 참가자는 아주 많다. 자신이 사려고 하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알려고 하는 생각도 하지 않는 참가자가 많을수록 버핏의 기회는 점점 커졌다. 자신이 올라탈 열차가 어떤 열차인지 아는 것은 투자에서 성공을 거두는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이다.
    깨달은 것
    아무리 좋은 수식어나 원칙이 많아도 투자의 본질은 가치 대비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가치 대비 저렴한 가격에 사서 그 가격이 싸다는 확신을 갖고 보유하면 결국 본질 가치에 회귀하게 된다는 것. 
    내가 올라탄 열차가 가치 있는지,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싼지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투자가 성공으로 이르는 길이라는 점에서 너무 공감이 갔다.
    적용할 것
    가치 대비 가격.
    이 여섯 글자만 머리에 새기고 투자자로 살아가자. 그럼 절대 잃지는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 것 p75
    “내년 한 해의 모든 시간을 쏟아 기술을 공부해도 저는 그 분야에서 100번쨰나 1,000번쨰, 아니 10,000번쨰로 우수한 전문가도 되지 못할 겁니다.” 투자를 하려는 자신이 잘 아는 기업과 분야에 집중하는 편이 좋다. 버핏은 자신이 잘 아는 기업, 잘 아는 분야에 집중해서 투자했기에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깨달은 것
    능력의 범위, 스트라이크 존 등 많은 수식어가 있지만 결국 내가 잘 아는 분야에만 집중해서 내가 잘 모르는 분야가 좋아 보여서 크게 벌지 혹은 크게 잃을지 확률이 50대50인 싸움은 피하고 클지 적을지는 알 수 없지만 51% 이상 내가 벌 수 있다는 확신이 드는 분야에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적용할 것
    지금 내 능력의 범위는? 기축 아파트 투자.
    그 분야에서도 내가 더 많이 배우고 알아야 할 단지와 지역이 많다.
    아파트 투자에만 집중하고 국장이 좋니, 미장이 좋니, 비트코인이 좋니, 금이 좋니 그런 노이즈는 그냥 무시해버리자.
    내가 잘 아는 분야를 더 갈고 닦을 시간이다.


    본 것 p87
    버핏이 아무런 예측도 하지 않았느냐 하면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버핏의 예측에는 특징이 있다. 그는 예전부터 이렇게 설명했다. “언제 일어나느냐가 아니라 무엇이 일어나느냐에 초첨을 맞춥니다.” (중략) 버핏은 문제가 ‘언제 일어날지’는 누구도 알 수 없으나 ‘언젠가 반드시 일어날 일’에는 꼼꼼히 대비했다. 그건 바로 어떤 변화가 일어나든 버텨낼 수 있는 ‘진정한 기업’에 대한 투자였다.
    깨달은 것
    과거 유디 튜터님 강의에서 “평균회귀”라는 관점에서 설명을 들었던 것이 기억났다.
    결국 과도한 상승이 있으면 하락을 하게 되고 과도한 하락이 있었으면 반등을 한다는 것. 결국 가치 있는 물건의 전세가격은 평균에 회귀하면서 우상향 한다는 점.
    그리고 그 전세가격에 밀려 올라가던지, 붙기도 전에 도망가던지 매매가격이 전세가격보다 낮을 수 없다는 법칙을 다시 마음에 새겨야겠다.
    적용할 것
    시장을 무조건 예측한다기 보다 인간지표를 잘 관찰하며 지금이 과도한 구간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 것 p135
    과거보다 미래를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버핏은 이렇게 표현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오늘의 투자자는 어제의 성장에서 이익을 얻지 못합니다.” 
    과거에 얼마나 이익을 냈고 얼마나 좋은 기업이었는지와 상관없이 앞으로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모든 것이 헛수고가 된다. 미래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하면 경쟁력 또한 급속도로 저하된다. 그러므로 투자를 할 때는 과거의 숫자에만 매달리지 말고 기업이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오래토록 성장할 수 있는지를 알고자 노력해야 한다.
    깨달은 것
    약간 내 마음 속에 경종을 울리는 구절이었다.
    과거 몇 번의 투자 경험으로 뭔가 대단히 성장했다고 착각 속에 빠진 시기가 있었다.
    근데 나보다 훨씬 더 많은 결과를 만들고, 훨씬 더 많은 경험을 쌓은 튜터님들은 여전히 수준을 낮추지 않고 더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시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며 진짜 성장은 내가 성장한 곳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더 채워나가는 것임을 느꼈다.
    적용할 것
    겸손하자. 그리고 수준을 낮추지 말고 계속 해나가자.


    본 것 p261
    “자기 힘으로 고민하지 않으면 투자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옳고 그름은 다른 사람이 찬성하는지 반대 하는지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사실과 근거가 옳다면 옳은 것이지요. 결국 그게 중요합니다.” 버핏은 투자의 근거를 밖에서 찾으려 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의견을 묻거나 다른 사람이 결정해 주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고민한다. 그러면 자신감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고 문제가 생기더라도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깨달은 것
    과거 매물코칭이 없던 시기 2호기를 투자할 때 가장 큰 힘이 됐던 마스터멘토님의 조언.
    “내 생각의 근거를 줄 글로 적어보세요. 막힘없이, 쉽게 적어서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명료하게 적을 수 있다면 그냥 투자하시면 됩니다.”
    정말 월부라는 환경에서 멘토/튜터님께 배우는 내용과 버핏이 하는 이야기가 같은 맥락에서 연결된다는 점이 너무 신기했다.
    지금같이 규제가 많아진 시장에서도 그 현실을 불평불만할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 이것이 최선인지 계속 근거를 검증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
    적용할 것
    의사결정에서 헷갈리는 부분 있으면 반드시 줄 글로 적어보고 내 의견을 검증하기


    본 것 p307
    “인간이 실수를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니 계속 고민하며 끙끙 앓지는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내일이 있으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며 다음 일을 시작하는 편이 훨씬 바람직합니다.”
    버핏은 투자를 하다가 실패를 맛본 적도 있는가 하면, 투자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하지 않았다가 깊이 후회한 적도 있다. 그리고 투자를 하기는 했지만, 너무 적은 금액으로 끝내서 후회한 적도 있다. 버핏은 2005년 당시 “우리 회사는 100억 달러 정도의 이익을 놓쳐버렸습니다.”라며 과거를 되돌아보았다. 하지만 그것도 인간이기에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여겼다. 투자를 할 때든 일을 할 때든 인간인 이상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중요한 건 실수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과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은 뒤에는 더 이상 신경 쓰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다.
    깨달은 것
    실수는 나 같은 평범한 사람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의 구루들도 많이 하는 것 같다.
    중요한 것은 내 실수를 통해서 뭘 배웠느냐 라고 생각한다.
    실수 자체에서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은 빠르게 걷어내고 뭘 배웠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 치열하게 고민하는 것이 내가 더 나은 투자자가 되는 방법이라고 느꼈다.
    적용할 것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실수를 기쁘게 받아들이자. 실수를 통해 배우고 복기하고 나아가자.


    본 것 p355
    “신호등의 파란불은 언제든 노란불을 거치지 않고 빨간불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런 사태 자체는 버크셔도 피할 수 없지만, 버핏은 그 순간이야말로 기회라고 이야기했다.
    “시장이 크게 하락했을 때 부채를 짊어지지 않은 사람에게는 멋진 기회가 찾아옵니다.”
    버핏이 과도한 부채를 꺼리는 이유는 시장에서는 때로 파란불이 아무런 조짐도 없이 빨간불로 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결코 동요하지 않고 냉정을 지키고, 자신에게 부채 대신 돈이 있다면, 버크셔처럼 멋진 기업에 많은 금액을 투자할 수 있다.
    깨달은 것
    대출을 활용하여 투자하지 말라는 월부의 투자원칙.
    이는 리스크 헷지라는 부분에 좀 더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 해주셨지만 좀 더 나아가서 보면 그렇게 원칙을 지킨 자에게 상승장은 더 벌 기회를 놓친 것보다 더 큰 기회를 하락장에서 준다는 것을 느꼈다.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기회를 잡기 위해 부채는 활용하지 말자.
    하락장에서 부채라는 족쇄에 걸리면 모든 기회를 놓치게 된다. (금융비용+투자여력부족)
    부채가 없이 저축한 돈으로 더 좋은 것을 싸게 살 수 있는 것도 하락장이고, 부채를 활용해서 더 확실한 기회를 가져갈 수 있는 것도 하락장이다.
    적용할 것
    부채를 이용하지 말고, 지금 가진 부채를 최대한 빠르게 줄이고  원칙을 지키며 기다리자.

     
  3. 논의하고 싶은 점
    발췌문 p261
    “자기 힘으로 고민하지 않으면 투자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옳고 그름은 다른 사람이 찬성하는지 반대 하는지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사실과 근거가 옳다면 옳은 것이지요. 결국 그게 중요합니다.” 버핏은 투자의 근거를 밖에서 찾으려 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의견을 묻거나 다른 사람이 결정해 주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고민한다. 그러면 자신감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고 문제가 생기더라도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발제문
    : 투자든 아니면 그 외의 삶이든 본인의 의사결정에 확신을 가지기 위해 검증하는 방법이 있다면 공유해보고 싶습니다.

댓글


짱이사랑맘
25.11.11 09:19

오오 저도 다시 한번 읽는 너낌 ㅎㅎ 감사합니다

새로움s
25.11.11 11:20

얼른 읽고 후기 써야 하는디!!! 추디님 후기 감사합니다

아잘리아
25.11.18 01:37

본깨적 정리 넘 좋네용ㅎㅎ 추디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욜날 온라인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