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반 48기 5년안에 9채살조_그미333] 창신동절벽골목vs핑크빛반포 비교임장 후기

25.12.14

 

 

12.14.(일) 열중반 48기 59조 조원분들과 함께 비교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덜 좋은 곳부터 시작해서 좋은 곳으로 이동한 후, 

래미안원베일리에서 조모임까지 함께 진행했습니다.

 

알파와베타 조장님께서 분임루트와 단지들의 정보를 공유해주셔서 수월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알파와베타님, 두두리님, 복금희님 추운날에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덜 좋은 곳: 창신동

 

 

주말 오후 2시에 동대문역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창신골목시장이 근처에 있어 유동인구가 굉장히 많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7-80대 노인분들이 많았습니다.

동대문이 근처에 있어서그런지 외국인도 많았고,

외국 식당도 자주 보였습니다. 

시장, 음식점, 생활상권 위주로 형성되어있었습니다.

 

 

창신역으로 가니 주위가 휑했습니다..

그래도 지하철 역 앞인데 상권도 없고 행인도 보기 어려웠습니다..

좌측으로 돌자마자 보이는 언덕 시작입니다!

 

 

창신쌍용2단지에 올라가서 찍은 뷰입니다.

힘들게 올라왔지만 뷰는.. 좋은 것 같습니다ㅎㅎㅎ

 

단지에서 나와 낙산길쪽에서 창신쌍용2단지를 내려다보니 단차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우측에 204동이 14층까지 있는데 눈높이가 10층에 맞더라고요!

 

내려오는 길에 지도를 보니 골목 이름이 ‘창신동 절벽골목’

이름에서부터 절벽이라니..

그만큼 뷰는 또 좋습니다… :)

 

 

경사가 심하면 얼마나 심하겠어.. 싶었는데,

심하더라고요..!

언덕이 끝이 없는데 경사도 심했습니다.

경사가 너무 가파라서 도로도 아스콘으로 깔 수도 없어서 콘크리트 도로로 포장되어있고,

심지어 어제 폭설이 예고되어있었는데 눈이라도 많이 왔다면 통행에 많이 위험했을 것 같다.

눈이 안 와서 다행이었습니다..

자칫 발을 헛딛거나 미끄럼방지 홈에 걸려서 넘어진다면

대형사고가 날 것 같았습니다..

 

내려오는 길 내내 사람을 단 한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거의 다 내려왔을 때 쯤 시장바구니를 들고 힘겹게 올라가시는 어르신의 뒷모습을 보았습니다..

... 네….

 

 

 

 

✅좋은 곳: 반포자이, 메이플자이, 래미안원베일리

 

반포역으로 이동해서  반포자이 → 메이플자이 → 래미안원베일리 순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반포자이

2008년 12월 3,410세대

 

초역세권부터 너무 맘에 듭니다ㅎㅎㅎ

2009년식인데 노후된 것도 안보이고 관리가 너무 잘 되어있습니다.

슬슬 어둑어둑해지려고하면서 날씨가 추운데도

친구들하고 모여서 뛰어노는 애들도 많고 산책 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단지와 초-중학교가 바로 이어져있어서 아이들 키우기에 너무 좋아보였습니다.

 

 

 

메이플자이

2025년 6월 초신축 3,307세대

 

겨울이라서 그런가 문주에 겨울에디션으로 눈이랑 눈사람을 장식해놨던데 귀엽더라고요 :)

대로변 좌우가 메이플자이 1-2단지여서,

대로 자체가 그냥 아파트 내부 도로같아보였습니다.

 

단지내부 도로는 큼직했지만, 동간은 빽빽한 느낌이었습니다.

조경과 조명 등 전반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땅이 길게 있는 2단지보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1단지가 더 좋아보였습니다.

+단지 맨홀에도 낙엽모양으로 포인트를 줘서 귀여웠습니다ㅎㅎㅎ

(이런 작은 디테일까지 챙기는구나..!)

 

유모차 끄는 신혼부부, 놀이터에서 친구들하고 놀고있는 아이들이 많았고, 

배드민턴치는 가족도 있어, 단지가 활기찬 느낌을 받았습니다.

 

 

 

래미안 원베일리

2023년 8월 2,990세대

 

노을이 더해져서 더 예뻐보였을까요?ㅎㅎㅎ

유모차 끄는 신혼부부, 중고등학생들, 애기들.. 

저녁에 단지가 이렇게 활발하고 활기찰 수 있는구나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단지내 도로가 진짜 넓었습니다..

 

 

조경도 잘 모르긴하지만 비싼 나무들을 심어놓은 것 같았고,

겨울이라 물을 빼놨는데, 물이 채워져있었으면 더 예뻤을 것 같습니다!

 

 

원베일리 스카이 11 카페에 올라왔습니다!

 

여기오면 아포카토를 먹어야한다고 들었는데

너무 추워서 따뜻한 티를 마셨습니다.

다음에 아포카토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

+딸기라떼도 맛있대요!

 

 

 

여기서 2주차 ‘몰입’ 독서모임으로 마무리해서 더 의미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오늘 하루를 돌아보면서 약간은 두서없이 적긴했지만,

처음 어떤 마음으로 월부에 들어왔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025년 9월 열기를 들으면서 비전보드를 만들고

내가 어떤 집에 살고 싶고, 내 가족과 함께 어떤 삶을 살고싶은지..

 

지금은 부모님과 떨어져서 혼자 살고있지만 향후 내가 꾸릴 가정이 생긴다면 

거주하는 곳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이 안전성이라서

오늘 덜 좋은 곳과 좋은 곳이 확실히 비교가 되었습니다.

특히 아파트 단임을 해보면서 개인적으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단지내 도로에 차가 이동하는지’

단지내 당연히 서행하겠지만 그래도 그런 위험조차 없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지 공간을 주고싶은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오늘 본 좋은 단지들이 모두 단지내 주행이 안되는 곳들이라 더 크게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비교임장 너무 좋았습니다. 

초심을 잃었을때 또 다시 다녀와보고 싶습니다 :)

 

 


댓글


알파와베타
25.12.15 05:40

비전보드가 떠오르는건 비교임장 다녀오신분들 공통인가봐요! 금희님도 살뜰히 챙겨주시고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그미님:)독모까지 너무 즐거웠습니다!

두두리
25.12.15 10:32

많은 생각이드는 비교임장이었던거 같아요.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덕분에 비밀(?)도 알게 됐어요 ㅎㅎ

복금희
22시간 전

조원분들 비교임장보면서 신기한게 제가 놓친부분들이 들어가있네요!! 저도 몸 추스르고 비교임장글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항상 잘 챙겨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