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지 않은 일에 고민이 될 때 [방울모자]

1.

평소 이야기 하는 지인이 한명이 있다. 부동산에 부정적인 사람이라 약간 나만의 인간지표로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다(장난으로 이분이 부동산에 긍정적이면 상승장 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2.

어느날 뜬금없이 우리나라가 부도가 날 수도 있다고 자산을 가지는 것에 의문을 표했다. 어떤 컨텐츠를 봤는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는 웃어 넘겼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 만약 부도가 날수도 있다고 가정을 했을 때 내가 자산을 가지는 것이 올바른 선택인가를 고민해보았다. 

3.

이런 고민을 할때에 자주 사용하는 방법은 경우의 수를 나누어 생각해보는 것이다. 

부도가 난다면 자산이 있는 사람 없는 사람 모두 마이너스 요소 이다. 허나 부도가 나지 않는다면 자산을 가진 사람은 플러스 이지만 없는 사람은 마이너스다. 

부도가 날지 나지 않을지 모르는 상황이라면 플러스 요소가 있는 선택을 하는게 더 합리적인 것 아닌가? 

4.

우리는 일어나지 안일어날지 모르는 일들을 일어난다고 가정하고 고민하고 선택하는 경우들이 많다. 

3+3+3 임대차법이 시행이 되면 큰일 나겠는데? 

규제가 발생하면 다 떨어지는 것 아니야? 

아직 벌어지지 않을 일을 가정하고 결정을 내리기 보다 

일어났을 때 일어나지 않았을 때 각각의 요소들을 생각해보고 더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선택하는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5.

만약 실제로 일이 발생한다면 그때 부터는 대응의 영역이다. 그리고 실제로 대응을 해보니 불가능한 일은 거의 없었다.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자. 그 시간에 현재 나에게 중요한 일을 하는게 항상 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