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89기 헌집89새아8트다오_리치리치산] 열기 3주차강의 후기(수익률은 ‘전망’이 아니라 ‘입지 분석’에서 나온다)

열반스쿨 기초반 3강을 통해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하던 부동산 투자에 대해 기준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오를까, 떨어질까”라는 전망에 더 신경을 썼다면, 이번 강의에서는 시장을 맞히려 하지 말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라는 메시지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점은 수익률이 높은 투자와 낮은 투자의 차이는 ‘아파트 자체’가 아니라 ‘입지 평가와 비교 기준’에서 갈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같은 시기, 비슷한 가격의 아파트라도 직장 접근성, 교통, 학군, 환경, 공급이라는 입지 요소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달라진 사례를 보며, 단순히 “서울 아파트”라는 이유만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나의 시각이 얼마나 단편적이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입지를 감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직장·교통·학군·환경·공급을 기준으로 S/A/B/C 등급으로 나누어 평가하는 방법은 앞으로의 투자 판단에 있어 큰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아울러 아파트 수익률 보고서 6단계(아파트 선정 → 위치 → 입지 평가 → 수익률 분석 → 현장 사진 → 투자 결론) 구조가 매우 실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막연히 “괜찮아 보인다”가 아니라, 수치와 비교를 통해 투자 결론을 내리는 과정이 인상 깊었고, 이 과정을 반복한다면 초보 투자자도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꼭 적용해보고 싶은 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시장 전망 뉴스나 전문가 의견에 흔들리기보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입지 분석’에 집중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상승 시나리오와 하락 시나리오 모두를 가정한 뒤, “그래도 이 아파트가 안전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투자 사고방식을 가져가고 싶습니다.
 

둘째, 실제로 관심 지역을 정해 수익률 보고서 6단계를 직접 작성해보는 것이다. 단순히 강의를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최소 한 지역이라도 직접 분석해보며 나만의 기준을 쌓아가고 싶습니다.

3강을 들으며 느낀 가장 큰 변화는, 부동산 투자가 더 이상 막연하거나 두려운 영역이 아니라 공부하고 비교하면 접근 가능한 영역이라는 인식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기록하고, 비교하고,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수익률을 높이는 투자자로 한 걸음씩 성장해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