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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현대인과 스트레스
저자 및 출판사 : 이동식, 불광출판사
읽은 날짜 : 251209-251218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노이로제 #정신 #깨달음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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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한국적 정신 의학 방법론과 성과를 스트레스 문제에 접목하였음. 일상적이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현대인들이 겪는 스트레스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인과관계에 대해 설명함. 인구의 30%가 겪고 있다는 노이로제에 대해 과거 트라우마나 경험에 의해 성인이 되어서 나타나는 결과를 설명하며 이런 요인들에 대해 깨닫고 카르마에서 나오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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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의미
p16 인생은 원래 의미가 없는 것이다. 인생의 의미를 알게 되려면 인생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새로운 의미가 나타난다. 그 의미는 자기가 만드는 것이다.
-> 인생은 원래 의미가 없다니… 의미가 있는 길을 걸어가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에 전제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투자에서 WHY를 찾는 것도 사실 그 의미를 내가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것. 인생도 내가 의미를 부여하면 그러한 의미가 된다는 것이라고 알게 되었다. 김춘수 시인의 꽃처럼 이름을 불러주고 의미를 부여해야 하나보다.
✔️ 정신이 건강한 사람
p22 정신이 건강한 사람은 마음속에 특별한 감정이나 생각이 없기 때문에 밝은 거울과 같아서 모든 것에 깨끗이 반영이 된다. 이상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 모든 언동이나 자세가 자연스럽고 부드러우며 급하지 않고 느리지도 않고, 모르면 묻고 배워서하고 책임을 질 줄 알고 경직되거나 긴장하지 않고 집중을 잘한다.
모든 것을 힘 들이지 않고 잘 배운다. 불평이나 잔소리가 없고 어려우면 어렵다고, 못하겠으면 못하겠다고 말한다. 대화가 잘 되며 타인의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정신이 건강하지 않으면 이것과 정반대다. 건강한 사람만이 사는 곳이 극락이고 천당이다.
p48 깨닫고 있는 상태가 오래 갈수록 정신이 건강하고 도가 높다. 깨달음을 떠나지 않으면 항상 깨닫고 있는 바로 부처인 것이다. 깨달음을 놓친 순간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게 되고 자기 마음인데 자기 마음인 줄 모르고 남이 그렇다고 투사를 해서 착각을 일으키고 갈등이 시작되는 것이다.
-> 사실 투자의 의미, 해야하는 이유, 열정과 근기 등 불 타올랐을 때도 있지만 또 연이어 식고 만다. 그 상태가 오래갈수록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학습된 열정이 아닌 내재화된 열정으로 계속해서 타오르는 분들이 존경스럽다.
-> 나의 상태를 그때 그때 잘 알아차리고 건강하게 해 나가고 싶다!
✔️ 노이로제와 성숙한 사람
p45 중생, 즉 ‘노이로제’란 나이를 먹고 몸짓과 지능은 어른이 되었으나, 인격이 미숙하고 감정이 어려서 철이 덜 들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책임을 지는 힘이 약하다.
p56 고독은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남이 해 주길 바랄 때 생긴다고 볼 수 있다. 어른이 되려면 인간은 혼자라는 것을 깨달아야 된다고 말한 정신분석의가 있다. 이것은 모든 인간에게는 남이 해 줄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을 남이 해 주길 바라는 것이 인격의 미숙이고 정신이 건강하지 않다는 거다. 우리가 밥을 먹고 소화를 시킨다거나 공부를 한다거나 잠을 잔다거나 아침에 일어나는 것, 인생을 사는 것, 이 모든 것이 남이 아무리 나를 사랑해도 해 줄 수 없는 일들이다.
p63 인간이 성숙한다는 것은 고독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배우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고독을 받아들이면 고독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고독은 뭔가 자기가 해야 할 것을 남이 해 주기를 바랄 때 느끼는 감정이다. 환자들을 치료해 보면, 허전한 것을 잘 처리하지 못해서 병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허전해서 배도 안 고픈데 무엇을 먹는다. 허전해서 전화를 걸거나 누구를 만나거나 어디엔가 구경을 간다. 이 허전한 마음은 의지하고 싶은 마음, 사랑받고 싶은 마음, 관심받고 싶은 마음, 보살핌을 받고 싶은 마음이다. 이 마음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헤매는데 만약 충족이 되지 않으면 원망, 미움이 생기거나 공상 속에서 대리 충족을 하게 된다.
인격이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은 가만히 있을 때 허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한다. 그러나 인격이 미숙하고 건강하지 않은 사람은 틈만 나면 누가 뭘 안 해 주나, 아니면 안 해 주어서 원망하는 미운 감정을 갖고, 불평불만 아니면 공상을 하게 된다. 자기가 할 일이 떠올라도 하지 않는다. 정신병에 걸린 사람도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으면 마음이 편하고 망상이나 잡념이 없어지지만, 할 일을 하지 않고 있으면 불안해지고 망상, 잡념이 생긴다고 한다. 이런 것을 보면, 사람일 할 일을 한다는 것은 식물이 자라는 것과 같은 현상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인생이란 할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실천하고 휴식을 취하고 노는 것임을 알 수 있다.
p97 사람들의 불평을 가만히 들어 보면, 그것이 다른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그 사람의 문제인데 그것을 자신의 문제로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비록 불평불만이 있더라도 “내가 지금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를 냉정히 생각해 보고 자신의 문제로 인식한다면 불평불만은 해소될 수 있다.
-> 이 책에서 인구의 30% 는 노이로제 환자(?)라는 식으로 표현을 했지만, 남이 해 주길 바라는 문구를 보며 나도 약간은 노이로제 성향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 남이 해줬으면 하는 마음, 이뤄지지 않는 바람이 마음 깊숙이 남아있다. 힘들게 임보를 쓰다보면 나 대신 누가 안해주나~ 싶다가도, 없으니 내가 해야지 라는 생각도 드는 것 같다. 결국 내 인생을 나 스스로 책임지는 사람이 건강하고 어른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며 '아직도 어린아이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거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스스로의 결정에 책임을 지고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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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으로 행동하는 사람, 남이 대신 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것은 어린아이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힘든 것을 하고 싶지 않아하는 마음, 나 스스로도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이 올라왔을 때
힘든 것은 힘들고, 어려운 것은 어려우나 스스로 해 내갈 수 있고 책임을 다하는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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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