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훈훈한공원입니다.
필수 과제가 아니면 해본 적이 없는 조모임 후기를 오늘 처음으로! 작성해 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집에 돌아와서도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심장🤍 때문인데요.
너무 재밌고 신나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2시간이 후딱 지나가고,
(아니 우리 왜 헤어져야 하는거야!!! 흑흑..)
아쉬운 마음 부여잡고 집으로 돌아와서도 여운이 가시지 않아서!!!
이렇게 집에 돌아오자마자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오늘은 1주차 조모임이었는데요!
🧑✈️완대장님, 😀돈월2님, 🌿herbherb님, 🤶산타의선물님, 🏞️착한강님, 💸부핏님 ,🏊워터독님, 🇬🇧영가헬님
그리고 저(🎡훈훈한공원)까지!
9명이 모여서 첫 조모임을 시작했습니다!
한 명🤶 빼고 다 I인데 다들 머뭇거림 없이 진솔한 이야기들을 마구 들려주셨습니다.
눈물 날 것 같은 이야기부터 다음 타자가 걱정되는 흥미로운 이야기까지..(살살해줘요)
모두가 각자의 파도를 이겨내며 열정적으로 나아가고 계시더라구요.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의 마지막 쪽에 동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월부에 머무르면서 좋은 동료와 환경 속에 스스로를 맡기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저는 그 이야기를 억지로라도 투자 공부하는 환경에 스스로를 던져 놓으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조모임을 하면서 약간 다른 생각이 들었는데요.
동료의 이야기를 듣는 것 만으로도 더 좋은 내가 되어보자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환경에 나를 노출시키라는 말에는
내 머리채를 잡고 끌어줄 동료를 찾으라는 게 아니라,
저 분들과 어깨를 맞대고 걸어가는 동료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라는 의미가 들어있을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저는 여태까지 누가 내 머리채 좀 잡아줘어~ 나도 멱살 잡아줄게~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하기 싫고 무너질 것 같을 때 끌어줄 수 있는 동료라고 생각했던 거죠.
근데 진짜 동료라는 말에는 밀어주고 끌어주는 것만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오늘 느낀 것 보다 더 많은 의미가 담겨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이 곳에서 진짜 동료의 의미를 더 깊이 더 진심으로 느끼고 성장하고 싶습니다.

투자자로서의 성공이란 곧 살아남는 것이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오래가야 한다.
그리고 오래가려면 함께 가야한다.
P.344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내가 최고의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 것.
P.346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라고 하지만, 전혀 어렵지 않았던 우리의 첫 만남!!!!
벌써 우리의 두 번째, 세 번째 만남도 기대됩니다.
늦은 저녁까지 열정 뿜뿜하던 우리 조원분들 오늘 밤은 모두 좋은 꿈 꾸시길..
모두의 앞날을 응원하며, 여러분의 동료로 오래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훈훈한공원이 되겠습니다.
다음 조모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