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3월 개강]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안녕하세요 등어입니다 :)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면
카페, 마트, 병원까지 다 있는 집.”
처음 주상복합을 보면
다들 한 번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정도면 아파트보다 더 좋은 거 아닌가?’
그런데 막상 주상복합을 알아보기 시작하면
다양한 이유로 아파트보다 덜 좋아하는데요
어떤 이유 때문에 주상복합을
좋아하지 않는지?
어떠한 장점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

일반적인 아파트와 다른
주상복합의 장점을 정리해보자면
1. 생활 편의성
아파트와 다르게 주상복합의 경우
대부분 지적용도가 상업지역에 건설되어
마트, 카페, 병원 등을 단지 내에서 누릴 수 있는
소위말하는 슬세권으로
생활 편의성이 매우 좋습니다
2. 층간소음
아파트는 보통 벽식으로 지어져있는데
기둥식 구조로 지어진 경우가 많아
벽을 타고 소음이 전달되는 일반 아파트보다
층간소음에 강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3. 사생활 보호와 조망권
주상복합은 초고층으로 지어지는 경우가 많아
조망이 잘나오는 곳들도 많이 있습니다
보안도 상대적으로 철저하게 관리되어
사생활이 보호에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단점들도 있는데요
1. 비싼 관리비
주상복합에는
커뮤니티 운영비/ 보안 등
다양한 시설과 함께
넓은 공용면적으로 인해
아파트보다 관리비가
비싼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2. 상대적으로 낮은 쾌적성
주상복합은 창문이 활짝 열리지 않는
‘시스템 창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환기측면에서
아파트에 비해 떨어집니다
일부 상가에서 들어오는
냄새나 소음도 실거주자들에게는
만족도가 떨어지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부가 아파트보다 좁다고
느껴지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는 아파트 대비해서 ‘전용률’이 낮고
서비스면적 (발코니)의 크기 차이로
사람들이 느끼기에
상대적으로 더 좁다고 보통 생각합니다
💡전용률이란?
전용률은 분양받은 전체 면적(공급면적) 중
실제로 사용되는 독립된 공간(전용면적)의 비율
보통 주상복합은 60~70% 정도
아파트는 70~80% 정도로
전체 면적대비 사용면적의 비율이
주상복합이 낮습니다
3. 낮은 미래가치
아파트에 비해서 용적률이
매우 높은 주상복합이기 때문에
장기간 투자적으로 본다면 큰 단점이 됩니다
용적률이 높아 대지지분이 낮기에
나중에 재건축의 사업성이
떨어져서 장기적 투자관점에서
매력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던 차이점으로
일반적으로는 주상복합보다
아파트를 사람들이 더 선호합니다
예를 들어서 강남의 대표적인
주상복합인 타워팰리스와
다른 단지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위치로 보면 크게 한블럭에서 벗어나지 않고
연식은 타워팰리스가 좀 더 좋습니다
그러면 이 둘의 가격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연식이 좋았을 때는 주복인 타워팰리스와
아파트인 대치삼성1차가 비슷한 흐름을 보이다가
18~21년 상승장에서 아파트인 대치삼성1차가
더 많이 치고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타워팰리스의 가격 상승은
지난 상승장에서 10억 → 20억까지
엄청나게 상승을 한 것은 맞습니다
(갖고싶네요 …)
주복과 아파트의 선호도 차이가
가격에 영향을 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상복합이 무조건
가격이 덜 상승할까요?
다른 예시로 부산 해운대의 사람들
선호하는 주상복합을 알아보겠습니다

해운대의 핵심인 센텀시티의 근처에 위치한
주상복합인 트럼프월드센텀과
아파트인 해운대 자이1차를 볼까요?
어디가 더 비쌀 것 같으신가요?

꽤 많은 연식이 차이가 남에도
부산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트럼프월드센텀이
압도적 가격차이를 보여주고 있어요
이렇게 다른 경우를 보여드리는 이유는
주상복합이기 때문에 사면안된다고
단정지어서 생각하기 보다는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안좋아하는지?
잘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나요?
주상복합? 아파트?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