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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돈독모] 워런버핏 삶의 원칙 독서후기 #23 [굿리더]

25.11.14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 워런버핏 삶의 원칙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배울 만한 점을 가진 사람이 주변에 있고 내가 그 조직에 잘 녹아든다면, 좋은 결과는 저절로 따라올 겁니다.

→ 월부에서 선생님, 동료들과 함께 배워나갔던 시간을 잘 표현한 구절이라고 생각했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책에서 언급된 워런버핏의 투자 철학 중 담배꽁초 투자에 대한 생각의 전환이 인상적이었다. 워런버핏은 처음 벤자민 그레이엄의 담배꽁초 투자 방식을 실행했지만, 이후에는 필립 피셔의 성장주 투자 방식으로 바꿨다. 

열반스쿨 기초반을 몇 차례 수강 했는데, 처음 수강할 때는 너바나님께서 언급하셨던 ‘담배꽁초 투자’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웠다. 타다 남은 담배꽁초를 태운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체감하기 어려웠다. 어떤 투자가 그런 투자인지 구분하기도 어려웠던 때였다. 

 

‘담배꽁초’에는 꽁초가 될 만한 문제가 있고 문제를 해결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든다. 빠르게 사서 빠르게 팔면 그런대로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문제가 많아 매각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면 설령 어느 정도 이익이 발생하더라도 그동안 들인 비용과 적은 수익을 따져보았을 때 ‘예상에서 빗나간’ 투자가 된다.

 

짧은 시간 월부에서 배우면서 성격이 다른 투자를 경험해볼 수 있었던 것은 내게 큰 행운이었다. 아직 온전히 안다고 할 수 없지만, 조금이나마 담배꽁초 투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었다. 멘토님들께서는 한결같이 나의 담배꽁초 투자를 가이드 주시며 매도까지의 기간을 오래 가져가지 말라고 하셨다. 독서하며 내가 하는 투자가 어떤 투자인지를 알고 하는게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워런버핏의 투자 철학 중, 빚을 지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 레버리지를 활용해서 더 큰 부를 쌓을 수 있음에도 빚을 철저히 경계했다고 했다. 이 대목을 읽으며 나는 얼마나 큰 레버리지를 활용했는지 가늠해보았다. 나는 버핏의 기준에 훨씬 넘어서는 레버리지를 활용하고 있었다. 아직 투자자로서 보낸 시간이 길지 않은 나로서는 레버리지의 활용 정도가 어느 선에서 안전한 것인지 잘 알지 못한다. 투자를 계속 배워나가야 하는 이유다.

 

 

✅ 나에게 적용할 점

 

가장 적용하고 싶었던 점은 주변에 동요하지 않는 버핏의 태도였다. 뉴욕의 월가로부터 물리적으로 동떨어진 오마하라는 곳에서 거의 일평생을 살았던 것 자체로 워런버핏이 얼마나 주변에 동요하는 태도를 경계했는지 알 수 있다. 고급스런 식사를 할 수 있음에도 샌드위치와 코카콜라를 먹는 그의 일화도 이런 태도를 담고 있는 듯 하다. 

나도 버핏의 이런 태도를 갖고 싶다. 하지만 이런 태도는 빠르게 얻어지는 게 아니란 걸 안다. 배움이 선행되어야 동요하지 않는 굳은 원칙과 철학을 갖게 되는 것이란 걸 안다. 존경하는 스승으로부터의 배움, 그리고 스스로 경험하면서 쌓는 배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다. 그런 배움이 있어야 주변의 소리에 쉽게 동요 되지 않을 것이다. 비록 잠시 내 과업으로 멈추더라도 결코 배움을 끝내지 않아야 함을 나는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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