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
강의를 들을 때는 지금이 내집마련하기 좋은 시기라고 하셨으니 꼭 적극적으로 실행해서 해야지
라고 다짐하지만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원하는 단지들이 하나씩 신고가를 찍으며 날라가고
특히 10.15 대책 이후 매물 조차 없는것을 보면 허탈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결혼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게 올해 8월, 9월 즈음이라
여러 대책들로 급격하게 변하는 시장의 흐름에서
진짜 우리가 살 신혼집은 어떻게 하는게
미래에 자산적으로도, 실거주 만족도로도 좋은 선택일까
몇달동안 고민만 한 거 같습니다.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내집마련 기초반을 예비배우자와 같이 듣고 있고
바로 지난 주 내집마련 일대일 코칭도 받고 왔습니다.
그리고 11월이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인데도
그냥 하자는 마음으로 오랜만에 조모임도 신청했습니다.
너나위님께서 하신 말씀 중
" 결국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앞으로 가서 목표를 달성해야 하고
그러려면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
그게 불과 몇 주 전 대책이 나오기 전에 할 수 있었던 선택보다 더 안 좋은 선택이라고 하더라도
안하는 것보다 나은 선택이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결국 최종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
이 말씀과 제가 몇달동안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긴 시간들이 오버랩되었습니다.
이 마음 잊지 않고 너나위님께서 말씀하신 기간 내에 정말 내집마련 할 수 있도록
이제 앞으로 매물임장을 좀 더 열심히 다녀보겠습니다.
화폐가치의 하락,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 그리고 내집마련의 필요성
최근 5년 동안 통화량이 2배가 되었다. 즉 화폐가치가 반값이 되었다는 것은
놀라웠습니다.
생활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체감하지만
구체적인 수치로 들으니요.
자본주의에서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전에 내집마련은 먼저 하고 투자해라. 라는 말씀도 너무 좋았습니다.
버핏 등 유명한 투자자들이 공통적으로 했던 말들이기도 합니다.
저는 특히나 사업을 하고 있기에 더더욱 내집마련의 중요성을 조금 일찍 깨달은거 같습니다.
리스크가 크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일을 하고 있기에 (물론 안 힘든 일은 없겠지요)
그리고 회사를 더 키우고 오래 운영하고 싶은 욕심이 있기에
미혼임에도 20대 후반부터 좋은 집을 빨리 사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습니다.
그게 작년 매수했던게 좋은 선택으로 이어졌고
그 이후 좀 더 안정적으로 사업에 매진해서 결과적으로 일적으로도 더 좋은 성과를 거두고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은 한순간에 잘안될수도 있기도 하죠.
그래서 더더욱 안전자산인 부동산, 특히 서울에 집 한 채를 마련했던 것입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결국 인플레이션 헷지를 위해서는 투자, 사업, 내집마련은 모두 해야하고
하나 했다고 끝나는게 아닌
좀 더 잘 생존하기 위해서,
저와 사랑하는 가족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자산을
잘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4년, 8년 혹은 그 이후까지의 플랜
A 똘똘한 한채 마련했고
이제 B를 정말 잘 사서
4년 안에 C로 갈아타고 싶습니다.
C가 어떤 시기에, 어떻게, 어떤 단지로 나타날지는 모르겠으나
그 전에 환금성 좋은, 누구나 좋아하는 B를 잘 사야겠고
이 후 C로 잘 갈아타기 위해
너나위님의 내집마련 강의를 꾸준히 듣겠습니다.
나의 목표
A+B→C
* 4년 후 도곡, 대치, 잠실로 실거주 갈아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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