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x + 태x's daddy = 요태디입니다.
훗날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고마워 할 수 있도록
하루 하루를 열심히 보내고 있습니다.
실전반이 어느덧 후반부에 접어들었는데요.
3주차 꿈같은 튜터링데이가 끝나고,
이번주 4주차 강의는 선배님들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조금은 더 가까운 선배님들이 현장에서 겪었던 경험을
풀어내 주시면 우리에게 더욱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며
기대를 했는데요.
정말 기대 이상으로 강의가 좋았습니다.
코쓰모쓰 선배님과 김인턴 선배님
두 분의 강의 모두
제가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여서
마치 쪽집게 과외를 듣는 기분이었습니다.
[코쓰모쓰 선배님의 투자와 직결되는 매물 임장법]
1부는 코쓰모쓰 선배님의 강의였습니다.
지난 월부학교 여름학기에서도 선배와의 강의를 해주셨는데요
그때도 강의의 퀄리티에 감탄했었는데
실전반에서도 들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이번 강의의 주제는 매물임장이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매물임장하는 ‘기술’에 대한 말씀이 아니라
우리가 본질적으로 추구해야하는 ‘투자’와 직결되는
매물임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분위기임장 - 단지임장 - 매물임장
우리는 하나의 지역을 알아가기 위해
온전한 앞마당을 만들기 위해
크게 세 단계의 과정을 거칩니다.
지역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생활권의 선호도를 파악하고
모든 단지를 보며, 단지의 선호도를 알게 됩니다.
만약 여기까지만 한다면 투자를 할 수 있을까요?
제가 지난 여름 서울 투자를 진행할 때
0호기를 매도한 후 꽤 큰 투자금을 가지고도
여러 후보를 만들지 못한 이유는
많은 지역을 갔지만 매물임장을 못한 서울의 앞마당이
꽤 있었습니다.
분명히 놀지 않고, 한달 동안 고생해서
지역과 그 지역의 단지들을 파악했는데
매물을 보지 않은 지역들은
투자후보에 넣을 수가 없었습니다.
선택의 폭이 좁아졌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학교라는 환경과 동료들의 도움으로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만
과거의 내가 매물임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꾸준히 쌓아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쓰모쓰 선배님은 우리가 왜 매물임장을 해야하는지
why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주셨습니다.
더 가치 있는 물건, 더 좋은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지난 투자에서의 경험은
매물임장을 충실하게 했던 앞마당이 선명했고
확신을 가지고 투자 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매물임장을 왜 해야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디테일하게 알려주셨는데요.
전화임장 할 떄 어떤 이야기를 나눠야하는지까지
알려주시는 걸 보고
진짜 밀착과외를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시세지도를 그리는 사전임보 단계에서
매물임장을 할 단지들을 추려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다행이 몇개월 전부터 이부분은 실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실행하며 느낀 것은
지역을 알아가는 임보를 쓰는 과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연결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임보의 카테고리가 분절된 느낌이 아니라
‘투자’라는 고리를 통해 연결된다는 느낌.
어쩌면 그것이 임보를 쓰는 본질적인 이유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동안 주로 저평가 단지들에 집중되었던 매물임장을
이번 강의를 통해
같은 단지 내 평형 비교/다른 단지와 평형 비교/같은 가격의 단지 비교
절대가 자체가 싼 저평가 단지
조금 더 디테일하게 매물임장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 보겠습니다.
긴 시간 좋은 강의 해주신 코쓰모쓰 선배님 감사합니다.
[김인턴 선배님의 실전투자로 이어지는 앞마당 관리]
2부는 김인턴 선배님의 강의였는데요.
역시 강의를 듣는데,
찐 투자자의 실력이 이런것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제 우리같은 수강생들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들만 쏙쏙 뽑아내주셨습니다.
조금씩 앞마당이 늘어감에 따라
관리가 엉망이 되었는데요.
이 앞마당 관리가 중요한 것을 알면서도,
실제 한달 한달 과정을 치루면서
그냥 숙제처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왜 한달 내내 고생하고 만든 앞마당을 관리해야 할까요?
결국 투자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앞마당을 관리하고 거기서 1등을 뽑고,
임장지 1등과 비교해서 이달의 1등을 뽑는다.
여기서 끝난다면 아무리 잘 쓴 임보라도
의미가 별로 없을 수 있다는 것을
인턴 선배님의 강의를 듣고 와 닿았습니다.
‘앞마당이 많아도 정리해 두지 않으면
투자로 연결하기 어렵습니다.’
시세트래킹을 통해 가격의 변화를 확인하고
앞마당 원페이지를 통해 우선순위의 지역을 파악하고
전수조사를 통해 투자 후보 단지를 리스트업 하는 것.
그리고 리스트업 된 투자후보단지를 매임하고,
협상하며 실전투자로 이어지는 것.
이것이 앞마당 관리의 본질임을
다시 한번
각인 시킬수 있었습니다.
김인턴 튜터님은 각 단계별로
아주 구체적인 솔루션을 주셨는데요.
트래킹 단지 선정방법부터,
앞마당 가격의 흐름 파악하는 법
원페이지를 통해 앞마당들의 시장흐름 파악.
그리고 그것을 통해 투자후보지를 선정하고
그 후보지를 모두 전수조사하는 것까지
유려한 연결 흐름이 보였습니다.
정말 세세하게,
심지어 앞마당 관리 스케줄까지
캘린더로 보여주셨는데요.
거의 숟가락으로 떠 먹여주는 수준이었습니다.
오히려, 이렇게까지 배웠는데 적용하지 않으면
너무 미안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정말 어려워 하는
결론파트.
사실 결론파트는 벤치마킹을 하고 싶어도
하기 힘든 영역인데요.
70개의 임장보고서를 쓰시면서
겪어왔던 시행착오를
우리가 겪지 않아도 될 정도로
하나 하나 세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어떤 로직을 가지고 결론을 내리시는지
투자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
그동안 제가 내렸던 결론은
느낌적인 느낌이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스스로 사고하는 과정을 통해
결론을 내리며, 방향성을 잡고, 판단하고,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
하나 하나 쌓이다보면
스스로 투자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고
나만의 인사이트가 쌓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배님은 이 강의 내내
반복해서 해주신 말씀이 있었는데요.
‘해야되요’ 였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라는 생각보다는
처음 월부에 들어와 품었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해야한다’ 라는 마음으로 해 나가겠습니다.
정말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김인턴 선배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