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사전예약 혜택]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 300 직장인이 부동산으로 부자되는 법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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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는
감정에 빠지지 않는 회사편을 작성했는데요,
감정에 빠지지 않는 방법 - 회사편 [웰뜨]
https://weolbu.com/community/319365
일이 너무 많아서 힘들거나
안 맞는 사람이 있어서 힘들거나
몸이 피곤해서 힘들 때
이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보았습니다.
오늘은 가족이라는 유리공을 지키기 위해
힘들거나 부정적인 감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말씀드려 보려고 합니다.
물론 저는..그저..
이제 2년 된 투자자이지만
제가 써 본 방법들이 조금이라도
힘듬을 덜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싱글투자자이기 때문에
배우자와 자녀가 없어
조금 더 자유로울 것 같지만..
초반에 부모님의 반대가
있어 심적으로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평범하게 살면 안되냐
집 하나만 사도 먹고 살 수 있다
주말마다 하루종일 고생해야 하냐
집값이 떨어지면 어떻게 하냐
등등.
저를 걱정해주시는 부모님의 마음은
너무나도 잘 알지만
꼭 투자를 해야 하는 자본주의를 안 이상
투자 공부를 안 할 수 없었습니다.
싱글투자자 뿐 아니라
가정이 있는 분들도
배우자나 부모님의 반대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길을 지나온 멘토, 튜터님께서는
유리공을 지키면서 묵묵하게
투자 생활을 해나가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고민을 말씀드릴 때마다
본인이 꾸준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고 해결책을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이 해결책이
특별한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과연 괜찮을까 싶었지만
한 달에 한 번 패밀리 데이를 가지며
정말 꾸준히 투자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더니 부모님께서는
서서히 저를 응원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던 사람이
미모를 하고 명상을 하고
이를 꾸준히 한달이라도 해나간다면
아 정말 뭔가를 하려나보다
꾸준히 한다면 믿어볼만 하다
싶지 않을까요~?
한 달의 한 번 패밀리 데이를 지키며
(이건 협의 하에 정해야겠지요~ ㅎㅎ)
운동을 좋아하지 않던 사람이
주말마다 하루 종일 몇십키로씩 걷는다면
신뢰가 쌓이지 않을까요~?
하루 종일 월부를 하고
주말에도 월부를 하고
가족은 이해하지 못했는데
다 제쳐놓고 투자 공부에 몰입하기 보단
가족도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을 주면서
하루에 하나를 꾸준히 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자연스럽게 믿음이 가고
자연스럽게 응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먼저
신뢰를 쌓아 보세요.
저는 재택 근무를 하면서
어머니도 주부이시기 때문에
평일에 아침, 점심, 저녁을 함께하며
중간중간 담소도 나누며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는 줄 알았습니다.
나름의 패밀리 데이 시간이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저와의 그런 시간들은
함께한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않더군요..
언제 시간을 같이 보냈냐고 하시더군요..
솔직히 좀..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시간을 그래도 내서 수다도 떨고
집안일도 도와드리고 해서
나름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어머니께서는 제가
어머니랑 잠시라도 시간을 내어
쇼핑을 같이 해준다거나
장을 같이 보러 가준다거나
날 잡고 여행이라도 가준다거나
하는 것을 원하셨습니다.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면서 놀러갔는데
핸드폰으로 월부 카페를 계~~속
보느라 정신없진 않으신가요?
아내분은 청소만 좀 도와주면 좋겠는데
본인은 함께 저녁을 먹어주는 것으로
가족과의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하진 않으신가요?
같이 시간을 보낸다고
그 시간이 전부 내가 생각하는
패밀리데이가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양적인 시간보단 질적인 시간을
채워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내가 그냥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정말 온전히 가족에게 집중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질적인 시간 안에서
내가 정말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주고 있는 것인지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화를 해보세요.
가족이 원하는 것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원하는 방향에 따라
상대방이 만족할 수 있는
질적인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유진아빠멘토님께서
항상 추천해주시는
"5가지 사랑의 언어" 책
추천드립니다. ><
제
(공유 검색하니 공유만 나오네요. ㅋㅋㅋ)
투자 공부를 해야겠다 다짐하고
해나가면서 자본주의를
가족에게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강의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열심히 가족한테 설명했습니다.
근데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은..
그래~ 다 아는 내용이야.
그렇지. 뭐. 당연하지.
였습니다.
눼~?????!!!!
다 아는 내용이라고요!?!?
저는 이 또한 충격이었습니다.
다 아는데도 노후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부모님.
대출은 절대 받으면 안 된다고
분양을 대출 1도 없이 받았던 부모님.
저는 굴하지 않고 또
열심히 볼때마다 설명드렸고
설득을 시키려고 했습니다.
심지어 온라인 강의를 틀고
옆에서 잠시만 앉아서 같이 듣자고
부탁도 드려보았습니다.
(10분도 안 되어 사라지셨습니다.)
누군가를 설득시킨다는 것은
그 사람의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그게 한 편으로는
오래 그래도 무탈하게
열심히 살아온 부모님의 인생을
잘 못 살았다고
상처를 주는 일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알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를 설득시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나 자신을 바꾸는 것도 힘든 만큼
남을 바꾸는 것은 더더욱 힘드니까요.
그러니 강요나 설득을 하기 보단
나는 한 번 이 방법으로 살아보고 싶다며
내 삶을 공유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내가 독서를 한다면 인증을
내가 임장을 한다면 임장 사진을
내가 임장 보고서를 썼다면 파일을
가족이 일일이 확인하지 않더라도
내가 하는 투자 활동들을
한 번 공유해보세요.
저의 경우에는
투자 관련 일정을 모두 공유하고
임장을 갔을 때에도 잘 도착했다
밥은 이런 걸 먹었고 잘 챙겨 먹었다
숙박은 어디에서 하고 잘 들어왔다
등등의 연락을 잘 드리고 있습니다.
예전엔 반대하던 부모님께서
지금은 걱정도 덜 하고
KTX역까지도 데려다주시기도 하고
부동산 관련된 걸 물어보시기도 합니다.
물론 아직도 섭섭해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예전보단 나아진 지금에
너무나도 감사하게 투자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겨우 2년이 다 되어갈 뿐이지만
정말 오랜 시간 이 길을 걸어온
멘토, 튜터, 선배님들이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월부분들의 유리공 지키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웰뜨님 :) 좋은 글을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공감이 많이 되는 글이라 저장해놓고 많이 공유할게요! 하나하나 어려움을 해결해나가시는 웰뜨님을 응원드립니다. 🥰
웰뜨님 정말 많이 도움 받고 이 글로인해 용기 얻어 이번달 강의 포기하지 않으려합니다 ㅎㅎㅎ 글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