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겨울 내, 인내 하여 피는 약재 금은화처럼 성장하고 싶은 약장속의금은화 입니다
추운 날이지만,
여전히 임장지에서 발걸음을 옮기며
소복히 실력을 쌓아나가는 월부동료분들
감기 조심하면서 임장 다니길 바랍니다
오늘은 첫번째 임차인을 보내며 든 생각을
글로 나눠보려 합니다
23년11월
1년8개월만에 1호기 투자를 했습니다
부동산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투기 하고 싶었던 급한 사람이
월부에서 독강임투를 통해
실력을 쌓고
내 손,
내 발로 찾은 1호기를 투자 했습니다
어제는
2년의 시간이 숨가쁘게 지나,
새로운 임차인분의 전세잔금을 치는 날이었습니다
잔금 30분전에
공실을 확인하러 가보니
기존 임차인께서는
어제 이사를 다 마쳐서
남은 뒷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공실 확인을 마치고
같이 부동산으로 가는 길에
기존 임차인분께서는
“좋은 임대인을 만나, 덕분에 2년동안 잘 살았습니다”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기존 임차인께서는
2달 전,
부동산 사장님과 기존임차인 사이에
트러블이 있었는데,
느닷없이 저에게 화풀이 하듯
전화를 통해 화냈던 기억이 있어
새삼 놀라기도 했습니다
말을 이어,
기존 임차인은
"지난번에 부동산 사장님과 트러블 있고 난 뒤,
전화를 해서 화내듯이 말한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합니다"
이야기를 덧붙였습니다
이미 시간이 꽤 흐른 일이어서
그냥 지나갈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사과를 하셔서
내심 기존 임차인분도 저에게 미안했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하니
그동안 얼마나 신경 쓰였을지 생각도 들었습니다
월부에서 선생님들께 배운대로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 하려 했던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 생각 들었습니다
보증금반환을 하고,
투인원에어컨 설치 작업 확인을 위해서
다시 1호기를 향해 갔습니다
기다리면서 거실 창 밖을 바라보니
23년11월
이 당시 매물을 볼 때만 해도
이 물건 놓치면 어쩌지
이 물건이 저평가된 물건은 맞을까
끙끙 앓던 시간들
1호기를 하고나서
역전세를 걱정 하여
미친듯이 대출 알아보던 시간들
복기를 통해 2호기는 절대 실수 안한다고 새벽 내내 머리를 싸매며
임보를 쓰던 시간들이 생각 났습니다
그 시간들 덕분에
역전세 없이
전세가를 올려 받아서
공실 없이
다시 재셋팅 할 수 있었습니다
투자를 해보니
저에게 스승님이 계속해서 생겨납니다
월부에서 좋은 스승님들 뿐 아니라
1호기도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는 스승님이라 생각 듭니다
투자자는 투자 후 복기를 해야 다음 투자를 개선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미리 염려 하여 걱정 하기 보다는 어떻게 대응 할지 시나리오를 써봐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앞으로의 2호기,3호기,4호기 스승님들은 어떤 가르침을 줄까요?
어떤 가르침을 주더라도 그에 맞게 대응
해나가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투자물건으로 인해 힘든 경험이 있으신가요?
스승님이 주는 가르침이라 생각 하며,
대응해나가면
그 문제 별거 아니였네?
생각하는 시간이 올거라 생각 듭니다
단 한 분이라도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