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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반스쿨 기초반 69기 나우두잇 입니다.
이번주는 저에게 슬럼프가 찾아온 한 주였습니다.
과제 제출 기한인 화요일에 강의후기를 작성하고 있는 것만 해도 말 다했죠.
무엇이 나에게 슬럼프를 찾아오게 하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지쳤다는 것입니다.
이번주 강의를 들으며 계속 느꼈던 것이, 롱런하며 살아남아야 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래 가려면 지치면 안되겠죠. 멘탈적인 체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지치지 않게 완급조절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완벽할 수도 없고, 오랫동안 지치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초보니까요.
제 자신의 상태를 메타인지를 통해 잘 알고, 투자자로써 오래 성공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를 살아가야겠습니다.
<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한 수단 : 수익률 보고서 >
저는 2주차 강의를 듣고나서 수익률 보고서를 바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임장보고서만 쓰면 되는 것인줄 알았는데 수익률 보고서도 써야하나?"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일단 해보았습니다.
수익률 보고서를 작성하고 보니, 임장보고서의 중간 단계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분위기 임장을 하고 나면, 둘러본 지역에서 좋은 단지들을 찾아보게 되는데, 제 생각에는 이 때 수익률 보고서를 통하여 단지 임장을 할 단지들을 선별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매물 임장을 할 때와 실제 투자로 이어질 때도 만들어 두었던 수익률 보고서를 활용하거나 업데이트 하며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분석된 데이터를 비교까지 한 뒤 엄선해 선택한 물건을 투자했다면, 하락장이 오거나 상황이 좋지 않아도 지키며 기다릴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 힘들고 어려운게 당연하다 >
제가 이번주에 슬럼프가 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완벽주의 때문이죠.
새로운 것을 하는데에는 미숙하고 어려운 것이 당연한데도, 잘 해야하고 항상 열심히 해야할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다보니 쉽게 지치고 포기하고 싶기도 합니다.
왜 그럴까 생각을 많이 해봤습니다...
우리는 이미 직업을 통해 돈을 벌고 있습니다. 투자공부까지 두 가지를 같이 하면 힘들고 잘 안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는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아빠, 엄마, 배우자, 연인, 아들, 딸, 친구, 동료 등등... 우리는 여러가지 역할들로 이미 바쁩니다.
우리는 사회에서 현재 나름 인정 받고 있습니다. 투자를 생각할 정도로 지금의 위치에서 인정 받고 있는데, 투자라는 새로운 것을 시작하며 겪는 미숙함에 대한 자존감 하락, 투자공부가 어려움에 따른 예전 같지 않다는 좌절감 등이 현실과 괴리감을 일으키며 하기 싫게 만드는 것 같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우리는 힘든게 당연합니다. 완벽할 수 없는게 당연합니다. 어려운게 당연합니다.
다만, 그래도 끝은 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가 잘 안되었더라도 반복하면 언젠가 잘 하게 될 것입니다.
< 욕심 내다가 더 큰 것을 잃을 수도 있다 >
투자자로써 성공하기 위해서 우리는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합니다.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서 우리는 욕심 내지 말아야 합니다.
욕심으로 인해 매매-전세 갭에만 집중하다가 역전세에 손해를 보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욕심으로 인해 투자공부에만 전념하다가 정작 가장 중요한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을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잃지 않는 투자라는 말이 비단 돈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깨우치게 되었습니다.
3주차 강의를 듣고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내가 초보임을 인정하자"입니다.
우리는 흔히 내가 많이 알고 있고 잘한다고 착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것에 거부감도 들고 근거없는 욕심도 나죠.
'내가 완벽하지 않다', '잘 하지 못하는 초보다'라는 것을 인정하고 자신에 대한 메타인지를 통해 내 실력을 끌어 올리는 노력을 꾸준히 하는 것이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3주차 강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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