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14.(일) 열중반 48기 59조 조원분들과 함께 비교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덜 좋은 곳부터 시작해서 좋은 곳으로 이동한 후,
래미안원베일리에서 조모임까지 함께 진행했습니다.
알파와베타 조장님께서 분임루트와 단지들의 정보를 공유해주셔서 수월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알파와베타님, 두두리님, 복금희님 추운날에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주말 오후 2시에 동대문역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창신골목시장이 근처에 있어 유동인구가 굉장히 많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7-80대 노인분들이 많았습니다.
동대문이 근처에 있어서그런지 외국인도 많았고,
외국 식당도 자주 보였습니다.
시장, 음식점, 생활상권 위주로 형성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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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역으로 가니 주위가 휑했습니다..
그래도 지하철 역 앞인데 상권도 없고 행인도 보기 어려웠습니다..
좌측으로 돌자마자 보이는 언덕 시작입니다!

창신쌍용2단지에 올라가서 찍은 뷰입니다.
힘들게 올라왔지만 뷰는.. 좋은 것 같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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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에서 나와 낙산길쪽에서 창신쌍용2단지를 내려다보니 단차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우측에 204동이 14층까지 있는데 눈높이가 10층에 맞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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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지도를 보니 골목 이름이 ‘창신동 절벽골목’
이름에서부터 절벽이라니..
그만큼 뷰는 또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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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가 심하면 얼마나 심하겠어.. 싶었는데,
심하더라고요..!
언덕이 끝이 없는데 경사도 심했습니다.
경사가 너무 가파라서 도로도 아스콘으로 깔 수도 없어서 콘크리트 도로로 포장되어있고,
심지어 어제 폭설이 예고되어있었는데 눈이라도 많이 왔다면 통행에 많이 위험했을 것 같다.
눈이 안 와서 다행이었습니다..
자칫 발을 헛딛거나 미끄럼방지 홈에 걸려서 넘어진다면
대형사고가 날 것 같았습니다..
내려오는 길 내내 사람을 단 한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거의 다 내려왔을 때 쯤 시장바구니를 들고 힘겹게 올라가시는 어르신의 뒷모습을 보았습니다..
... 네….
반포역으로 이동해서 반포자이 → 메이플자이 → 래미안원베일리 순으로 이동하였습니다.
2008년 12월 3,410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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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세권부터 너무 맘에 듭니다ㅎㅎㅎ
2009년식인데 노후된 것도 안보이고 관리가 너무 잘 되어있습니다.
슬슬 어둑어둑해지려고하면서 날씨가 추운데도
친구들하고 모여서 뛰어노는 애들도 많고 산책 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단지와 초-중학교가 바로 이어져있어서 아이들 키우기에 너무 좋아보였습니다.
2025년 6월 초신축 3,307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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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서 그런가 문주에 겨울에디션으로 눈이랑 눈사람을 장식해놨던데 귀엽더라고요 :)
대로변 좌우가 메이플자이 1-2단지여서,
대로 자체가 그냥 아파트 내부 도로같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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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내부 도로는 큼직했지만, 동간은 빽빽한 느낌이었습니다.
조경과 조명 등 전반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땅이 길게 있는 2단지보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1단지가 더 좋아보였습니다.
+단지 맨홀에도 낙엽모양으로 포인트를 줘서 귀여웠습니다ㅎㅎㅎ
(이런 작은 디테일까지 챙기는구나..!)
유모차 끄는 신혼부부, 놀이터에서 친구들하고 놀고있는 아이들이 많았고,
배드민턴치는 가족도 있어, 단지가 활기찬 느낌을 받았습니다.
2023년 8월 2,990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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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더해져서 더 예뻐보였을까요?ㅎㅎㅎ
유모차 끄는 신혼부부, 중고등학생들, 애기들..
저녁에 단지가 이렇게 활발하고 활기찰 수 있는구나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단지내 도로가 진짜 넓었습니다..

조경도 잘 모르긴하지만 비싼 나무들을 심어놓은 것 같았고,
겨울이라 물을 빼놨는데, 물이 채워져있었으면 더 예뻤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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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베일리 스카이 11 카페에 올라왔습니다!
여기오면 아포카토를 먹어야한다고 들었는데
너무 추워서 따뜻한 티를 마셨습니다.
다음에 아포카토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
+딸기라떼도 맛있대요!

여기서 2주차 ‘몰입’ 독서모임으로 마무리해서 더 의미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오늘 하루를 돌아보면서 약간은 두서없이 적긴했지만,
처음 어떤 마음으로 월부에 들어왔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025년 9월 열기를 들으면서 비전보드를 만들고
내가 어떤 집에 살고 싶고, 내 가족과 함께 어떤 삶을 살고싶은지..
지금은 부모님과 떨어져서 혼자 살고있지만 향후 내가 꾸릴 가정이 생긴다면
거주하는 곳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이 안전성이라서
오늘 덜 좋은 곳과 좋은 곳이 확실히 비교가 되었습니다.
특히 아파트 단임을 해보면서 개인적으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단지내 도로에 차가 이동하는지’
단지내 당연히 서행하겠지만 그래도 그런 위험조차 없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지 공간을 주고싶은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오늘 본 좋은 단지들이 모두 단지내 주행이 안되는 곳들이라 더 크게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비교임장 너무 좋았습니다.
초심을 잃었을때 또 다시 다녀와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