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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한권의여유] 이세돌, 인생의 수읽기 독서후기

25.12.06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이세돌, 인생의 수읽기
반상 위의 전략으로 삶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다

저자 및 출판사 : 이세돌 저자(글), 웅진지식하우스 

읽은 날짜 : 25.12.05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바둑  #인공지능 #승부수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전직 프로 바둑 기사. 2016년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Google DeepMind Challenge Match)에서 AI 알파고와 대결했다. 결과는 1승 4패였으나 ‘인류 최초의 1승’을 거두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3연패 이후 맞이한 4국에서 승리를 이끈 78수는 0.007%의 확률을 뚫은 ‘신의 한 수’로 평가받는다. 이 대국을 계기로 그는 “내가 알던 예술로서의 바둑은 끝났다”며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바둑을 모티브로 한 보드게임을 직접 만들고, 여러 대학과 기관에서 AI가 바둑에 끼친 영향과 인간의 창의성에 대해 강연해왔다. 2025년부터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특임교수로 임명되어 과학자를 위한 보드게임 설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미디어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철학과 경험을 대중과 공유하는 중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  바둑에서 ‘승부수’란 단순히 한 수를 두는 행위를 넘어 자신의 생각과 의지, 더 나아가 인생 전체를 보여주는 것을 뜻한다. 모든 것을 건 행위인 만큼 리스크가 크지만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는 힘이다. 때로는 인생에서도 모든 것을 걸고 새 길을 열어야 할 때가 있다. 이세돌의 바둑은 얻고자 하는 게 있으면 잃을 각오로 뛰어드는 승부사의 전략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준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p.307 인생에도 복기가 필요하다
사람들은 대개 패자에게 복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오히려 승자에게 더 필요한 시간이라 여긴다.
이겼다고 해서 모든 수가 완벽했을 리 없다. 때로는 운이 따랐을 수도 있고, 허점을 운 좋게 넘겼을 수도 있다. 그런 부분까지 돌아봐야 비로소 다음 수를 더 잘 준비할  수 있다. 그래서 복기는 승자에게 겸손을 가르쳐준다. '나는 아직 부족하다'는 마음을 전제로 하고, 거기서부터 진짜 성장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복기란 단순히 수순을 되집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의도와 감정을 다시 들여다보는 과정이다.”

p.315 

우리는 각자의 인생을 펼쳐가며 때로는 좋은 수를, 때로는 아쉬운 수를 둔다. 
그 삶을 멈추고 돌아보는 시간이 없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거나 흐름을 놓친 채 다음 수를 두게 된다. 인생에서도 복기는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이자 성장의 토대이기 때문이다.

😎 바둑에서 복기하는 것, 복기가 승자에게 오히려 더 필요한 시간이라는 점에서 공감!


p.333 이긴다는 생각으로 임한다.

“수없이 복기하고 고뇌하며 매 순간 선택을 반복한 끝에 내 안에 기준이 세워졌다. 흔들릴 때마다 나를 붙잡아준 것은 바로 그 생각들이 모이고 모여 비롯된 확신이었다.”

😎진짜 자신감은 번지르한 말이 아니라, 오랜 시간 쌓아온 나에 대한 믿음에서 나온다는 것! 

 

p.353 때론 근거 없는 자신감도 필요하다.

“자신이 없어요, 질 자신이.”
농담으로 던진 말이었고, 그 말에 다들 웃었다. 하지만 거기에는 농담뿐 아니라 감정도 담겨 있었다. 어쩌면 나 자신에게 하는 다짐 같은 말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나 자신을 믿고 승부에 나서겠다는 다짐 말이다. 실전에서는 자신감으로 기세를 굳혀 승리하는 경우가 꽤 많다. 실력이 비등한 프로의 세계에서는 누가 멘탈을 더 잘 관리하느냐, 누가 내면을 단단히 다지느냐가 큰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 멋지다!  나 자신을 믿고 승부에 나서겠다는 다짐!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 투자에 대한 확신!!!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p.272 슬럼프는 내 안의 기준선이 무너질 때 온다.
"누구나 잠시 흔들릴 수 있지만 그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겠다는 마음이 있어야 다시 올라올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느슨해지거나 흔들릴 수 있다. 하지만 중심이 있는 사람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내가 세운 기준선은 흔들릴 때마다 나를 바로 세우는 기둥이었고, 바둑과 삶을 살아갈 때 자신감을 갖게 하는 근원이었다. 

😎“욕심부리지 말고, 딱 자신의 숨만큼만”, 

제주 해녀들이 바다에 들어가기 전 서로에게 건네는 말이라고 한다. 나의 경험상 너무 잘하려고 하다가 한순간 무너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과욕을 부리지 않고, 해녀들이 남기는 한숨 처럼, 곧 다시 올라올 수 있는 힘, 삶을 지탱해주는 기준선이 무너지지않기 위한 돌아올 힘을 남겨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316 내 돌은 내가 놓아야 한다

“인생에도 훈수를 두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훈수는 훈수일 뿐.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결국 돌을 놓고 그 돌을 책임질 사람은 자기 자신이다. ”
😎 투자에 있어서도 전문가 등의 도움되는 많은 조언이 있지만, 결국에 선택의 몫은 온전히 내가 짊어져야 한다는 선택의 무게를 느낀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 / 이하영 저자(글)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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