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8기 93조 완주자] 23년의 마무리와 함께 다사다난했던 세 번째 조장 후기

안녕하세요,

3십억 부자가 되기 위해 9석구석 서울 임장하고 있는 완주자입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서기 조장 카톡방에 초대되어 뛸 듯이 기뻐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강이 코앞이네요!

제게는 이번이 세 번째 조장이었는데요, 이전 강의에서 조장 활동을 너무나 재밌게 했던 만큼 이번에는 그 경험을 더 잘 살려 더 재밌게 해봐야지! 하고 결심하며 OT에서 조원님들을 열렬히 환영해 드렸답니다🥰

그런데 웬걸!

첫 주가 채 지나기도 전에 회사 연말 일정과 유리공, 강의, 임장 준비, 임보에 치이며 빠르게 에너지가 소진되고 저도 모르게 슬럼프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조원님들 더 잘 챙겨드리고 더 관심 쏟고 싶은데 몸과 체력은 따라주지 않고 그간의 열정은 다 사라져 자꾸만 다 내려놓고 싶은 생각과 싸우느라 참 힘들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래서 오히려 조장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저처럼 슬럼프로 힘듦을 겪고 계신 분들을 위한 조장 (영업😉) 후기를 남겨 봅니다.

슬럼프가 올수록 더욱 조장해야 하는 이유 3가지

1. 강의/과제를 할 수밖에 없는 강제 x2 환경

조장이 되면 어쨌든 조모임을 꾸려나가야 하고 다른 조원들의 과제를 독려해야 하는 만큼 더욱더 강의/과제를 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이게 됩니다.

매일 아침 원씽 공유할 때 다른 조원분들 완강 올라오는 걸 보면서 쫄려서 강의 안 들을 수가 없더라구요😂

마찬가지로 조원님들께 과제 제출 공지 드려야 하는데 마감 기한 못 지킬 순 없으니... 뭐라도 내게 되었습니다.

2. 나를 외롭지 않게 해주는 다른 조장님들과의 동지애

매주 조장 모임에서 서로의 근황을 나눌 때 보니 저만 힘든게 아니라는걸 알게 되었을 때 이상한 안심이 되었습니다(?)

어느 조장방이든 미친 열정의 소유자나 기버들이 있길 마련일 텐데요, 그런 분들조차 슬럼프를 겪는다는 걸 보니 나만 특별하게 힘든 거 아니구나 괜히 그 감정에 빠져들지 말고 힘들면 힘든 대로 그냥 할 수 있는 만큼 묵묵히 오늘의 할 일을 해나가자고 스스로를 다독여볼 수 있었습니다.

조모임에서 얘기를 나누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조원분들도 부침을 겪고 있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 만약 제가 조원으로만 활동했다면 저는 아마 왜 나는 이렇게 힘들까라고 생각하며 더 깊은 슬럼프의 골짜기에 빠져 들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장은 조모임이 두 개가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런저런 얘기할 기회들이 많고, 멋지고 따뜻한 @럭셔리초이 반장님 덕분에 서로 부둥부둥 힐링타임을 자주 갖거든요! 그래서 조장 활동하면서 이런 시기를 겪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항상 감사함을 표현해주시고 도와주려 애쓰시는 따뜻한 조원님들과의 동료애

이 부분은 아마 조장이 되면 더욱 느껴볼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제가 못 챙긴 부분을 다른 분들이 챙겨주실 때 얼마나 고마운지 격하게 느낄 수 있는 3주였습니다.

1. 저희 조는 임장 팀장이 없었는데 늦은 시간임에도 기꺼이 한땀한땀 임장 루트 그려 나눠주셨을 때
2. 매 임장마다 간식 챙겨와서 나눠주실 때
3.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아이디어 적극적으로 제안 주실 때
4. 정말 사소한 거라도 이런 저런 공유 드릴 때 항상 고마움 표현해 주실 때
5. 자기가 더 도와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하실 때
6. 서로에게 항상 따뜻한 톡 남겨주실 때

얼마나 감사하고 제가 더 미안했는지 몰라요!

겨울 임장의 고됨 속에 전우애도 싹트고, 다른 분들의 기버 활동들이 모이니 더욱 더 동료애가 싹 텄던 것 같고 힘들어도 조금 소통하고 할 일 더 해보자고 의지를 다져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93조원 여러분~

너무 짧은 3주의 기간이었지만 그동안 저는 그 어느 조 활동 때보다 빠르게 동료애가 생겼던 것 같아요. 우리 자주 보진 못했지만, 앞으로 월부 환경에서 더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린 블루 님, 한 주도 빠짐없이 먼 거리 오가며 꾸준히 임장하시는 모습 너무 멋있었습니다. 일희일비하지 않는 외유내강이신 것 같아서 본받고 싶었어요! 항상 완강, 임보 제출 엄청 빠르셔서 저에게는 스스로에게 채찍질하는 좋은 본보기셨습니다😂 서로 임장 날짜가 엇갈려 한번밖에 같이 임장 못했지만, 그래도 한번이라도 같이 임장해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좋은 팁 많이 공유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내년에 우리 꼭꼭 1호기 해요!!!

@김노래 님, 둘째 주 밤늦게 임장 루트 결정됐는데 기꺼이 만들어서 공유해주셔서 정말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ㅠㅠ 우리 서로 시간이 안 맞아 임장은 결국 한번밖에 같이 못했지만, 노래님의 유쾌함 덕분에 즐겁게 임장 활동 마칠 수 있었답니다😆 언젠가 마포구 임장하면 그때 같이 임장하면서 또 브리핑 해주시면 안될까유?ㅋㅋㅋ 따뜻한 노래님 덕분에 우리 카톡방도 항상 밝았던 것 같아 정말 감사했습니다!

@너윤기 님, 언제나 이런저런 좋은 아이디어들 많이 공유 해주셔서 조운영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우리 시간이 맞지 않아 한번밖에 같이 임장 못 갔지만, 첫 단임 초반에 윤기님 덕분에 우리 모두 방향을 잃지 않고 빠르게 목표한 곳까지 임장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가족 얼른 쾌차하시길 바라고 남은 임장 부분도 무사히 잘 마무리하시길 바래요! 임장 중 조모임할 때 자유행님께 보여주셨던 단호함을 잊지 못하는데 제가 쉬려는 모습 보이면 단호한 채찍질 부탁 드립니다!ㅋㅋㅋ

@부홍s 님, 시간이 맞지 않아 결국 한번밖에 같이 임장 못해서 아쉬웠지만, 부홍님께서 이런저런 얘기해주셔서 단지 보는데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린 블루 님과 함께 이런저런 임장 관련 나눔 활동 해주셔서 늘 감사했습니다! 저도 24년에는 나홀로 임장 제법 많이 다니게 될 것 같은데 부홍님에 빙의해 적극 즐겨보려구요~ 나중에 솔로 임장 팁 여쭤봐도 되죵??ㅋㅋㅋ 24년 투자 활동도 화이팅입니다!!

@새댁티라노 님, 먼곳에서 오가며 임장 하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우리의 투게더 임장도 결국 한번으로 끝나서 너무 아쉬웠지만, 분임 같이 즐겁게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홀로라도 멀리서 와서 꾸준히 임장 다 해내신 거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티라노 님의 늘 빠름빠름 완강에 스스로에게 채찍질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톡방에서 항상 모두에게 따뜻한 반응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했어요❤

@자유행 님, 유일한 P로서 마지막 조활동 소감은 어떠셨나요?ㅋㅋㅋ J로 가득한 우리 조에서 일정과 시간을 정하는 것에 누군가는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새로웠어요! 그래도 잘 따라와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임장할 때 쉬어가자고 적극 제안해주셔서 참 감사했어요~ 저도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항상 톡방에서 따뜻한 마음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이런저런 임장 소감이나 눈사람 사진 나눠주셔서 넘 좋았어요. 우리 조톡방의 활력소로 활동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포텐셜부자 님, 돌이켜보니 몇 안되는 저와 함께 2주 연속 임장을 같이하셨던 분이시네요! 항상 도와주려고 하시는 그 마음 너무너무 감사했구요, 포부님 목실감 보면서 참 많이 배웠습니다. 여자친구 분과 멋지게 1호기 해내셨으면 좋겠고, 다음 강의에서는 또 조장 활동하며 조원님들과 즐거운 월부 활동 하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잘하실 것 같아요! 톡방에서 항상 따뜻한 리액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4년 투자 활동도 화이팅입니다!!

@피스메이커 님, 첫주 분위기 임장 끝까지 해낼 수 있었던 건 피스메이커님 덕분이었어요. 피스메이커님께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법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홀로 임장도 즐겁게 하신다는 부분에서 참 부러웠답니다~ 월부에서 꾸준히 투자 활동하며 목표 금액 꼭 달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 많이 쌓고 오시길 바래요~ 멀리서 꾸준히 임장하러 오시느라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조장방에서 항상 따뜻한 응원 보내주시고 아낌 없는 나눔 활동 해주신

럭셔리초이 반장님, 신현모, 보스입니다, 완전한행복, 꾸준한메이, 레브, 부타쿠, 사십살앤, 씨쏠트 조장님들

3주 동안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