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 넥스트 타임! 2025년 월부콘 후기 [잇츠나우]

25.11.26

안녕하세요, 배운대로 행동하는 잇츠나우입니다:)

 

월부콘을 다녀온지 어언 일주일이 지났습니다만

그때 그 뜨거운 열정이 아직 불씨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그 때 그 순간이 완전히 잊혀지기 전

미래의 저를 위한 일기로 월부콘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

 

그 날의 날씨는 패딩을 입으면 시원하고,

코트를 입으면 약간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블랙 앤 레드라는 드레스 코드로

길을 거닐다 붉은 계열 옷차림을 보면

한번쯤 '월부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러다 아는 누군가를 만나면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오전에 친한 동료와 함께 차 한잔을 하며

그간의 근황과 월부콘에 대한 설레이는 마음을 주고받았는데요.

월부학교를 연달아 수강하면서 체력적으로 지쳐가는

제게 월부콘은 응원을 받고 싶은 시간이었고,

육아로 인한 잠깐의 쉼을 가지는 동료에게 

이 시간은 마치 깜짝 선물 같아보였습니다.

 

/

점심은 우리 조원분들과 같이 식사를 나누게 되었고

저희 조 짱2조장님, 준삭스 부조장님, 남니님, 공기밥님, 만두엄마님, 라부월부님, 릴리릴라님, 만두엄마님, 오홍홍홍님, 후라이님은 전 날 오픈채팅방과 OT에서 잠깐이지만 충분히 친해진 덕분에 더욱 즐거운 식사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

 

월부콘 시간이 임박하고 장소에 도착하니

레드 아이템의 월부인들이 점점 더 많아졌습니다.

기대되는 마음에 한껏 상기된 얼굴과 

임장때와는 또다른 화려한 우리의 모습.

마치 비전보드를 다 이룬 사람들의 파티 같았습니다.

 

반가운 동료들과의 많은 사진을 찍고,

틈을 내어 너바나님, 너나위님, 자모님 등 멘토 튜터님들의 사인을 받으며 소소한 이벤트를 통해 또 미래의 나를 위한 메세지도 남겨볼 수 있었는데

 

그 작은 행동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내년의 내가 바라보았을 때 스스로 대견함을 느낄 것 같다는 생각이 벌써 들기도 했습니다ㅎㅎ

 

/

 

활기찬 에너지 코크드림 멘토님과 

김인턴튜터님의 사회를 시작으로

각종 수상을 한 동료분들을 보며 꾸준함과 끈기를

배울 수 있었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첫 시간은 <가진 게 지독함뿐이라서> 책의 

윤미애님께서 열정을 채워주셨는데요.

 

지독함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절박함에서 나온 본능이었어요.

저는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끝까지 버틴 사람이고,

운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그냥 오래 버틴 사람입니다.

저는 백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났어요.

실패를 견딜 수 있는 사람만이 끝까지 갑니다.

 

윤미애님은 말씀 한마디 한마디마다 강인함과 확신이 느껴졌고, 나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매일 작은 목표를 이루고, 그런 와중에 본인을 잘 챙기는 것이 윤미애님을 계속 포기하지 않게 만들었다고 해주셨는데요.

 

지독함은 나를 불쌍히 여기지 않는 힘입니다.

저는 성공할거란 믿음이 있었어요. 나를 사랑합니다.

이 말씀들은 제가 앞으로 투자뿐 아니라 살아감에 있어서도 많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

 

 

두번째 시간은 주식 전업투자자 JB님이었습니다.

주식은 제가 관심이 덜한 분야이다보니 좀더 편하게 듣게 되었는데 주식은 잘 모르지만 아이젝뉴턴이 위대한 천재 물리학자였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의 기준을 지키지 못하고 큰 실패를 경험한 것을 듣고 투자의 원칙은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위기가 곧 기회다. 대중의 위기가 곧 우리의 기회다.

투자자에게는 기준이 필요하고 결과에 따라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중요합니다

 

JB님은 대중의 위기를 알아보는 눈이 있었고,

그 위기가 곧 기회임을 알고 진입했던 경험을 알려주셨는데, 결국 이렇게 알기까지는 차트를 공부하고,

지금이 기회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학습하신 것을 보며

부동산 투자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 시간, 꿈과 부를 다 이루신 자산가 

너바나멘토님 너나위멘토님, 그리고 이하영원장님을 뵐 수 있었습니다.

자산가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다양한 분들의 질문을 통해 세 분의 답변을 골고루 들어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투자여정에서의 성장과 행복에 관한 질문이었습니다.

 

 

성공과 실패란, 결과의 입장에서 평가하는 것입니다.

삶이라는 것은 결과가 없고 과정으로만 이어져있습니다.

살아가는데 있어서는 과정만 있고 결과는 없습니다. 대신 변화가 있습니다. 

성장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은 내 주변입니다.

그 사람들이 바뀌지 않았다면 정체되어있는 것일 수도 있고, 조금씩 변화한다면 같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하영원장님-

 

과정 중에 저도 짜증을 많이 냈어요. 그때 왜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마음가짐을 고쳐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 이후는 성장인데, 성장지향적인 사람이 있고 관계지향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성장에 대한 욕구가 떨어진 상황에서 다른 이유는 관계를 찾았어요.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과 관계를 지키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그 관계를 유지하려면 성장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멈춰있으면 여러분들과 성장하는 관계를 지킬 수 없으니 그것을 지키는 게 제 행복입니다. 

- 너나위멘토님-

 

성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느끼는 과정인데, 저는 결과가 진짜 행복하고 달콤한 것이라 생각해요. 과정을 즐기라고 하는 사람은 헛소리에요. 성공이라는 것은 혹독한 과정이 필요한 일입니다. 그 안에서 행복버튼을 능동적으로 발견해야해요. 그리고 그 버튼을 스스로 누르시길 바래요. 매일 할 일을 하다보면 시간은 지나가고 운이 찾아옵니다. 힘든 것은 당연합니다. 큰 돈을 번다는 것은 즐겁고 쉬운 과정이 아닙니다.

-너바나멘토님-

 

성장하며 행복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생각이

세 분 다 달라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세 분이 살아오면서 경험하신 부분과 깨달은 생각들이 다르다보니 더욱 흥미롭게 배울 수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행복에 대해서는 공통된 말씀이 있었습니다.

‘불행하지 않은 것이 행복입니다’

그리고 내 삶에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 후회없이 보내기 위해 매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는 것 등 결국 꿈을 이루고 자산을 일궈낸 분들은 이런 공통점이 있구나 - 도 배울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네번째 시간은, 우리의 원테이블에 튜터님들께서 배정되어 질의응답을 해주시는 시간이었는데요. 저희 23조에는 진담튜터님, 자향멘토님, 오하튜터님 이렇게 세분이 와주셨고, 평소 고민이 되거나 궁금했던 부분에 대한 질문을 드리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 중 오래 기억에 남는 내용은,  

기버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한 조원분께서는 에이스활동을 하다보니 TF활동이 훨씬 더 행복하다고 느꼈는데 이것이 자기 만족을 위해 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하셨고, 지금은 사실 돈을 벌고싶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마음으로 계속 지속해도 되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으셨고, 제 경우도 기버로서 성장하는 과정 중 '남'을 위한 마음이 필요한데 아직까지는 궁극적으로 방향이 '나'에 꽂혀있는 것 같아 이런 마음으로 지원해도 되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에 튜터님들께서는,

"기브앤테이크 책에서 '최악의 결과는 모두가 기버가 되어야한다'는 것인데 기버로서 사는게 부대낀다면 매처로 사는 것도 방법이에요. 맞고 틀리고가 아니고 선택의 문제니까요. 그 안에서 기쁨을 얻는 것도 충분해요. "

 

"지극히 정상이에요. 처음부터 방향이 '남'이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에요. 반복해봐야 알 수 있는 것이고 하다보면 스스로 깨닫게 돼요."

 

라는 말씀을 해주시며 용기를 북돋아 주셨고, 이런 크고작은 과정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깨닫는 과정 역시 너무 소중한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끝으로, 월부콘을 마무리하면서 

우리의 1년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주마등처럼 지난 시간들이 지나가며 마음이 울컥하고 감동했습니다. 

 

마음이 어려웠던 순간들을 지나 열매를 맺은 순간들,

그리고 그 안에서 겪은 여러 에피소드들, 

투자라는 것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면 해볼 수 없는 귀한 경험과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 한 번 더 월부로 발을 디딜 수 있게 수강을 제안해준 남편에게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월부콘은 제게 또다른 동기부여가 되었는데요.

첫 입장 때는 

'마치 우리가 비전보드를 다 이룬 것 같은 느낌'으로 입장했다면  언젠가는 '비전보드를 다 이루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멋진 꿈을 꾸게하는 사람'으로 입장해야겠다 - 는 큰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러기 위해, 매년 그리고 매일

오늘도 작은 목표를 이루는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이 필요할텐데 무엇보다 포기하지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2026년도 동료와 환경의 힘을 빌려 결국 이루어내는 사람이 되려고합니다!

 

그 때도 동료분들이 함께해주시고 2026년 월부콘도 함께 가면 좋겠습니다ㅎㅎ같이 목표이루고 가는걸로~!

 

지금까지 첫 월부콘의 감동을 마구마구 담은 잇츠나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러버블리v
25.11.26 13:39

드레스코드도 있었나요? 아- 진짜 너무 좋아보여서 부럽습니다!!♡♡♡ 많은 좋은 추억과 배움을 느끼고 오셨군요- 보니까 저듀 진짜 꼭꼭 가야겠다 싶어요😭🩷🩷

날개핀레드불
25.11.26 14:37

크으 나부님 정말 뜻깊은시간을 보내시고 오셨군요 간접경험이 될수있을만큼 자세한 후기가 저에게 큰 도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걷는
25.11.26 14:59

나부님~ 월부콘 너무 궁금했었는데 후기 자세하게 적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진짜 멋진 경험을 하고 오셨네요~ 내년에는 월부콘 같이 가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