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3월 개강]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안녕하세요
30개월 아기엄마 중 최고가 되고싶은 아오마메입니다.
몇 달 전,
저희 가족은 임대인에게 이사비 1,200만 원을 받고 구축에서 신축으로 이사했습니다.
1호기 투자했을 때보다도
더 좋아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부동산 공부를 한 덕분에 우리 가족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구나”
하는 감사함이 밀려왔는데요.
제가 이과정에서 느낀점과 배운점을 공유드려보려고 합니다.
저희 가족은 자산 재배치를 앞두고
공급이 아직 정리되지 않아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싼 평촌으로 이사를 결정했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싸게 들어가 기뻤던 것도 잠시,
30년된 찐 구축 1층이었던 그 집은
겨울엔 관리비 폭탄에…
따뜻한 봄이되자
수백마리의 벌레와 하수구 냄새가 찾아왔습니다.
“2년만 버티자” 하며 참고 살던 중
어느 날, 집주인에게 이런 연락을 받았는데요.

저희가 영등포구에 집을 사려고 해요.
여기는 몇 억씩 오르고있어서..
더오르기전에 꼭 팔아야하는데…
이사 나가주실 수 있으실까요?
아 저희도 도움드리고싶어서 알아봤는데..
그사이에 전월세 가격이 많이 올랐더라구요
죄송하지만 쉽지않을것 같습니다.
(그냥은 나가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
제가 이사비로 1000만원 드릴게요.
(기뻤지만…)
그럼.. 남편과 상의해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당시…
임대인이 매수하려는 서울 상급지뿐 아니라
제가 거주하는 평촌의 신축 & 평남 구축까지도
빠르게 거래 되면서 호가가 오르고 있었습니다.

아직 제가 거주하는 단지까지는 흐름이 오지않았지만,
곧 올거라고 생각했고
그때부터 저희도 이사갈 집을 알아봤습니다.
워낙 낮은 보증금에 거주하고 있었기에…
📌 보증금 증액분 5000만원의 4년치 이자 약600만원
📌 이사비 300만원
그 결과, 이사비 1000만원이면 이동해도되겠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집주인에게 1,500만 원을 제안했고,
1,200만원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매수하려던 서울 집값이 빠르게 올라가버리면서
일주일만에 집주인이 마음을 바꿔버렸습니다.
“이 집 팔아도 서울 집 못 사게되었어요.
이사비 주면서까지 매도할 필요 없겠네요.”
‘우리가 이사비를 너무 세게 불렀나…’
‘이제 새 아파트에서 살 수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후회와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때, 포기하고 있던 저에게…
당시 월부학교 담당 튜터님이신
잔쟈니튜터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매수인에게 이사비 받을 수도 있어요.
부동산 사장님과 이야기해보세요.”
다행스럽게도 그 당시
주말마다 2~3팀씩 집을 보러오는 상황이었기에
부동산 사장님도 본인에게만 집을 보여준다는 조건으로
매도인이든 매수인이든 이사비를 받아주겠다고 하셨고,
마침내 매수인이 붙었을 때
부동산 사장님이 조급해진 매도인을 설득해주셔서
결국 저희는 이사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6.27을 몇 일 앞둔 시점이었는데요..
만약 6.27대책으로
집주인이 6억까지만 대출이 되는 상황이 되었다면
저희는 이사비를 받을 수 없었을지 모릅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확실히 배웠습니다.
✔ 시장 분위기를 아는 사람
✔ 매도인·매수인의 심리를 읽을 수 있는 사람
결국 준비된 사람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동산 투자는 단지
10년 뒤 미래를 바꾸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지금 현재의 삶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잔쟈니튜터님 & 쟌니쓰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