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보고있던 아파트가 1년만에 6억 올랐습니다. [오르디]

25.12.04

안녕하세요. 오르디입니다. 

 

 

오늘은 동생과 얘기를 나누면서 느낀 부분들에 대해서 

글로 나눠볼까 합니다. 

 

 

제 동생은 올해 초 처음으로 내집마련을 알아보고 있었는데요.

결혼을 준비하면서 제가 적극적으로 

무조건 전세, 월세 거주가 아니라 실거주 집을 매수해야한다고 권유하여

동생과 예비 남편분의 직장을 고려해서 

집을 알아보았습니다. 

 

그 당시 예산은 최대 11억까지였고, 

그때 제 동생과 예비 남편분이 알아본 집은 

동작구 사당동에 있는 사당우성2차 23평과 

관악구에 있는 e편한세상서울대입구 25평이었습니다. 

 

 

 

하지만….

굳이 이렇게까지 미리 집을 사야하는 마음과 

전세만기가 남아 있어 집주인과 조율하는 시간이 소요되면서

당시 매수를 하지 못한 상태로

 

내집마련에 대한 부분은 뒤로한 채 

집 외의 결혼준비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고 있는 저로써는 

얘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해져서 

오늘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물어보니 

 

“나 그냥 그때 봤던 e편한세상서울대입구 사려고~”

라는 말이 돌아왔습니다. 

 

 

올해초 11억 미만의 예산으로 충분히 매수할 수 있었던 

사당우성2단지와 e편한세상서울대입구 

당시 입지좋은 구축이냐 

조금 입지 떨어지는 신축이냐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었었는데 

 

현재 가격은 

사당우성2단지는 최근 14.8억에 실거래가 찍혔고,

e편한세상서울대입구도 11.6억에 실거래가 찍혔습니다. 

 

 

 

심지어.. 현재 네이버호가는 

사당우성2단지는 16억, e편한세상서울대입구는 13억이네요..

 

 

 

내집마련.. 조금 미뤄도 되겠지..?

언제해도 늦지 않겠지..? 하는 생각으로 인해

상당히 가치있는 자산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호가는 어느세 6억, 3억이 올라갔습니다. 

무려 1년이 채 안된 시간동안에요..

 

 

그 사이 10.15 규제로 인해 

수도권이 규제지역&토지거래허가제로 묶이면서 

대출금리가 바뀌면서 

대출가능한 금액이 바뀌고, 매수할 수 있는 집이 바뀌었지만 

시장에서 사라졌던 제 동생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제 동생처럼 잠깐 시장에서 사라진 사이에 

너무나 바뀐 가격과 분위기에 당황하고 계신분들 혹은 

앞으로 내집마련을 고민하고 계신분들

 

1.  다시 한번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자금+대출을 확인하고,

내가 매수할 수 있는 아파트가 어떤 것인지 가격을 다시 조사하세요.

이 전과 지금 현재 가용자산이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2. 당장 매수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관심단지 아파트 가격 확인을 놓치지 마세요.

계속해서 물건을 보러 다니면서 시장분위기를 확인하세요. 

언제 어떻게 가격이 바뀔지, 분위기가 바뀔지 아무도 모릅니다. 

 

 

절대 시장에서 사라지지 마세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 다시 차근차근 하나씩 해나간다면 

다시 기회를 놓칠 일은 없을 것입니다. 

모두 잘 해내실 것이라고 믿고 응원합니다.😄

 


 

[오르디 나눔글]

 

#1 투자후보단지 선정할 때 주의할 점 3가지

#2 학군지라고 다 학군 수요가 있는 것은 아니다

#3 경사 있는 단지, 이것 꼭 확인해야 합니다.

#4 비교분임 전 후, 이렇게 하세요.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5 저평가만 쫓다보면 벌어지는 일

#6 첫 학교에서 200점 넘길 수 있었던 이유 (목표를 100% 설정한 결과)

#7 단지임장이 지겹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단지임장~생활권/단지 선호도 한판정리)

#8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feat.여긴 안돼... 금지)

#9 단지에 대한 '에고'를 '확신'으로 바꾸는 방법

#10 수도권 외곽 30평대 아파트 1억대로 투자했습니다.

#11 제 돈으로는 살 수 있는 집이 없어요..

#12 지방, 무조건 연식 좋은거만 사면 되나요?

#13 지쳤다는 느낌이 들 때 이겨내는 4가지 방법

#14 지방 공급량 계속 확인해야 하는 이유

#15 지방에서 20평대는 투자하면 안되나요?

#16 매물털기를 꼭 해야하는 이유 2가지

#17 직장, 가족과의 관계에서 투자를 병행하는 방법

#18 서울 전지역, 경기 12곳 토허제/규제 지역 지정.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19 매수 잔금때 확인해야 할 것(+잔금 체크리스트)

#20 수도권 비규제지역 vs 지방광역시 어디가 정답일까요?

#21 '너 집산거 좀 올랐어?' 라는 친구의 카톡

#22 지방에서 환경을 볼 때 주의해야 할 점

#23 전주시장을 통해 배운 투자포인트

#24 매일임장, 무엇을 보면 될까요?

#25 사장님! 전자계약서와 종이계약서 세입자 만기일이 달라요.

#26 시장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협상 포인트

#27 다음 임장지 어딜가면 될까요? (임장지 선정방법)

#28 앞마당 원페이지 정리의 모든 것(양식 공유)

 

 

 


댓글


히말라야달리
25.12.04 23:34

동생분 경험담으로 예시 들어주시니 너무 생생하게 와닿네요ㅜㅜㅜ 시장에서 사라지지 않기!! 명심하겠습니다 르디님!😭💕

찬스2
25.12.04 23:36

우아 반장님 좋은 나눔글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제 동생도 똑같은 상황인데 ㅎㅎㅎ 넘 공감됩니다!!

요리밍
25.12.04 23:38

눈물나요 반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