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후기 [열중48기 6조 씨세븐] 1강 밥잘님_내돈 절대 잃지 않고 투자하는 법

열중반을 들을 때마다 드는 생각은 ‘너무 좋다’라는 감사가 있는데 첫번째 이유는 강사님마다 필살의 기운이 느껴지는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이고 또 하나는 고된 임장과 임보가 우선순위에서 내려오고 오로지 책을 읽고, 강의 듣고, 조모임하는 우선순위가 주도한다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열중반의 본래 과정에 들어가면 내용이 주는 무게와 독서 목표가 만만치 않다. 열심히 듣고 따라야 소화할 수 있는 코스임이 틀림없다. 열중 이후 실제 상황에서 부딪힐 나중을 생각하면 조금도 허투루 보낼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번 1강은 실전준비반 강의 들을 때부터 수강생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 ‘우당탕탕’ 결론으로 답해주셔서 실제 그 이후로 위기마다 그 말이 생각나게 되고 그렇게 혼돈에서 버틸 수 있었던 경험을 갖게 해주신 밥잘님께서 맡아 주셨는데 역시 듣길 잘했다. 어렵지 않고 간단하고 명쾌하게 저환수원리를 소개해 주고 단순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딱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다. 열강해주신 밥잘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강의는 마치 책에서 읽고 있던 히어로가 금방 책을 찢고 나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번 강의에서 나에게 다가온 저환수원리와 투자 프로세스의 특징적인 부분들을 살펴보면, 

저평가

저평가의 원칙적인 설명은 ‘가치보다 싸게’ 가치 있는 집을 사는 행위인데, 표면적인 정의가 투자 상황 속에선 상대성과 가치에 비해 비싸지 않은 것이란 기준으로 심화된다.

지난 수년간 이미 나온 채점표인 전고점을 전가의 보도로 활용했지만 이미 전고를 넘어간 현재 시장에선 본질 가치를 알아보는 실력이 필요하다.

수도권에선 입지가, 지방에선 상품성, 즉 신축인지가 가치 평가에 짚고 넘어가야 한다. 지역에 따른 상품성의 구분은 매우 깔끔하고 직관적인 표와 같다.

지방에선 20년을 기준으로 구축 투자 범위를 끊는데 내년이면 2007년 이후 단지를 구별해서 조사해야겠다.

환금성

정의: 매도 시점에 현금화 쉬울 것

저층과 단지 체급을 타협하지 말아야겠다. 아직 초보 투자자로서 고급반 투자자의 실력을 따라하기 보단 이미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더 나은 선택지를 찾아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수익률

어떤게 더 싸지? 투자금의 차이는? 둘 다 할 수 있다면 어떤게 더 좋지? 

원금 보전

수요와 가치가 좋으며 작정 전세가율을 갖고 있는지? 전세가율의 의미를 이해하고 시세조사시 고민해 나가야겠다.

리스크 관리

투자자가 리스크를 점검하는 5가지 질문

리스크 관리 3 조건 : 잔금대비, 역전세 대비 / 3년내 주변 공급 물량 / 감당가능?

막연히 두려워할게 아니라 철저하게 조사해보고 부딪혀보아야겠다. 교재에 소개된 장표가 유익할 것 같다. 임보에 도입해보아야겠다.

투자 프로세스

브리핑에 의존한 판단을 주의해야 한다. 만들어 가는 상상력이 실력이다. 

투자금이 초과한 이유/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

투자금 초과해서 못살 경우 매매가 깎거나 전세금 올리거나

지난 봄에 흘려보낸 매물이 생각난다. 나는 왜 만들어 볼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다음에는 가능하다는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부딛혀보아야겠다.

매월 1건 이상 투자하는 법: 모의 투자 장표

매월 1건 투자를 쌓아 올리는 노력을 꼭 완성해 보아야겠다. 실전적이다. 이대로만 하면 성장하지 않을 수가 없다. 

투자하는 7단계 스텝

전화 임장/매물 임장/ 가격 협상/ 복기

전화 스크립트가가 매우 단순하고 효율적이다. 군더더기 없이 이런 대화가 가능한 전임을 시도해야겠다.

이번 1강에서 부드럽지만 단호한 기준을 소개해 주시고 투자 원칙에 맞게 정직한 노력을 다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안내해주신 강사님께 깊이 감사하다. 남은 강의가 기대가 된다. 과정을 충실하게 가고 싶어진 1강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