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 투자의 이율을 올리는 투자자가 되자!
좋은 사람이 되자!
2율입니다.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3일만 지나면, 벌써 내년입니다.
시간은 늘 똑같이 흐르는데
이상하게 연말이 되면 한 해가 더 빠르게 지나간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이 시점에 꼭 필요한 게 하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복기입니다.
복기의 마법을 알고 계신가요?
저는 복기를 하기 전과 후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무엇이 달라졌는지,
그리고 왜 우리가 반드시 복기를 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같이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
Let’s go ☃️☃️
1️⃣ 복기란 무엇일까?
복기(復棋)는 바둑에서 기원한 단어입니다.
한 판의 바둑이 끝난 뒤, 그 판국을 그대로 다시 놓아보며
어디서 좋은 수를 두었고,
어디서 실수가 있었는지를 되짚는 과정입니다.
이걸 우리 삶에 대입해보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복기란,
내가 했던 선택과 행동을 다시 돌아보며
다음엔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 점검하는 과정입니다.
복기를 하면
잘했던 부분은 의식적으로 반복할 수 있고
아쉬웠던 부분은 다음엔 다른 선택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복기는
과거를 후회하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미래를 더 잘 살기 위한 준비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2️⃣ 저도 처음엔 몰랐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도 처음부터 복기를 했던 사람은 아닙니다.
이번에 이 글을 쓰려고 제 기록을 다시 들춰봤는데요.
실전반 과정부터 복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반대로 말하면,
그 이전에는 복기라는 행동 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때는 그냥 “열심히 했다”, “시간이 없었다”, “어쩔 수 없었다”로만 정리하고
다음 달로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3️⃣ 그래서 뭐가 바뀌었냐?
이게 제일 중요한 부분이겠죠.
복기를 하면서 저는
‘계획한 것’과 ‘실제로 한 것’의 차이를 정확하게 보게 됐습니다.
계획은 세웠는데 실행이 안 된 부분
생각보다 잘 지켜진 부분
괜히 힘만 쓴 영역
다음엔 더 줄여도 될 부분
이게 눈에 보이니까
부족한 점을 빠르게 수정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자칫하면 아쉬움으로 남을 뻔한 이번 달들을
아쉽지 않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4️⃣ 투자는 결국, 다음 씨앗을 위한 과정
우리는 투자를 합니다.
그리고 투자는 한 번의 선택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다음 씨앗을 뿌리고,
그 다음 씨앗을 또 준비하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전 과정에서의 아쉬움을 그대로 두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번에는
‘아쉽지 않게’ 발전시키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복기를 해야 합니다.
5️⃣ 복기는 투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복기를 하다 보니
이게 투자에만 적용되는 개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서, 강의, 임장, 투자, 인간 관계까지.
독강임투인의 모든 과정에 복기는 그대로 적용됩니다.
했다고 끝내는 게 아니라
지나갔다고 넘기는 게 아니라
다음을 더 잘하기 위해 남겨두는 과정
그게 바로 복기라고 생각합니다.
연말이 다가오는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올해를 평가절하하는 것도,
괜히 자책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저
내가 어디까지 왔는지 솔직하게 바라보고,
내년을 조금 더 잘 살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
그 시작이 복기였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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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아디오~~~~~~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