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국 어디든 발로 뛰는 투자자 험블입니다.
최근 얼죽신은 옛말이라는 기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 여름까지만 해도
얼죽아보다 얼죽신이라는 믿음이 강했는데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지금
얼죽신은 옛말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시기에
기회를 잡는 사람들은 반대로 행동합니다.
대중과 반대로 행동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반대로 행동할 수 있는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과 무엇이 다를까요?
지금부터 제가 직접 만나 본,
기회를 잡는 사람들의 공통점 3가지
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① 늘 현장에 머무릅니다
뉴스만 보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기회를 잡는 사람들은 늘 현장에 머무릅니다.
뉴스나 지표 등을 통해서 알게 되는 정보는
현장보다 늘 한 발 늦을 수 밖에 없습니다.
뉴스는 데이터를 토대로 해석한 것이기에
데이터가 있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면
이미 한, 두달 전부터 현장의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오래도록 팔리지 않던 물건들이 거래가 된다거나
한가하던 부동산 사장님들이 갑자기 분주해집니다.
뉴스에서 이슈가 될 때쯤이면
누군가는 이미 그 기회를 잡은 후입니다.
따라서 기회를 잡는 사람들은 늘 현장에 머무릅니다.
매달 관심있는 지역이나 단지를 꾸준히 방문하며
지역의 모습, 단지의 모습,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내집마련 혹은 투자 관심단지를 정해봅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인근 부동산에 들러서
물건도 보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대중과 반대로 행동하고 싶다면
뉴스를 보고 움직이기보다는
먼저 움직이고 뉴스로 확인해야 합니다.
② 과거를 공부합니다
스스로 확신을 갖기 위해 노력합니다.
기회를 잡는 사람들은 늘 과거를 공부합니다.
물론, 과거가 늘 반복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과거의 데이터가 유일한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1년 전,
얼죽신이 끝났다는 기사가 대두되던 적이 있습니다.
이때는 심지어 ‘마피아’라고 해서 일부 신축 단지들은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보일 정도라고 했죠.
기사에 나온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는
그 이후 1.5억 이상 상승했습니다.
반대의 케이스도 하나 볼까요?
얼죽신 열풍이 한창이던 지난 여름
기사를 보고 얼죽신을 매수한 사람과
반대로 행동한 사람의 결과는 어땠을까요?
당시 비슷한 매매가에 입지 차이가 크지 않은
두 단지의 과거 가격 흐름을 살펴보면
여름 이후 신축은 보합,
구축은 최소 8천만원 상승했습니다.
가치가 비슷하다는 전제 하에
이미 신축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오른 구축 단지들이
갭 메우기 현상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대중과 반대로 행동하고 싶다면
과거를 공부하며 스스로 확신을 가져야합니다.
③ 빠르게 행동합니다
고민보다 행동을 먼저합니다.
요즘 집값이 오른다는데..
나도 이제 내집마련을 해야할까?
그럼 이번 주에 부동산이라도 가볼까?
하지만 난 아직 부동산을 한 번도 안 가봤고
가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는데..
내가 할 수 있을까?
일단 구경간다는 마음으로라도 가봐야겠다.
그리고, 서점에서 책이라도 사서 들어와야지
오늘부터는 출퇴근길 쇼츠보다는
경제 유튜브라도 하나씩 봐야겠다.
갈아타기를 해야하는데.. 매도가 안 되네..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
매도가 왜 안될까? 오늘 점심시간에 전화 해보고
주말엔 직접 가서 현장 분위기를 살펴봐야겠다.
갈아탈 단지들도 직접 가보고 일단 물건을 봐야겠다.
고민보다는 아주 작은 행동일지라도
즉시 실천으로 옮기려고 노력합니다.
얼죽신 열풍이 정말 끝났을까요?
기사만 보고 정말일까 아닐까 고민하기보다는
오늘 퇴근길, 1시간만 내서 근처 부동산에 들러보시면
누구보다 정확하게 상황을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행동은 고민을 줄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적어도 부동산 투자에서 기회를 잡으려면
앉아서 고민하는 시간보다 현장에 나가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시간이 고민을 줄여줍니다.
대중과 반대로 행동하고 싶다면
고민보다는 행동을 먼저 해야합니다.
그 안에서 기회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 기회를 잡는 사람들의
3가지 공통점,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늘 현장에 머무릅니다.
- 뉴스만 보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 먼저 움직이고, 뉴스로는 확인합니다.
둘째, 과거를 공부합니다.
- 스스로 확신을 갖기 위해 노력합니다.
셋째, 빠르게 행동합니다.
- 고민보다는 행동을 먼저 합니다.
이를 통해 결국엔 대중과 반대로 행동하며
그 안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현재 구축의 상승률이 더 높기 때문에
이제, 얼죽신은 끝났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상승률이 가치의 모든 것을
대변해줄 수는 없습니다.
상승률이 높은 구축에 주목할 수 있지만
이럴때일수록 이면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입지가치가 비슷하다면
여전히 오르지 못한 구축은 어디인지
가격이 지지부진한 신축은 어디인지
즉, 가치 대비 싼 가격을 보이는 곳은 어디인지
대중과 반대로 알아보고 행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점심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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