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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르 서평] #190. 머니 트렌드 2026 (부동산 뿐만 아니라 우리 삶을 둘러싸고 있는 수 많은 돈의 흐름에 대하여)

25.12.22

 

소복하게 하루를 쌓아가는

워킹맘 투자자 유르입니다🥰

 

 

 

 

190번째 독서 후기

(25년 - 독서 61째, 후기 60째)

 

 

 

 

 

이번에 읽은 책은

1월의 돈독모 도서인

[머니 트렌드 2026] 입니다

 

 

새해가 되면 비슷한? 제목의

책들이 많이 쏟아지는데요,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코리아

시리즈가 저에겐 원조처럼 느껴지고(ㅎㅎ)

 

하버드 박사 김경민 교수의

부동산 트렌드 시리즈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읽은 머니 트렌드까지,

새해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서적들과 함께 하는

12월이 되는 것 같습니다

 

 

 

부동산, 주식, 코인, AI 등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

 

 

 

책 제목머니 트렌드 2026
저자 / 출판사김도윤,정태익,김광석,김승주,김용섭,김학렬(빠숑),김현준,최재붕 / 북모먼트
읽은 날짜2025. 12
평점 (10점 만점)9점
핵심 키워드 3개#소유권 #내게맞는투자 #양극화
한줄평부동산 뿐만 아니라 우리 삶을 둘러싸고 있는 수 많은 돈의 흐름에 대하여
연관지어 읽어볼 책부동산 트렌드 2026 (하버드 박사 김경민 교수의 부동산 투자 리포트)

 

 

 

 

 

 

 

 

 

 

 

 

 

1. 책을 읽고 본 내용을 써 주세요

(책의 핵심과 챕터별 요약정리)

 

 

목차

들어가며. 나는 지금 무엇을 소유하고 있는가

 

1장 Crisis to Opportunity 2026 경제를 전망하다

완화와 긴축, 끝없는 줄다리기

돈의 파도 위, 불확실한 유동성의 시대

굳어지는 저성장의 터널

서울의 독주를 멈추고 지방을 깨우다

돈을 불러오는 TIP. 2026년, 돈의 방향은 어디로?

쪼개지는 세계, 갈라지는 질서

안보와 무기가 만드는 돈

관세 전쟁이 세계를 뒤집다

새로운 돈, 스테이블코인이 온다

돈을 불러오는 TIP. 창업과 폐업의 교차점에 선 자영업

 

2장 Next Momentum 주식시장의 다음 도약

2025년 한국 증시의 컴백

코스피 5000을 여는 3대 조건

AI 물결 속 한국의 움직임

방산과 케이팝은 여전히 뜨거운가

돈을 불러오는 TIP. 스몰캡이 들려주는 신호

주식시장에서 만난 캐릭터 IP의 힘

코스피를 흔드는 3가지 변수

돈을 불러오는 TIP. 관세 전쟁에서 살아남는 법

인공지능 시대, 빅테크 기업의 성적표

2026년 주목해야 할 테마

돈을 불러오는 TIP. 2026년 한국 주식시장 투자 요령

 

3장 Real Estate’s Defining Moment 전환의 해, 부동산의 결정적 분기점

2025년, 균형을 향한 전환

2026년을 흔들 3가지 파도

새 정부의 스위치 조절

금리 인하와 기대심리의 줄타기

신도시 3단 전략, 기대와 현실의 간극

돈을 불러오는 TIP. 1기 신도시 재정비 투자 체크리스트

‘얼죽신’의 강세

똘똘한 한 채의 다음 목적지

강남 불패 신화와 투자 맵

다주택자, 2026년을 넘는 법

전세 비중 그리고 월세의 질주

돈을 불러오는 TIP. 2026년 부동산 투자 행동 수칙

4장 Age of Experience 경험 시대의 리얼 라이프 파워

경험 소비 시대의 경험 사치

인 리얼 라이프 소비의 부상

굿즈 힙, 박물관에서 야구장까지

돈을 불러오는 TIP. 손맛을 찾는 사람들

결국은 팬덤 소비다

시대 정신이 된 ‘셀렉티브 인텐션’

자존감의 상징, 슬로우 모닝과 루틴 관리

폭염 소비 그리고 쿨케이션

 

5장 Digital Asset Revolution 새로운 자산이 된 암호화폐의 미래

2026년, 암호화폐 소비 대국을 넘다

화폐 전쟁의 서막, 스테이블코인 vs CBDC

돈을 불러오는 TIP.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관하여

양자컴퓨터, 어떻게 코인 시장을 흔드는가

넥스트 코인 강자는 누구?

디지털 금의 자리에 오른 비트코인

플랫폼 코인의 전성기, 이더리움

코인 상승의 엔진, 탈중앙화

블록체인의 미래 설계도

돈을 불러오는 TIP. 실물 자산을 향해, NFT와 RWA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하는 기술, DID

테라-루나 붕괴가 남긴 경고

돈을 불러오는 TIP. 좋은 암호화폐를 고르는 법

 

6장 The Great Rebuild AI 리셋, 세상의 룰이 바뀐다

기술이 바꾸는 부의 지도

AI 빅매치와 스타트업 돌풍

미국과 중국의 피지컬 AI 각축전

미래 의료를 지배하는 인공지능의 힘

돈을 불러오는 TIP. 6G를 주도할 빅 플레이어를 찾아라

자율 에이전트의 시대

데이터 주권 싸움과 소버린 AI

반도체 시장과 반전의 기회

돈을 불러오는 TIP. 친환경 에너지 투자의 가속화

 

나오며. 변화의 파도 위에서 나만의 지도를 그리는 법

 

 

 

'이 책을 설명하자면

돈독모 책이 아니었다면 내가 이런 제목의 책을 선뜻 읽기 시작했을까? 싶었다. 부동산에 대한 내용 뿐만 아니라 주식, 코인, AI, 사람들의 트렌드가 다양하게 소개된 책이었고, 단순히 현상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돈이 어디에서 어디로 흐르는지'에 대한 설명을 하고자 노력한 책이었다.

 

물론 관심 영역에 대해서는 매우 흥미로웠고, 잘 모르거나 관심이 덜 한 영역에 대해서는 어렵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것이 내가 그리고 우리 아이가 몸 담그고 살아가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마냥 눈을 감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돈은 무엇인가? 자본주의를 끌고가는 핵심과도 같은 돈. 누구나 그 한글자를 위해 일하거나, 포기하거나, 노력한다. 하지만 열심히만 산다고 돈이 내게 따라오는 것은 아님을, 돈이 흘러가는 트렌드를 잘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음을, not A but B와 함께 배우게 된 그런 책이었다.

 

 

 

'1장. 2026 경제를 전망하다

P. 7

그렇기에 2026년을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소유권'입니다. 부통산이든, 주식이든, 금이든, 어떤 형태로든 나를 지킬 자산을 보유해야 합니다.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금을 지키는 것만으로

는 불확실성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같은 고민 앞에 서 있습니다. "나는 올해 무엇을 소유해야 하는가."

P. 44바로 여기에 '지경학적 분절화'라는 개념의 의미가 있다. 무역, 투자, 기술, 금융 등 모든 경제적 의사결정이 지정학적 고려와 긴밀히 얽히면서 과거의 자유무역 세계화 시대와는 전혀 다른 국면으로 들어선 것이다. 2026년 세계 경제를 알기 위해서는 지경학적 분절화라는 키워드를 반드시 머릿속에 새겨두어야 한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면서 소유권의 중요성을 우리는 생각보다 많이 배우지 못하는 것 같다. 물론 뭐든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부자라는 생각은 막연하게 해 왔지만, 정확히 '소유권'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우리가 잘 모르고 있기도 하다. 집이 있으면 되는 건가? 외제차나 명품백은 소유권이 아닌건가? 땅이나 뭐 그런 문서를 말하는 건가? 탄탄한 직장으론 안 되는 건가? 등등...

 

투자를 공부하고 나서야 정확한 '자산'의 범위를 알 수 있었고, 나와 함께 돈을 불리는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자본주의 속 양극화는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자산을 소유하는 것의 중요성이 커진다고 생각한다.

 

하물며 세계 또한 글로벌화에서 다시 지경학적 분절화가 되고, 그로 인해 국가간 양극화도 심해질 수 있어 보인다. 양극화는 비단 우리나라 안에서만, 아파트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고 '그건 옳지 않아. 정의롷지 않아' 와 같이 옳고 그름의 문제도 아니다. 그저 그렇게 세상이 흘러가고 있을 분이고, 그 흐름 속에서의 생존 방정식을 찾아내야 할 뿐이다. 그것이 '자산을 소유하는 것'이라고 책의 서두에서는 명확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백번 공감하는 바이다.

 

 

'2장. 전환의 해, 부동산의 결정적 분기점

P. 83

코스피 5000을 여는 3대 조건

첫 번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 - 상법 개정으로 그간 저평가받았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기대할 수 있다.

두 번째, 삼성전자의 귀환 여부 - 2026년 한국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데 필요한 두 번째 조건은 삼성전자의 약진이다

세 번째, 경기민감주의 강세 - 최근 주택 가격, 미국의 관세 전쟁 등으로 금리 인하 속도가 버텼지만 여러 곳에서 경기 침체 논란이 이는 만큼 2025~2026년 사이에 경기 저점을 확인할 가능성이 크다. 주식시장은 이런 변화를 선제적으로 반영하므로 더 빨리 강세장에 들어설 수도 있다. 코스피와 S&P500이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그 신호일지도 모른다.

P. 94

배를 띄울 생각은 없으면서 적은 계약금만 내고 배를 주문한 다음, 가격이 오르면 실제 선주에게 되팔아 차익을 챙기는 것이다. 이것이 경기민감주, 경기순환주의 가격이 업황보다 먼저 더 급격하게 움직이는 논리다. 따라서 확장 국면 초입에서는 정유, 화학, 철강, 건설, 기계, 그 외에 광고, 물류 관련 회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경기가 충분히 살아난 다음에 투자하겠다'는 생각은 이미 늦다. 개인적인 조사에 따르면 경기민감주 상승의 많은 부분은 정기 회복 초입에 나타난다. 확장기 중반 이후에 투자하면 마음은 편할지 몰라도 큰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다. 투자는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마음을 돈으로 바꾸는 작업이다.

P. 110한국 자본시장의 고질병은 "주식 하면 패가망신한다"리는 유언비어다. 이 말을 제대로 쓰려면 '주식 하면이 아니라 '주식을 아무렇게나 하면' 또는 '주식 공부 안 하고 하면'이어야 할 것이다.
P. 121

그럼에도 지금은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향후 약 2년은 중합주가지수가 3000포인트를 넘어 4000, 5000에 도달합 최적의 타이밍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 경기가 저점을 확인하면 경기에 민감한 한국 기업들은 좋은 실적을 보일 수 있다.

원화 가치는 역대급으로 싸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하기에 절호의 찬스다. 여기에 새 정부는 상법 개정, 부동산 투기 규제 등을 통한 주식시장 부양 의지가 있고, 운이 좋으면 북한과의 관계도개선 될 수 있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부동산 투자로 모은 돈을 박박 긁어 다 쓰고 나서야(ㅎㅎ) 주식이라는 세계를 공부할 틈(?)이 생긴 것 같다. 사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자산을 소유한다는 개념은 비슷하고, 각각의 영역에서 잃지 않는 투자를 오랫동안 하기 위한 원칙도 비슷하다. 다만 씨드가 크지 않을 때에는 둘 중 하나로 우선 눈덩이를 불리고, 어느 정도의 자산이 일궈진 이후에는 둘 다 병행하게 되는 때가 오는 것 같다 (내 집 없는 주식부자도 없고, 주식으로 안정성을 추구해야 하는 부동산 부자도 많듯이).

 

주식도 부동산도, 종목 자체는 죄가 없다. 그것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적은 돈과 노력으로 크게 벌고자 하는 욕심을 부리는 등등의 과정들이 주식을, 부동산을 실패하게 하는 것이다. 정석으로 배우고, 가격이 가치를 찾아갈 만큼의 시간을 들이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내 삶의 궤적을 바꿔나가는 것으로 자산 시장을 대해야겠다. 물론 주변에 워낙 주식으로 성과를 내는 것 같은 사람들이 늘 많지만 (들썩들썩), 내가 꿈꾸는 비전을 향해서 뚝심 있게 내 페이스대로 발걸음을 옮겨 나가자. 모른다고 어려워만 하지 말고 부동산을 처음 공부했던 것처럼 주식도 그렇게 곧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믿자.ㅎㅎ

 

 

 

P. 138다행인 것은 대부분 지속 가능한 수익력을 바탕으로 충분히 사업화할 수 있는 부분에 선행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측면에서, 전혀 논을 벌지 못하는 기업들도 인터넷 관련 비즈니스를 한다고만 하면 주가가 폭등했던 닷컴 버블 때외는 약간 달리 보인다.
P. 141

이동의 개념을 바꾼 자율주행

자율주행 보편화는 이동의 의미를 완전히 바꿔놓는다. 이동 시간이 곧 업무나 여가 시간으로 전환되고 주거 선택에서도 직주 근접과 도심에 대한 집착이 약해진다. 차가 더 이상 운전해야 하는 물건이 아니라 '생활과 업무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재정의 되는 것이다.

P. 149

이럴 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함부로 주가지수의 상단을 점치는 일이다. 내 수익률이 충분하다 해서, 주가가 과거 정점을 갱신했다 해서, 코스피가 4000포인트를 돌파했다 해서 무턱대고 팔면 안 된다. PER이나 PBR 같은 지표를 맹신해서도 안 된다.

한국 시장은 거대한 경기순환주와 같다. 저점과 정접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그 언젠가가 반드시 찾아온다. 기업 실적이 바닥을 찍었다면 큰마음 먹고 장기투자를 시작해봐도 좋다.

겸사겸사 이번 달에 미국주식기초반을 듣게 되었는데, 주식은 부동산보다 더 많은 영역을 다루고 있다보니 (섹터가 워낙 전방위적으로 걸쳐 있다보니) 보는 눈이나 시야가 조금은 더 넓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 뉴스 속에서도 부동산에 대해서만,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만 쫑긋했던 나인데 이제서야 왜 사람들이 수 많은 이슈 사항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그것을 통해 주가로 연결짓는 사고를 습관적으로 하는지를 조금은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부동산도 주식도 우리에게 낯설거나 어려운 별개의 영역이 아니라, 결국 우리가 사는 삶과 관련되어 있는 것들이다.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곳, 갖고 싶어 하는 재화, 누리고 싶어 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즉 부동산에서 배운 것처럼 사람들의 '선호도'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가 가장 포인트인 것이다.

 

더 넓은 세상을 공부하면서도, 너무 많은 것에 흔들리기보단 본질을 늘 따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주식을 배우는 과정도 부동산을 배웠던 것과 마찬가지로 올바른 멘토에게 올바른 방식으로 배워야겠다.

#실력이있고 #성과를냈고 #나눠줄선의가있는 사람 (너바나님께서 말씀하신 좋은 멘토의 조건 중)

 

 

P. 173

5가지 무기로 잡는 집값

첫 번째는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 확대다.

두 번째는 전매 제한 및 실거주 요건 강화다.

세 번째로 대출 및 유동성 억제 조치 확대가 있다.

네 번째로 거래 추적 및 가격 담합 단속 강화가 예상된다.

마지막으로는 맞춤형 규제-완화의 '스위치 전략'을 살펴볼 수 있다.

'3장. 전환의 해, 부동산의 결정적 분기점

P. 187

공급 공백이라는 기회

실수요자는 똘똘한 한 채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교통망이 먼저 움직이는 지역을 선점하고, 입주까지의 시차와 기회비용을 비용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한편 투자자에게는 '싸게 사서 오래 기다리는' 전략보다 수급 격차가 벌어질 타이밍에만 참여하는 유연한 전략이 유효하다.

P. 219

2026년 부동산 부자의 새로운 룰

2026년 부동산 시장은 세제 및 제도적 혜택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투자자 간의 성과 격차가 극명하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접근이 핵심이 된다.

우선 양도세 중과 유에 기간이 종료되기 전에 전략적으로 자산을 처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시에 6년 단기임대 등록을 통해 각종 세제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제도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 투자 대상과 지역별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해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마련하고, 전세 소멸 트렌드에 대비해 월세 중심의 수익 모델로 전환하는 준비도 필요하다.

이 책은 주식 - 부동산 - 코인 - AI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다루고자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부동산 파트가 가장 흥미롭고 이해가 쏙쏙 되어야 할 것 같으면서도 (나는 그 중에서는 그래도 부동산을 제일 오래 공부 했으므로) 생각보다 어렵고 낯설다는 느낌이 드는 부분들이 많았다.

 

9월에 출간된 이 책에서 말하는 '앞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 '5가지 집 값 잡는 무기'에 대해서는 12월 현재 돌아보니 그 사이에 실현된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신기하기도 했다. 부동산은 돌고 돈다는, 그래서 지난 과거를 공부하면 앞으로를 약간은 내다볼 수 있다는 것을 이해했다.

 

하지만 투자자는 싸게 사서 기다리는 전략보다는 수급 격차가 벌어지는 타이밍에만 참여하는 것을 유연한 전략이라고 표현한 부분이라던지, 6년 단기임대(비 아파트 대상)를 통한 각종 세제 혜택을 극대화해서 누린다던지, 전세 소멸 트렌드에 맞춰 월세 중심의 수익모델로 전환할 준비를 하라는 부분에서는 고개가 갸우뚱 할 수 밖에 없었다.

 

1) 지방 특히 중소도시의 경우 수급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에는 공감한다. 하지만 '싸게 사서 기다리는' 전략이 아니라 내가 수급이나 심리를 타이밍 맞춰 치고 빠지는 투자를 제때 할 수 있을까? 많은 경험은 아니지만 두 건의 지방 투자 물건 매도를 경험하면서 느낀 것은, 집은 팔고싶을 때 파는 게 아니라, 팔릴만한 때에 팔린다는 것이었다 (세입자 이슈 등등 포함)

 

2) 비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6년 단기임대 활용의 경우에도 누군가에겐 분명 유효한 전략일 수 있다고 본다. 내가 아파트 외길(?)만 걸어서 그렇지, 오피스텔이나 빌라 등등의 투자를 하는 사람도 워낙 많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지금처럼 서울 전역 및 경기 상급지가 토허제로 묶여 투자가 어려워진 상황에서는 더욱 솔깃하게 되는 게 '토허제를 피해갈 수 있는' 투자 대상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런 방식으로 돈을 버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 또한 서울에 / 그것도 서초동 한 복판에 소형 빌라를 운영해본 짧은 경험으로써... 집값이 안 오르는 것은 물론이고, 임대 운영 과정과 매도 등등 전반적으로 아파트가 훨씬 수월하다는 것은 팩트였다. (내가 물론 너무 미숙했을 것이다, 전에는 더더욱..)

 

3) 전세 소멸 시대라고 했지만 전세는 정말 소멸될까? 전세를 사람들이 원하지 않아야 / 월세를 훨씬 '좋아해야' 그런 얘기가 나올텐데 현재의 월세화는 이유가 좀 다르지 않나 싶다. 전세물건과 월세물건이 둘 다 비슷한 가치로 올라와 있으면 전세가 먼저 나간다. 전세가 없으니 월세가 나가는 것 뿐 아닐까.나이가 들면 월세 세팅을 통한 현금 흐름 창출도 중요하겠지만, 우선은 전세 세팅도 나에게는 더 필요한 방법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아직까지는 하고 있다.

 

 

'4장. 경험 시대의 리얼 라이프 파워

P. 270만약 당신에게 1000명의 팬이 존재한다면, 아니 열성적인 팬 100명만 있어도 당신은 다양한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쏟아지는 이유도 바로 이런 팬덤이 있어서다. 구독자 수와 좋아요 수 모두 팬덤의 지표다. 팬덤은 더 이상 단순한 소비가 아니다. 문화를 이끄는 강력한 힘이다.
P. 284

현재에 집중하려는 심리를 공략하라

자기계발이 목적인 미라클 모닝은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가 중요하다. 반면 웰니스를 지향하는 슬로우 모닝은 미래가 아니라 바로 오늘, 현재가 중요하다. 오늘과 일상에 집중하지 않은 채 너무 빠르게 살아가다 보면, 삶의 주도권을 잃고 생각 없이 관성적으로 일하며 살아가게 될 수 있다. 슬로우 모닝은 바로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실천하는 루틴이다.

이제는 진짜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시대이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 100명만 있으면 유튜버도 될 수 있고, 인스타그래머도 될 수 있고, 작가도 될 수 있다. 진짜 내가 등장하지 않아도 된다, AI를 활용한 버추얼 캐릭터마저 이제는 사람을 뛰어넘는 팬을 확보하는 시대이다. 이렇게 생각보다 더 많은 영역에서 '그건 아무나 못 하는 거지'라는 장벽이 무너지고 있다. 그것을 나는 훨씬 더 제대로 체감해야 하지 않을까? 그저 화면 속에서만 존재하는 남들이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나도 내가 잘 하는 영역 딱 두 가지만 20% 안에 들면, 그 두가지를 둘 다 잘하는 사람을 찾았을 때에는 희귀해지기 때문에 그것이 나의 정체성이 될 수 있다.

 

투자하는 워킹맘(정말 진부하다), 그 밖의 내가 좋아하거나 잘 하는 것들을 찾아서 결합해보는 연습을 하자. 휴직 기간 동안에는 육아에도 충실하면서 그렇게 나의 발을 넓히는 시기도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면 하루하루는 여전히 소중하고 시간은 더 필요하다! :)

 

 

'5장. 새로운 자산이 된 암호화폐의 미래

P. 333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도 불리며 이제 안전 자산처럼 여겨지고 더 나아가 새로운 형태의 기축통화 후보로까지 거론된다.

그렇게 비유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탈중앙화가 만들어내는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능력 때문이다.

누구도 임의로 발행량을 늘리거나 거래를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특정 국가의 정치, 전쟁, 경제적 리스크에 덜 종속되며 국경을 넘어 동일한(정확하는유사한) 가치를 가진다.

P. 364그는 테러와 루나 시스템이 지속되려면 두 코인 모두에 대한 충분한 수요가 영구적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워런 버핏의 이야기가 와 닿았던 부분이 있다. 비트코인도 금도 가시적인 산출물을 내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땅이나 부동산에 비해 아쉽다는 내용이었다. 땅은 내가 가지고 있으면 시세 차익이 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땅에서 농작물과 같은 산출물을 시세가 오르는 기간 내내 발생시킬 수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과 금은 그런 기능 없이 오로지 다른 누군가의 수요, 즉 다른 누군가가 되 사줘야지만 가치가 실현된다는 것이다.

 

그 부분이 이 책에서도 나온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코인은 나쁜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책은 아니었다. 코인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다루고 있었고, 나는 정말 잘 모르는 영역이지만 어쨌든 투자 대상으로는 '내가 잘 모르는 영역에 내 소중한 돈을 함부로 보내줄 수는 없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다. 이것은 김승호 회장님의 [돈의 속성]에서 느낀 점과도 비슷한데, 돈을 소중히 여기고 좋은 곳에 보내 주어야 좋은 돈을 데리고 와준다고 했던 것처럼 말이다. (#돈은인격체다). 더 확실한, 잘 아는, 좋은 곳에 소중한 내 돈을 보내주자. 그게 단 얼마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나오며. 변화의 파도 위에서 나만의 지도를 그리는법

P. 431

2026년을 앞둔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거대한 전환의 한복팍에 서 있습니다. 이번 책을 통해 저자들이 공통적으로 느낀 것은 '과거의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라는 현실이었습니다.

이런 흐름에서 여러분은 어떤 투자의 닻을 내리고 계신가요?

P. 433변화의 시대에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투자의 중심을 나에게서 찾으라는 것입니다. 책 속에 많은 트렌드가 있지만, 그 모든 것을 따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나의 일, 생활 그리고 내가 가진 강점과 약점을 먼저 돌아보는 것이 현명한 투자의 시작입니다. 투자의 세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남들이 하니까라는 막연한 조급함과 불안감이니까요.

이 책의 마지막 에필로그는 김작가님이 써주셨는데, 어려운 책을 완독한 독자들에게 따뜻하고 쉬운 말로(ㅎㅎ) 마무리를 지어주시는 느낌이었다.

 

투자는 정말 다양하다. 그렇다고 어려워하거나 막막해하기만 할 것도 아니다. 자칫 복잡해 보이는 머니 트렌드 안에서도 '나'라는 투자자의 중심을 잡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뭐든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 할 것 같다는 조급함에 한 선택은 후회를 낳았다. 나의 확신과 의지가 있는 투자여야 그것이 잠깐 휘청거리더라도 믿고 기다릴 수 있는 것이다.

 

점점 더 복잡해지는 세상 속에서 내 투자의 닻은 어디에 내려지고 있는가? 책에도 나왔듯 투자가 문제가 아니라 투자를 실행하는 투자자가 문제다. 옳은 투자를 옳은 방법과 마인드로 할 수 있는 2026년도의 워킹맘 투자자 유르가 될 수 있도록 하자-!

 

 

 

 

 

 

 

 

 

 

 

 

 

2. 책을 읽고 깨달은 내용을 써 주세요

(새롭게 알게 되었거나, 잘못 알고 있었던 것, 이 책에서 동기부여 받은 것, 이 책에서 찾은 롤모델의 노하우, 가치관 배울 점 등)

2026년을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소유권'입니다.

 

부통산이든, 주식이든, 금이든,

어떤 형태로든 나를 지킬 자산을

보유해야 합니다.

이 책에서 뽑은 단 한 문장 (P.7)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그 앞에서 망설이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 물론 반대로 쉽게 사고 쉽게 파는 사람들도 많지만, 내가 배웠고 기준을 지켰다면 그 투자를 실행해서 '자산의 소유권'을 갖는 것이 결국에는 중요하다. 주변에서도 부동산을 공부하면서도 왠지 투자를 미루다가 결국 시기를 놓치는 케이스도 있었다. 규제라는 것이 언제 어떻게 생겨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최적의 타이밍과 최고의 투자물건을 찾고자 애 쓸 것이 아니라 '지금을 기준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묵묵히 반복해 나가면 되는 것인데 말이다.

 

물론 이렇게 이야기 하는 나도 규제지역 지정 이전에 했어야 하는 투자를 미뤄서 더 많은 돈을 들여 더 아쉬운 곳에 투자해야 했다보니... 그렇기 때문에 나 스스로에게도 하는 말이기도 하다. 소유권을 갖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지하고, 그것을 갖기 위한 행동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하자.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수 많은 머니 트렌드 속에서도 우리가 잡을 수 있는 자산 소유권의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3. 책을 읽고 삶에 적용할 부분을 써 주세요.

(내 삶에서 변화시켜야 할 부분, 변화시키기 위한 아이디어)

 

자산 시장 전반적인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겠다. 부동산도 물론 잘 아는 것도 아니지만 오직 부동산(특히 아파트)만 관심 갖다보니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다. 하지만 내가 살아갈 세상이고 곧 다가올 아니 이미 훌쩍 다가와 있는 현실이기도 했다. 그러니 폭 넓게 세상을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이런 책들을 꾸준히 읽자.

그리고 미주기 강의 꼼꼼하게 제대로 듣자. 이것을 내가 3년 내내 들을 수는 없으므로- !

 

 

 

 

 

4. 논의하고 싶은 점

 

(P. 219) 발췌문

우선 양도세 중과 유에 기간이 종료되기 전에 전략적으로 자산을 처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시에 6년 단기임대 등록을 통해 각종 세제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제도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 투자 대상과 지역별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해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마련하고, 전세 소멸 트렌드에 대비해 월세 중심의 수익 모델로 전환하는 준비도 필요하다.

 

→ 발제문

: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 트렌드에 대해 책에서는 여러 가지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양도세 중과 유예기간 내에 자산을 처분한다던지, 6년 단기임대 등록(비 아파트 대상)를 활용해 절세하는 방법, 전세 소멸에 대비해 월세 중심의 수익 모델을 준비하는 것 등등이 그 것인데요,

여러분이 배웠거나 생각하는 방향과 책에서 이야기 하는 내용이 달랐던 부분이 혹시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자유롭게 함께 이야기 나눠 보고 싶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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