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와의 대화에선 무얼 하나요? (장으뜸 선배와의 대화 복기) [조직과사람]

12시간 전

안녕하세요.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조직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꿈인

조직과사람 입니다.

 

이번에 저는 33기, 49기, 76기, 89기까지

열반스쿨 기초반을 4번 째 수강 중에 있습니다.

 

열반스쿨 기초반은 

  1. 너바나님, 주우이님, 자모님 세 분의 멘토님들로 구성된 탄탄한 커리큘럼
  2. 뼈 때리는 너바나님의 메시지
  3. 미래에 대한 고민의 구체화 > 비전보드
  4. 투자를 하고 성장해갈수록 공감되는 투자의 원칙과 기준

과 같이 정말 의미 있는 구성으로 강의가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열반스쿨기초반 조모임 과정을 선택하면,

조가 배정되어 조원 분들과 스터디를 하며,

과정을 배워 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조모임 과정을 진행하게 되면,

'열반스쿨 기초반의 꽃'

선배와의 대화를 2주차에 진행하게 됩니다.

 

1주차에 비전보드를 그리게 되는데,

처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비전보드를 그리면, 

원하는 모습(결과)은 있지만, 그 과정이 잘 상상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2주차에 앞서 투자를 시작한 선배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선배의 투자 여정, 그 과정 상에서의 생각과 행동, 어려웠던 점 그리고 의미 있었던 점들을 들으면서

미리 투자자로의 여정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이번 선배와의대화 복기를 통해

선배와의 대화는 어떻게 진행되는 지,

그래서 나는 무엇을 느끼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 지를 정리함으로써

 

제 목표를 분명히 하고,

아직 열반스쿨 기초반을 들어보지 못한 분들에게는 미래의 모습을,

열반스쿨 기초반을 듣고 계신 분들에게는 현재의 모습을,

열반스쿨 기초반을 들었던 선배 투자자 분들에게는 과거의 모습을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art 1. 모임 전 준비: 선배와 후배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모임을 준비할까?

1-1. 첫 만남

제가 정말 존경하는 '으뜸' 선배님

열반스쿨선배와의 대화의 첫 번째 시작은 바로 조별로 선배님이 배정되는 것입니다.

1주차에 배정된 선배는 조장에게 연락을 하게 됩니다.

'우리 조에 배정되는 선배님은 어떤 사람일까?'를 생각하며 가슴 설레는 선배와의 대화가 첫 발걸음이 시작됩니다.

 

1-2. 모임 방법 조율

그리고, 모임 일정을 조율합니다.

여기서 선배님은 최대한 많은 조원 분들이

이 모임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어떻게 많은 참여를 이끌 지,

그리고, 모임을 언제/어떻게 진행해야 조원 분들이 몰입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하여 조장과 일정을 조율합니다.

 

1-3. 후배들의 선배 탐구

 

 

1-4. 선배의 후배들 탐구

 

그리고 선배님은 어떤 사람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할 지를 고민합니다.

으뜸 선배님은 위 사진처럼 조원들의 정보와 조원 분들이 무엇을 고민하는 지를 이해하기 위해 사전 설문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꼼꼼하게 질문들을 체크하고, 

어떤 이야기와 메시지를 모임에서 드리는 게 좋을 지를 고민합니다.

 

조원들은 한 명의 선배님을 만나는 것이지만,

선배님은 10명의 조원을 만나는 것인데 이렇게 한명한명의 고민을 자세히 파악합니다.

이 과정은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닙니다.

다시 한 번 으뜸 선배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번외. 월부에서의 인연이란

참고로, 으뜸 선배님은 23년 3분기에

저와 함께 독서TF에서 같이 활동을 했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고,

각자 목표는 다르지만 같은 방향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서로를 응원할 수 있다는 점이 월부 환경의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Part 2. 모임: 선배와의 대화에서는 무슨 이야기를 나눌까?

선배와의대화 당일이 되었습니다. 

예약해 둔 회의실에서 으뜸 선배와 저 포함 8명의 후배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2명은 온라인으로 참석)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크게는 아래 4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1. 투자자의 길을 걷게 된 계기

  • 내 집 마련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월부에서 공부를 시작
  • 기초반에서 집을 고르는 기준을 배우고 임장을 다니면서 생각의 변화
  • 집을 한 채 사는 문제가 아니라 자산을 어떻게 바라보고 관리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는 느낌을 받음
  • 공부를 하면 할수록 투자자로 살아가는 삶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짐
  • 그래서, 닉네임을 ‘10억 부쟈’에서 기본을 끝까지 지키는 투자자라는 의미의 ‘장으뜸’으로 변경
  • 자연스럽게 상위과정을 수강하며 투자자로 실력을 쌓게 됨

 

2-2. 실전투자경험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선배님의 투자 경험을 모두 풀어주셨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담을 수 없지만, 주요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처음 1년은 공부하고 성장하는 것 자체가 재밌어서 크게 조급하지 않았음
  •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동료들이 모두 투자를 하고, ‘1년 안에 한 채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로 인해 약간의 조급한 마음도 들기 시작
  • 막상 투자의 실전으로 들어가니 공부했던 것과 다른 세계가 펼쳐짐 (보고 있던 물건의 가계약금이 먼저 들어가버리거나, 매도자가 갑자기 가격을 올리거나, 동시에 여러 투자자가 몰리는 상황 등)
  • 이런 과정을 겪다보니 ‘나만 제자인 것 같은 느낌’에 첫 투자 전에 슬럼프가 오게 됨
  • 하지만, 이미 투자한 시간이 아깝고, 여기서 멈추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매물코칭을 받으며 방향성을 잡고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 매물을 찾으러 나갔음
  • 오늘은 꼭 투자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태풍이 오는 날 부동산을 하나하나 찾아갔지만, 냉대를 받으며 그 날도 투자를 진행하지 못하게 되고, 심지어 코로나로 인해 격리까지 들어감
  • 격리 해제 직후 보고 있던 가격대의 매물이 나왔다는 연락을 받고, 매도인이 급한 상황이어서 가격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즉답을 피하고 있던 중 다른 투자자가 가계약금을 쏜다는 소식에 더 큰 가계약금으로 매수 우선권을 획득하게 됨 (무수한 매물임장과 그 간의 매물코칭으로 인해 바로 결정할 수 있었음)
  • 첫 투자에서 100% 확신이 생긴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하면 ‘망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위 첫 투자 사례 외에도 투자를 진행해 오면서, 

누수특약, 빌라 매도를 통해 깨달은 환금성의 중요성 등 실제 경험을 남김 없이 풀어 주셨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824188

(1호기 투자) 마침내 잡았습니다 [장으뜸]

https://cafe.naver.com/wecando7/11455841

잔금 후 6개월 이내 ‘이 특약 한 줄’로 누수 처리 할 수 있었습니다 [장으뜸]

https://weolbu.com/s/JWLmEevPos

공시지가 1억 미만, 10평 미만, 방2개의 구축 빌라를 매도했습니다 [장으뜸]


 

2-3. 월급쟁이투자자로의 여정에서 겪었던 어려움

  • 투자도 힘들었지만, 가장 버거웠던 시기는 직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
  • 병가를 권유 받을 정도였지만, 투자를 이어나가기 위해 직장을 포기할 수 없었음
  • 이 어려움의 시기를 버티게 해 준 가장 큰 원동력은 감사일기
  • 당시 감사일기를 보면 ‘직장에서 덜 혼나서 감사하다’는 것과 같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려고 노력했음
  • 지금 돌아보면 그 시기를 지나면서 멘탈의 기준선이 높아졌다고 느낌 

 

2-4. 월급쟁이투자자로 성장해 나가는 법 (시간관리)

  • 시간관리 질문이 많았는데, 월급쟁이투자자에게 시간관리는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항상 큰 고민 중 하나임
  • 미모도 해봤지만 나와 맞지 않은 옷이어서 오히려 지쳤음
  • 결국 가장 큰 도움이 됐던 건 목표/실적과 시간가계부를 통해 방향성을 정립하고 낭비되는 시간을 줄인 것임
  • 시간가계부를 통해 나의 시간을 파악하고 일상을 단순화 시키고, 주말은 대부분 임장 시간으로 썼음
    (정해진 패턴으로 움직임: 잠 > 출근 > 퇴근 > 투자공부 > 잠)

 

 

Part 3. 복기: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느끼고 적용할 점은 무엇인가?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저에게 인상 깊었던 부분은 크게 3가지였습니다.

 

첫 번째, 일상을 단순하게. 될 때까지 꾸준히 하는 것

선배님 말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일상을 단순하게 만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어떨 땐 미모를, 어떨 땐 올뺌을, 어떨 땐 늦잠을, 어떨 땐 일찍 잠을 

상황에 따라 왔다갔다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역시 성과를 만들어 내는 선배들은 루틴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루틴을 만들고, 매일의 복기로 이어 성과를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내 인생에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와 행동

위 내용과도 엮이는 내용이지만,

으뜸 선배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현재 저는 목표와는 다른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내 목표에 맞는 행동으로 실행 계획을 정렬하고,

위에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매일의 루틴과 복기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세 번째, 나눔을 통한 성장

힘든 에이스반 일정을 소화하고 있음에도,

지방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후배들이 조금이라도 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서울에서 모임을 진행하고,

모임 전 후배들을 자세히 이해하는 과정을 옆에서 보면서

나눔을 통해 성장하는 선배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번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가장 성장한 것은

으뜸 선배일 겁니다.

 

그래서 나에게 적용할 점으로는..

1만 명의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는 것을 돕겠다는 상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가 도울 수 있는 실력과 자산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진행해야 하구요.

그런데 이번 2025년은 결국 투자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한 한 해였습니다.

이번 1년 간의 과정을 거울 삼아

2026년에는 으뜸 선배처럼 목표한 것을 꾸준히 해 나가는 루틴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매도-매수-복기]

2026년에 이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첫 번째 해야 할 것은 자산재배치 후 매수할 자산이 명확하게 내 손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매수 후보 물건 시나리오별 20개를 꿰고 있는 것

추가적으로 만들어야 할 앞마당도 있기 때문에

2026년 앞마당 +20개, 매수후보군 매주 업데이트, 매도 트래킹

이 관점에서 루틴을 만들어 1월 계획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긴 시간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이 나눠 주신 ‘장으뜸’ 선배님 감사합니다 ♡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저도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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