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지각하고 만 이키입니다! (죄송합니다... 흑흑)
드디어 올 것이 왔습니다. 마지막 최종 모임! 😭
총무로서 장소까지 열심히 섭외하고, 나름 경건하게 설렘 반 아쉬움 반으로 맞이하려고 했건만…
회사 근처 시위로 인해 모임 장소까지 늦고 말았습니다.
아뿔싸! 조원들에게 미안하고 미안했습니다.
마지막을 창대하게 맞이하고 싶었는데...
각성하고,
이번 조모임 발표는 우리의 임보왕, 전임왕, 천사 캐빈D님이었습니다!
캐빈님의 임보가 두둥하고 열리는 순간, '아,, 역시 임보왕이구나.'
결론으로 Top 3 매물을 정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마구마구 쑤셔 넣고, 벌려 놓고, 찢어 놓고!
대체 어찌 그리 하시나요! 네에?!
당장 제 결론 파트가 너무 빈약하게 느껴지면서, 그 생각들을 살며시 다 훔쳐(?) 가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폭풍처럼 몰려왔습니다. 특히, 투자금이 안 맞는 지역에서 '1호기 매도 후 상황'을 2가지 시나리오로 구성한 것! 이건 무조건 BM 각입니다!
다음 발표자는 조용한 가운데 폐부를 찌르는 디테일을 보여주신 고민말고행동님!
매물 디테일 페이지를 보는 순간, "와! 어떻게 저렇게까지?!"
저는 그동안 뭘 봤나! 매물 보기 반성하자! 를 외쳤습니다. 속으로요.
그리고 행동님과 공유했던 '5분위 시세표' 양식!
그걸 왜 난 잊었던가!
왜! 5분위 시세표를 금액대별로 쫙 '나래비' 하지 않고 무식하게 정리했던가!
지난 시절이여!!! 😭 하며 속으로 울부짖었습니다.
그동안 강의에서 배웠던 장표들을 넣어봤다고 하셨는데… 왜! 난! 안 넣었는가!!!
최종 모임 내내 제 마음속 울부짖음이 '휘날래(피날레)'였습니다.
이어지는 동료들의 결론 파트를 보면서도 아찔했습니다.
각자의 방식과 생각들이 깊이 녹아있는 걸 보고 "난 무엇에 집착해 이런 결론이 나왔단 말인가?"라고 생각하며.
이들의 결론과 생각을 고스란히 담아가기 위해 BM을 외치며 메모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민갱 튜터님의 플러스알파 시간!
줄글로 자신의 생각들을 꼭 적어보아야 한다!
5분위 시세표는 지역별, 평형별로 쪼개서 뽑고 합쳐보기!
해당 지역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50개 매물 정도는 보아야 한다! (헉!)
그리고 이어지는 헷갈리는 단지 가치 판단 팁들까지!
임장지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이 쏟아진 최종 모임이었습니다.
아까운 시간이 하나둘 지나가는 게 너무 속상했습니다.
함께한 조원들에게 감사함이 너무 큰 지난 한 달이었습니다.
헤어짐이 너무 아쉬운 이 순간, 조원들이 나눠준 귀한 생각들에 보답하는 길은
제가 무럭무럭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겠지요! 감사했고 또 감사했습니다!
질문에 최선을 다해 답해주신 우리들의 듬직한 대들보 우리 민갱튜터님
동분서주 우리를 챙겨준 우리의 리더! 정쩡이 조장님
묵묵히 길을 안내하며 이것이 건실함이다!를 보여준 건실한청년님
매번 따뜻한 댓글과 좋은 말로 응원해 주신 고민말고행동님
매일 아침 원씽으로 문을 열어준 고마운 습관 메이커 도움닫기님
언제나 분위기를 업! 시켜준 우리 조의 비타민! 살구양님
질문왕, 임보왕, 왕왕왕! 다양한 인풋으로 우리를 자극한 천사 캐빈D님
발꾸락이 다친 상황에서도 묵묵히, 유쾌함을 잃지 않았던 긍정 왕 페페꾸니님
임장지에 대한 새로운 신세계를 열어주신 생각하는 투자자 회오리감자님
우리의 만남은 끝이 아님을 알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계속 환경 안에서 만나요!
부족한 저에게 다양한 생각들을 나눠준 우리 마중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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