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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돈독모] 워렌버핏 삶의 원칙 독서후기 [졍졍]

25.11.11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워렌버핏 삶의 원칙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저는 참을성과 냉정함이 IQ 보다 중요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주식 시장은 집단적 히스테리에 사로잡힐 때가 있는데, 그때 다른 사람들을 따라 래밍이 되느냐, 혹은 자신의 판단에 따라 위치를 지키느냐에 따라 투자의 성과가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현명한 투자자가 되려면 흥분과 공포에 휩쓸리지 않는 냉정함과 참을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무리 우수한 두뇌를 지녔어도 흥분에 쉽게 휩쓸려서는 실패만 맛보게 된다. 

 

이 구절은 “투자자는 평생 구멍을 20번만 뚫을 수 있는 펀치카드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투자에 관해 한 번 결정할 때마다 구멍을 하나 뚫는 겁니다. 그러면 사소한 일에 손을 대는 것은 삼가게 됩니다. 자연히 결정의 질이 높아지고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되지요” 라는 207쪽 구절과도 연결된다고 느꼈습니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아무거나 투자하는 게 아니라 내가 확실히 아는 것에만 투자한다는 원칙이 인상 깊었습니다. 임장을 다니고, 임보를 쓰고, 전화 임장과 매물 임장을 하는 이유가 ‘내가 확실히 안다’는 확신을 갖기 위함이라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주식을 하면서 알고 매수한 건 솔직히 하나도 없었어서 머쓱했습니다. ETF를 매수할 때도 분야나 회사에 대해 깊이 파기 보다는 남들이 다 사니까, AI는 유망하니까, 기술주는 항상 발전하니까 라는 이유로 쇼핑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샀습니다. 그러니까 좋은 주식도 확신을 가지고 많이 사들이지 못했는데, 그래서 수익률이 작고 귀엽구나를 느꼈습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였는데, 이번에 1호기를 하면서 지역과 단지에 대해서 정말 확신이 있을 만큼 공부했는가? 를 돌이켜봤을 때 그만큼은 아니었기 때문에 더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자신이 어디까지 모르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 라는 구절이 있었는데, “안다고 착각”하는 수준이 가장 무서운 때임을 책을 통해 느꼈습니다. 운전도 면허 따고 1년차에 사고가 제일 많이 나듯…

 

 

✅ 나에게 적용할 점

 

9월에 1호기를 했는데, 과정을 복기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냉정함을 잃고 집중력을 잃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사실 수도권 5급지라 상승 물살이 빠르게 오지 않고 있었는데, 혼자 지레 겁에 질려서 마지막에 아쉬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투자라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막상 스스로 정한 투자 데드라인이 다가오자 참을성을 잃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책에서 위안이 됐던 구절이 또 있었는데, 

 

“인간이 실수를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니 계속 고민하며 끙끙 앓지는 않습니다. 고민해봤자 아무 의미도 없으니까요. 우리에게는 내일이 있으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며 다음 일을 시작하는 편이 훨씬 바람직합니다.”

투자를 할 때든 일을 할 때는 인간인 이상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중요한 건 실수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과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은 뒤에는 더 이상 신경 쓰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다. 

 

1호기를 복기하다 보니 아쉬운 점만 많이 보여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는데, 이 문구를 보고 다시 힘을 내자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다음 펀치는 신중하게 뚫어야지 란 마음으로 2호기 준비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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