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자모님은 왜 주식도 있었고, 경매도 있었고.. 다른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었는데
아파트 투자를 선택하셨어요?"
그것에 대한 제 대답은 심플합니다.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이, 우연히 아파트 투자였고 아파트 투자가 돈 벌 수 있는 방법이었고
그래서 끝까지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할까, 어떤 방법이 나에게 가장 맞을까.를 고민하는 것도
저는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시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하셔야 할 것은
제 경험상, 시작할 방법을 고르는 시간들이
너무 길어지게 되면
나한테 맞는 방법을 찾기도 전에
그 고민의 시간이 깊어진 나머지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행동할 에너지마저 모두 고갈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데 무슨 방법으로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라는 질문에
‘식단관리부터에요.
아니에요 운동부터에요.
아니에요 운동도 유산소가 좋아요.
아니에요 근력이 먼저에요.라는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다이어트에서는 식단과 운동, 모두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방법을 정하는데 시간을 보내는게 아니라
오늘부터라도 달리기 10분을 시작하는게
다이어트 결과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 세상에 ‘돈 벌었다라는 방법’들이 너무 많습니다.
저 같아도 시작을 하려고 하는 입장에서
나에게 제일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진짜 내가 가진 돈으로도
재테크가 가능한건지
내 안에 떠오르는 수많은 why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른채
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그저 지켜만 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
나 자신이…가장 답답할 것 같습니다.
2.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시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관심을 가져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뉴스기사를 보는 것 자체가 관심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유투브 영상을 보는 것 자체가 관심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주변 아파트의 가격을 보거나
주식의 흐름이 어떤지를
KOSPI지수는 어떤지, 미국 주식 시장은 어떤지
경제기사에서 무엇이라고 말하는지
의식하고 바라보는 것부터가 관심일 수 있습니다.
무료특강, 더 나아가서는 강의를 들어보는 것도
관심의 확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사나 유투브 영상을 보는 것보다
더 적극적인 행위입니다.
돈을 불리는 과정에서 여러분들이 가장 값지게 생각하셔야 할 것은
‘시간’입니다.
지금 알았던 것을 그 때에도 알았더라면. 하는 순간들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잃은 돈은, 앞으로의 시간 속에서 다른 방법으로 메꾸면 되지만
내가 잃는 시기에 돈 벌 수 있는 방법을 알았더라면,
그 시기로 돌아가서 다른 선택을 했었을 텐데. 하는 후회는
되돌리려고 해도 되돌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은 그 누구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3. 결과는 관심에서부터 나오지만, 관심만으로는 만들어 지지 않습니다.
기승전 공부하라고 이 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기승전 노력하라고 이 글을 쓰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사실, 여러분에게 어떤 부담도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아파트 투자로 아무리 돈 벌 수 있다고 말씀 드려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제가 그런 글을 쓴다 한들
무용지물일 것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결과를 얻고 싶다면 노력은 당연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자모님, 말장난 하는건가요?
그럴리가요.
‘원하는 것의 크기와 종류가 무엇이냐’에 따라 각자가 살아가는 시간의
양과 질이 달라진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따라
내가 들이는 인풋의 종류들이 달라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게 이치. 인 것 같더라구요.
내가 원하는 것이 1억이라면, 내가 원하는 것이 ‘내 집’이라면
이전과는 다른 인풋을 들여야 합니다.
2018년 12월, 처음 투자를 시작했을 때
제가 가장 많이 후회했던 것은
"왜, 이렇게 돈을 불려야 한다는 것을 아무도 나에게 알려주지 않았지? 그리고 왜 나는..
관심도 가지지 않고 이 긴 세월을 살았을까." 였습니다.
모르고 지나온 세월을
메꿀 수 있는 방법은 제가 더 열심히 하는 것밖에는 없었습니다.
고1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해온 학생이 고3수능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고3부터 수능을 준비해서 수능을 맞이하는 학생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과거에 지금 현재를
미리 준비하지 않았던 제 자신에 대한
자기혐오를 벗어나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언제나 현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살았으나
준비하지 않는 미래는 어김없이 찾아오곤 했습니다.
"삶이 우리에게 무엇을 줄까
기대하지 말고
삶이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를 깨달아야 한다.
삶이란, 계속해서 던지는 과제에
책임감있게 답하고
그 문제에 대한 올바른 해답을 찾는 과정이다." -빅터 프랭클-
해답을 찾는 과정은 필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을 완벽하게 계획하고 걸어가는 것보다
시작하고 해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으로 옮겨나가는 것이 현명한 길인 것 같습니다.
어김없이 미래는 찾아 옵니다.
25년 12월도 찾아 옵니다.
26년 1월도 찾아 옵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그 시간에서 과거와는 다른 여러분의 모습을 만들고 싶다면
가장 빠르게 변화의 시작점을 만들어 나가는 선택을 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