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강남
일요일 아침 7시의 강남역은
불토의 흔적이 아직 채 가시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집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있었고
그 틈 사이로 우리 줴롱꾼은 스터디룸으로 향했습니다
다들 눈은 반쯤 감겨 있었지만
마음만큼은 이미 활활 타오르고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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줴러미 튜터님과의 독티3조 조모임!
그 시간부터 이렇게 뜨거울 수 있을까요?
그 열기에 한 번 데이고
튜터님의 말씀에 두 번 데였습니다…ㅎ
01 문제를 알면서 덮어두고 있지는 않았나요?
이번 조모임에서 제일 먼저 들었던 질문은
혹시 문제를 알고 있으면서도 덮어두고 있지는 않나요?였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정말로 오너십을 갖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관성적으로 살지 말세요
월급쟁이처럼 일하지 마세요
오너십을 가지세요
문제를 몰라서가 아니라
알면서도 덮어두고 있는 것이
수준을 떨어지게 하고 제자리걸음하게 만들고 있었던 것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그리고 만약 텐션이 떨어졌다면
이유를 붙잡고 오래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하셨는데요.
그저 오늘부터 다시 하면 된다고 합니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02 계획대로 행동하셨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합니다
통제할 수 없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정말 중요한 건 계획한 행동을 실제로 했느냐였습니다.
예를 들어 팔로워 1,000명이 목표였다면
그걸 위해 500개의 글을 쓰기로 한 계획이 있었고
그 글을 정말 썼다면 그 자체로 충분하다고 하셨는데요.
그 결과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면
그다음에 해야할 건 자책이 아니라 행동을 바꿔보는 것이었어요.
제목을 눈에 띄게 바꿔볼까?
더 다양한 곳에 공유해볼까?
시간대를 바꿔서 올려볼까?
"행동을 안 한 게 아니라면
행동의 방식을 바꿔보면 됩니다"
그래서 복기란 다음에 더 잘해보자 정도로 끝나는 게 아니라
어떤 글이 반응을 얻었고 어떤 제목이 조회를 끌었고
어떤 내용이 전달이 잘 됐는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임보도, 튜터링도, 글쓰기도 모두 마찬가지였습니다.
03 동료 약속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참 신기하게도 혼자선 잘 안 움직이지만
누군가와 약속하면 움직이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튜터님이 강조하신 건 같이 하는 약속이었습니다
⏰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합시다!
시간을 정하고, 함께 하자고 약속하고,
그 자리에 오지 않으면 불러야 한다고 해요
리더의 역할은 다 같이 움직이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시작할 때 열의에 불타서 정해놨던 모든 것들이
사실 일정에 치이다 보면 하루이틀 놓치는 일이 발생하곤 하는데요.
그런데 튜터님께서도 “그때 조금 더 푸시했어야 했다”고 하시는 걸 들으면서
리더란 성장하게끔 밀어주는 것이 강요가 아니라
함께 오래 가기 위한 책임감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04 발표력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글을 쓸 때도, 말을 할 때도 이걸 써야 한다는 관점보다는
내가 칼럼리스트라면 어떻게 쓸까?를 생각해보라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주제는 무엇인지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지 내가 쓰면 어떻게 다를지를
늘 염두에 두고 콘텐츠를 소비하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발표력이 부족한 제게
“1분 전달력” 책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링님 보고하듯 이야기하세요"
분기별 복기와 다음 계획을 이야기할 때도 목표는 무엇이었는지
결과는 어땠는지 그래서 다음엔 무엇을 할 건지
간단하고, 명확하고, 조리 있게 이야기해도
절대 딱딱하게 들리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고
짧고 명확하게 말하기 위해 연습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줴러미 튜터님🙏
그리고 함께한 줴롱꾼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2026년도 빠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