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규제로 인해 실거주자가 집을 사기에 아주 좋은 시기라는 지금,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이번 자모님의 강의에 모든 게 들어 있었다.
우리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단지 간 예시도 더 다양하게 많이 가져오신 것처럼 보였다.
내 예산에 맞게 단지 후보를 정한 후 비교평가 하는 방법,
임장의 중요성,
현장에서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것,
그리고 최종적으로 나에게 맞는 단지를 결정하는 것까지 세세하게 알 수 있다.
심지어 부동산 방문 시 대화 팁과 인테리어 관련 정보까지 자세하게 알 수 있으니,
강의 내내 어찌 집중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투자와는 달리 내집 마련을 할 때는 무조건 다른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만 보지 말고
나에게 맞는 요소도 중요하게 봐야 한다는 것,
그리고 가격이 ‘더 싼 매물’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조건과 감당 가능한 예산을 충족’하는 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언뜻 들으면 당연한 말 같지만 의외로 사람들은, 사실 나부터도 ‘가장 싼 매물’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배워야 할 것도 아직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지만
지금은 그걸 마냥 기다려주는 분위기의 시장이 아닌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그래서 자모님이 기다리거나 망설이지 말고
“제발 좀 지금 사세요!” 라고 목청을 돋우며 성토하신 거겠지.
돈이 없어서 못하는 게 아니라
아마도 내가 원하는 집을 살 수 있을 만큼의 돈이 없는 것일 거다.
이걸 스스로 인정해야 그 마음을 내려 놓고 다음 스텝을 밟을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많은 내용이 담겨서 머리에 꼭꼭 눌러 담은 3주차 강의였다.
자모님의 강의는 역시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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