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초보자 BEST]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안녕하세요,
푸른 열정으로 끝까지 해내는 오스칼v입니다.
투자자가 꼭 해야할 일 중 하나가
바로 부동산에 전화하는 전화임장 데요.
실제 거주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거주 선호도를 파악하기 용이하기 때문이에요!!
최근 서울 전역과 일부 경기도가
토허제로 묶이면서 투자를 할 수 없게 되었고,
더 이상 투자자로서 부동산 사장님과 대화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주변 동료들이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실거주자인 척 거짓말 하는 것도
마음이 불편하고,
무엇보다 뭘 물어봐야 할 지
모르겠어요!!!!!!”

실거주 집을 매수한 경험이 있거나
전세로라도 내가 살 집을 이리저리 구해보셨다면
어렵지 않을 수 있는데..!
투자자로서만 부동산에 접근했던 분들께는
해보진 않은 일에 대한 부대낌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실거주자에게는 확실한 매매가 예산이 정해져있다.
투자자는 그 집이 8억이든 10억이든
투자금을 기준으로 후보를 고르고,
좋은 단지부터 덜 좋은 단지까지 다양하게 고려합니다.
하지만 실거주자는 자기 예산에 들어오는 것 중에서 고민합니다.
그래서 질문은 같은 금액대 단지들에 한해
다양하게 할 수 있습니다.
“사장님, 같은 7억에 x단지도 있던데 거긴 어때요?”
“사장님, 같은 가격에 앞동 저층이라 뒷동 중층이 있는데 어디가 나아요?”
“사장님, 원래 이렇게 가격 차이가 나는 건가요? 왜요?”
“이건 올수리라서 비싼건가요?”
“올수리 물건은 제 예산을 넘네요. 그럼 기본으로 싸게 살 수 있는건 있나요?
아예 수리하고 들어가게요”
tip) 내가 궁금한 단지의 매매가로 고정하고
주변 단지들을 스캔 하신 뒤에 전화를 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거주자는 예산안에서 가장 좋은 것을 사려고 한다
실거주자는 내가 8억이 있는데 7.5억짜리가 싸다고 해서 비선호동을 사지 않습니다.
8억 꽉 채워 최대한 로얄동, 앞동, 고층을 삽니다.
들어가 오래오래 살아야 하기 때문이죠.
그런 점을 생각하며!
우선 최저가 또는 저렴한 물건을 찍고 전화합니다.
이후 브리핑을 들은 다음 꼬리질문으로,
“사장님, 그러면 층이 더 좋은 건 얼마에요?”
“사장님, 뷰가 확 트인 건 없나요? 얼마 차이 나나요?”
“(이 물건은 화장실 1개라서 싼거야) 그러면 화장실 2개 있는 건 얼마에요?”
“(이건 기본이라서 싼 거야) 그럼 수리가 잘 된건 없나요?”
이런 질문들을 통해 같은 단지 내에서도
선호도 차이와 그게 어느 정도 가격을 벌리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실거주자에게 땅의 가치만큼 중요한 거주 만족도!
“사장님, 여기가 상권 가까운 앞동이라 살긴 편해 보이는 데 4층이라 걸리네요.
실제 어느 정도 높이인가요? 앞에 뷰는 괜찮나요?”
“사장님, xxx동 9층이 싸서 보고 있는데 많이 언덕일까요?”
“사장님, 여기 초등학교 가는 통학길은 어때요? 지도엔 안 보여요. 초등학생 아이가 있어요”
“사장님, 역까지 매일 걸어다닐만 해요? 아니면 주로 마을버스 타나요?”
“사장님, 수리는 되어 있나요? 얼마나 되어 있나요?”
“C구조라고 되어있는데 혹시 환기가 잘 안되나요?”
사실 투자자로서 전화할 때랑
파악하는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은 걸 알 수 있는데요!
오히려 자잘하게 이것저것 물어봐도
직접 살아본 적이 없어 궁금할 수 있기에
사장님이 친절하게 답을 해주신답니다!
직접 살아보지 않으면 모르는 동별 차이나
단지의 장단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요즘은 실거주자도 호갱, 아실 다 보고 가격도 잘 깎더라..
“사장님, 실거래가는 7.8억이던데 조정안되나요? 사고 싶은데 가격이 올라버렸네요”
거래가 활발한 곳이면 사장님이,
“지금 조정이고 뭐고 매도자가 안 판다고 해, 있을때 해요!” 라는 반응이고
거래가 뜸한 단지는 “내가 한번 이야기 해볼게” 하십니다.
이 질문 하나로 이 단지의 거래 분위기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실거주자로 부동산에 전화를 하면
단지 안에서의 동별 선호도,
생활권 안에서의 단지별 선호도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세가 잘 나가는 지,
얼마 정도에 실제 나가는 지,
물건 상태가 전세가 날 정도의 상태인지 등
전세에 대한 질문은 할 수가 없는데요!
이런 부분은
1. 투넘버로 전세입자 컨셉으로 전화해보기
2. 네이버 부동산 호가와 아실의 실거래가 비교해보기
요런 방법으로 전세가 상승 중인지
물건이 없는지 거래가 없는지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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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자로 전임을 어떻게 하는지 물어본 동료분께
공유할 적당한 나눔글을 찾다가
못찾아서 제가 써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쓰고나니 너무 별게 없네요..🥹
바뀐 시장에서 전임이 어려운 한 분이라도
제 글을 보고 용기를 낼 수 있다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올립니다.
11월 실전반 하고 계신 동료분들!
전임의 벽을 깨고 계신 분들!
모두모두 응원합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