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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33기 다 이루어지갱GG니 부동산대마왕] 열반스쿨 실전반 성장후기

25.12.03

안녕하세요. 부동산대마왕입니다.

첫 실전반을 보내고 난 후기입니다.

 

강의

실전반 강의는 선배강의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코쓰모쓰 튜터님의 매물임장 팁, 김인턴 튜터님의 시세트래킹, 원페이지, 앞마당관리 등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아직 저에게 어렵기도 했지만 꼭 한번 BM해보고싶다 생각했습니다.

생각보다 강의 스케줄이 빠르게 돌아갔고, 특히 4, 5강 사이에는 매물임장과 최종임보 제출까지 있어서

더더욱 강의들으랴, 과제하랴, 후기쓰랴,,, 얼레벌레 지낸 거 같습니다.

잠이 부족하다보니 금방금방 졸리기 일쑤고 강의를 들으면서도 졸음이 쏟아졌습니다..ㅜㅜㅋ

강의를 집중!! 해서 듣지도 못 한 거 같아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임장

임장지는 굉장히 넓은 면적에, 교통은 불편해서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왕복 4시간이 넘는 곳이었습니다..

갈아타고 또 갈아타야 도착할 수 있었던 임장지..

지하철 배차간격이 너무해서 집에 가는 길이 항상 초조했던 임장지였네요.

오며가며 강의듣고 책 읽으며 최대한 시간활용을 하고자 했으나

결국 어김없이 잠이 와서 잠보충을 조금씩 하기도 했네요.

지금까지 임장은 주말 중 하루만 하곤 했는데 토, 일 연속 임장도 처음이었고,

8만보는 더더욱,,, 놀라운 숫자였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근육통이 고작 하루남짓 갔다는 거죠..

저는 그렇게 새 다리를 얻고, 주말 이틀 임장이 가능하구나, 아니 어쩌면 더 효율적이구나! 생각하게 됐습니다.

잠깐씩 단지에 앉아 쉬거나 카페나 식당에 가서도 백지도를 주시는 임장 팀장님과,,

계속해서 단지를 복기시켜주시는 조원분들 덕분에 몸은 쉬어도 머리는 쉴 수 없는 그런 하드코어 임장이었습니다..ㅎㅎ

혼자 다니면 이렇게까지 임장지에 몰입할 수 있었을까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유쾌하신 조장님과 웃수저인 케이군님, 매번 간식 챙겨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 마이리님과 엠쥬님, 참신하고도 저도 궁금했던 걸 질문해주시는 뉴티님, 진정한 투자자 꼬시님, 벅찬 일정도 열씸히 함께해주신 사라님 덕분에 한달이 벅차지만 재미도 느끼며 지난 것 같습니다.

 

투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투자는 아직 하지 못 했습니다.

올해 안에 투자를 마치려는 계획이 있었기에, 실전반과 병행하며 비규제 앞마당의 매물을 열심히 털어보았습니다.

워크인도 처음 해보고, 그 지역 부동산 20군데 가까이 들어가서 4분한테 가격좋네! 어서해요! 소리도 들어봤습니다.

워크인은 장부매물을 만나기 위해서도 하는 거지만 내가 고려 중인 이 물건이 정말 객관적으로도 괜찮은 가격이구나,

확신을 가지기 위한 과정이기도 하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결국 매도인이 물건을 거두며 무산되었고, 갱지지 튜터님과 상담 후 투자금을 재정비해 다시 물건을 털게 되었습니다. 

사실 어린 두 아이의 워킹맘으로, 실전반을 병행하며 매물을 터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한 3주쯤 되니 많이 지치더라고요. 

그럼에도 매물을 털다가 조건이 맞는 물건 두 개를 선별, 매물 코칭을 받았고, 결과는 탈락이었습니다.

단지는 괜찮지만 투자금이 더 적게 세팅되어야 할만한 투자였습니다. 

이때 쯤 실전반 마지막 주를 보내며, 최종 임보에 밀린 강의 수강에…

마감에 마감을 연속으로 보내며 매물털기를 거의 멈추다시피 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해보니, 아 투자는 이렇게해야 후회없이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실전반을 통해 여러가지를 느꼈습니다. 아직 실력이 늘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확실하게 느낀 건.. 투자는 멘탈이 전부라는 것입니다.

강의 듣고 책 읽고 동료들과 얘기할 때는 당연히 알았던 원칙과 기준들이 

투자 앞에서는 심하게 흔들리는 걸 느끼면서

정도를 걷고, 잃지 않는 투자를 한다는 원칙을 가슴속에 새겼습니다.

그동안 바빠도 나름 다 챙기며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실전반에서의 한달은 정말 시간이 빠르다, 바쁘다라는 말로는 다 할 수 없이 

그냥… 일주일을 하루처럼 보낸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도 업무 빵꾸낼 뻔한 위기도 겪고, 머리가 아니라 등만 대도 잠이 오고..

아이들한테 엄마는 왜 이렇게 집에 없는 거냐는 꾸지람(?)도 많이 들었네요^^;; 

 

정말 힘들었지만 어찌저찌 따라갔던 첫 실전반… 잊지 못 할 거 같습니다.


댓글


사소
25.12.05 09:44

한 달 동안 어떤 시간을 보내셨을지가 보입니다.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고,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날이 많이 추워지는데 건강 잘 챙기시구요. 앞으로 대마왕님이 가시는 길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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