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부동산 & 형사 동시 전문 변호사, 변호사형 조효동입니다.
최근에도 소음, 조망권, 일조권, 담장 경계, 하수관, 빗물 유입 등 ‘상린관계’ 문제로만 매주 1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중 상당수가 처음에는 단순한 불만 수준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냥 말로 해결하려다 오히려 소송까지 가는 경우”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대응했다가 역으로 손해배상 당한 경우”
실제로 매우 많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다는 건, 이미 갈등이 단순한 감정을 넘어 ‘법적 문제’로 번질까 두려운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아주 잘 오셨습니다.
상린관계 문제는 감정으로 싸울 문제가 아닙니다.
👉 법적 기준과 실무 전략만 정확히 이해하면, 충분히 유리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실제 소송과 상담에서 반복적으로 다루었던 핵심 쟁점들과 법원의 판단 기준, 그리고 어떻게 대응해야 이길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묻습니다.
“정말 소송해야만 해결되나요?”
“그냥 참고 넘어가면 안 되나요?”
“서로 얼굴 보는 사이인데 싸워도 되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무조건 소송할 필요는 없습니다.
민법에는 상린관계에 대한 기본적인 규정이 존재하고,
법원도 일정한 기준에 따라 조정, 합의, 시정 명령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을 인정합니다.
✅ 다만 정확한 기준을 모른 채 대응하면 불리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반대로 법적 구조를 알고 접근하면, 소송 없이도 조용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즉, “소송이 문제”가 아니라 “몰라서 불리하게 시작하는 것”이 진짜 문제입니다.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옆집 하수관이 우리 땅을 관통해요. 무조건 철거 요구 가능하죠?”
많은 분들이 “남의 땅 → 무단 사용 → 철거”라고 생각하지만,
민법 제218조는 오히려 이렇게 말합니다.
✅ 다른 방법이 지나치게 비싸거나 불가능한가?
✅ 가장 손해가 적은 위치로 설치되었는가?
✅ 상대 토지 이용에 ‘현저한 방해’를 주는가?
즉, 단순히 “묻혀 있다”는 이유만으로 무효가 아닙니다.
실제 판례 (수원지방법원):
커피전문점의 하수관이 인접 토지를 지나갔지만,
상대 토지 이용에 큰 방해가 없었기 때문에 “계속 사용 가능” 판결.
✅ 핵심: “내 땅이니까 무조건 철거”가 아니라, 현실적 필요성과 침해 정도가 기준입니다.
담장·옹벽·경계 문제는 상린관계에서 가장 빈번합니다.
특히 지적도상의 경계와 실제 담장 위치가 다를 때 문제죠.
서울중앙지방법원 판례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즉, 감정이 아니라 ‘소유권 침해’라는 객관적 사실을 증명해야 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
👉 이 네 가지가 명확하면, 철거 + 토지 인도까지 충분히 가능합니다.
상식적으로… 내 땅에 내 허가 없이 담장이 만들어졌다면 철거해야죠…

많은 분들이 “자연 현상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아닙니다. 인접 토지의 ‘인공적 행위’로 인한 피해라면 충분히 배상 가능합니다.
전주지방법원 판례:
✅ 핵심: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접 토지 소유자의 행위”가 원인인지가 관건입니다.
👉 따라서 증거 수집이 가장 중요
증거만 제대로 갖추면 손해배상 + 시정 명령 + 재발 방지 조치까지 가능합니다.
✅ 아닙니다.
상린관계는 ‘협상 + 법적 근거’가 동시에 필요한 분야입니다.
경험상,
중요한 건 ‘언제부터 전문가를 개입시키느냐’입니다.
👉 처음부터 법적 기준을 알고 움직이면
감정 싸움 ❌
일방 양보 ❌
강력하면서도 정당하게 ✅
“소송 없이도 이길 수 있는 싸움이 훨씬 많습니다.”
이웃간에, 상호간에 좋게 합의하여 끝낼 수 있다면 정말 좋겠으나,
분쟁은 나만 잘한다고 피할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또한, 상린관계는 단순한 이웃 싸움이 아닙니다.
“내 재산권”이 걸린 매우 현실적인 법적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겪고 있는 문제가 소송까지 갈 일인지,
아니면 소송 없이도 해결 가능한지,
그리고 지금 당장 무엇부터 해야 유리한지,
이미 판례와 법은 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답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분쟁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고,
이미 시작된 분쟁도 “내가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이 억울하지 않게 권리를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변호사형 한마디
“이웃과의 갈등은 누구에게나 힘든 문제입니다.
하지만 법의 기준 안에서 차분히 대응하면, 생각보다 부드럽고 공정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