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급명세서를 볼 때
“어? 지난달이랑 똑같이 받는 것 같은데..
왜 통장에 찍힌 금액은 더 적지…?”
이런 경험 해본 적 있으시죠?
2026년에는 이런 상황이 더 자주 생길 가능성이 높아요.
급여가 깎인 것도 아닌데, 사회보험료가 조금씩 올라가는 방식이라
체감상 ‘틈새로 빠져나가는 느낌’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도대체 왜 실수령액이 줄어드는지”
“얼마나 줄어드는지”
딱 필요한 내용만 쉽고 편하게 정리해드릴게요.

2026년에는 세전 월급은 그대로인데,
매달 빠져나가는 사회보험료가 인상됩니다.
보험료가 오르면 그만큼 공제가 커지고,
결과적으로 통장에 들어오는 ‘실제 금액’은 줄어들어요.
사실 조금씩 오르기 때문에 처음엔 크게 느끼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매달 누적되면 연간으로는 꽤 큰 차이가 됩니다.
그래서 이 현상을 흔히 ‘소리 없이 빠져나가는 증세’라고도 표현합니다.
사회보험료가 어떻게 바뀌는지 숫자만 보면 헷갈릴 수 있어서
아주 간단한 표로 먼저 정리해볼게요.
| 보험 종류 | 2025 | 2026 | 변화 |
|---|---|---|---|
| 국민연금 | 9% | 9.5% | +0.5%p |
| 건강보험 | 7.09% | 7.19% | +0.1%p |
| 장기요양보험 | 건강보험료의 12.95% | 13.14% | 연동 증가 |
여기에 소득 산정 기준선도 바뀝니다.
하한: 39만 원 → 40만 원
즉, “보험료가 적용되는 범위 자체가 넓어지는” 셈이라
고소득자일수록 추가 부담이 더 커지는 구조예요.
월소득별 예상 증가 금액
(참고로, 정부는 국민연금을 2033년까지 13%까지 올리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앞으로도 부담이 점점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2026년에 실제로 통장에 얼마가 들어오는지,
연봉별 실수령액을 기준으로 정리한 표입니다.
(4대보험 요율은 2026년 기준 추정치, 소득세는 2025년 간이세액표 기준이에요.)
| 연봉 (천만 원) | 월 급여 (세전) | 국민연금 | 건강보험 | 장기요양 | 고용보험 | 소득세 | 지방소득세 | 공제합계 | 월 실수령액 |
|---|---|---|---|---|---|---|---|---|---|
| 1천 | 833,333 | 39,583 | 29,957 | 4,164 | 7,500 | 0 | 0 | 81,204 | 752,129 |
| 2천 | 1,666,666 | 79,166 | 59,915 | 8,328 | 15,000 | 0 | 0 | 162,409 | 1,504,257 |
| 3천 | 2,500,000 | 118,750 | 89,875 | 12,492 | 22,500 | 25,600 | 2,560 | 271,777 | 2,228,223 |
| 4천 | 3,333,333 | 158,333 | 119,833 | 16,657 | 30,000 | 66,280 | 6,620 | 397,723 | 2,935,610 |
| 5천 | 4,166,666 | 197,916 | 149,791 | 20,821 | 37,500 | 115,220 | 11,520 | 532,768 | 3,633,898 |
| 6천 | 5,000,000 | 237,500 | 179,750 | 24,985 | 45,000 | 173,080 | 17,300 | 677,615 | 4,322,385 |
| 7천 | 5,833,333 | 277,083 | 209,708 | 29,150 | 52,500 | 250,560 | 25,050 | 844,051 | 4,989,282 |
| 8천 | 6,666,666 | 285,350 | 239,666 | 33,314 | 60,000 | 337,280 | 33,720 | 989,330 | 5,677,336 |
| 9천 | 7,500,000 | 285,350 | 269,625 | 37,479 | 67,500 | 448,520 | 44,850 | 1,153,324 | 6,346,676 |
| 1억 | 8,333,333 | 285,350 | 299,583 | 41,643 | 75,000 | 559,760 | 55,970 | 1,317,306 | 7,016,027 |
위 금액은 2026년에 적용될 보험료 비율과 현재 간이세액표를 기준으로 계산한 예상치예요.
사람마다 공제나 비과세 금액이 달라서 실제 금액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2026년 국세청 간이세액표와 4대보험 계산기로 확인하는 게 가장 확실해요.

식대, 자가운전보조금 등 공제되지 않는(비과세) 항목을 활용하면
과세 대상 금액이 줄어들어 실수령액 방어에 도움이 됩니다.
사회보험료가 오르는 만큼,
IRP·연금저축 세액공제처럼 연말정산에서 돌려받을 수 있는 부분은 꼭 챙기는 게 좋아요.
부양가족 공제나 장애인 공제 같은 인적공제도 체크하면 더 유리합니다.

2026년엔 사회보험료가 오르면서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비용이 조금씩 커지다 보니,
같은 연봉이라도 손에 남는 돈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이 바꾸기 어려운 영역이라,
결국 지금 상황에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을 챙기는 게 더 중요해질 거예요.
그중 하나가 바로 연말정산입니다.
보험료처럼 매달 줄어드는 금액까지는 막을 수 없지만,
연말정산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잘 챙기면
줄어든 실수령액을 자연스럽게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되니까요.
2026년에 꼭 알아두면 좋은 연말정산 핵심 내용을
다음 글에 정리해두었으니, 이어서 확인해보시면 훨씬 수월할 거예요!
2026년 연봉 실수령액 표.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