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지니플래닛입니다.

오늘은
25년을 마무리하는 독티의 마지막 모임이 있었는데요.
따뜻하고 말랑말랑한 생생함을
잊기 전에 남기고 싶어
늦은 시간이지만 후기를 써봅니다.
먼저 조별로 진행된 고민 해결 시간!!!
저의 질문은 독티를 ‘재밌게’ 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었어요.
독티 선발 후 오하 튜터님이 ‘재밌게’ 하시면 좋겠어요.
라고 말씀하셨는데.
무의식적으로 ‘네’ 라고 대답했지만
어떻게 해야 ‘재밌게’ 할 수 있을까? 에 대한 답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기 어렵더라구요.
아직 경험이 적어서 일수도 있겠지만
튜터님과 선배님들의 경험을 빌려보고자
질문을 드렸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
리스보아님, 도롱님, 추디님이 경험을 먼저 나눠주셨는데요.
세 분 모두 똑같은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먼저 ‘부담’과 ‘책임’ 의 비중이 컸던 돈독모가 참여자분들에게 ‘큰 힘’ 이 되는 과정임을 깨닫고
의미있는 일을 한다는 자부심과 효능감이 생기는 순간부터,
그리고 함께 하는 동료들과 끈끈한 관계가 생기는 순간부터,
재미 라는 것이 생긴 것 같다!!!
튜터님이 이에 대해 정리까지 해주셨는데요.
성취와 관계,
둘 다 충족 될 때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처음 무언가를 시작할 때는 ‘두려움’ 의 감정이 생기고
그 감정을 극복하면서 ‘성장’을 하게 되는데 이 때 고통이 수반되기 때문에 반드시 ‘관계’ 가 필요하다.
그 관계를 통해 어떻게 극복해야하는가를 배우고, 또 함께 의지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 과정을 거치고 성장하면 ‘성취’ 즉, 잘한다는 느낌을 받아야 재미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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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한 스스로에게 칭찬하고 싶을 만큼 명쾌한 튜터님의 정리!!!
이 과정은 비단 독티 활동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죠.
투자도, 또 다른 모든 분야에서 똑같은 과정을 겪게 되는 것!!
의미, 재미, 성장의 고리가 이 때서야 떠올랐습니다.
(역시 아는 것과 적용하는 건 다르다!!)
📌BM
튜터님, 독티 식구들과의 관계를 통해 돈독모 자체에 대해 ‘성취’를 느끼는 단계까지 성장하자.
그러면 재미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이 과정에서 관계를 위한 노력, 더 좋은 독모리딩을 위한 노력은 필수!!!!
다른 동료분들의 질문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할 수 있었는데요.
너무 많은 일들이 밀려오고
이에 압도되는 기분으로 무력감이 생길 때,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튜터님의 답변이 또 한번 저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일단 왜 그럴까?를 생각하고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일 때는 도와줄 사람을 찾으세요.
그리고 빠져나오는 시간을 줄이려면 감사일기를 열심히 쓰세요.
마음이 힘들 때는 게시글로 쓰는 감사일기에 모든 것을 다 담기는 한계가 있기때문에
진짜 속깊은 이야기까지 써보는 시크릿 버전도 필요하다.
사람은 혼자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쓴다. (이거 진짜 공감…)
그런데 자꾸 쓰다보면 진짜 속마음을 쓸 수 있게 된다. 이럴 때 치유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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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을 듣다보니
어렸을 때 썼던 일기들이 생각났어요.
고등학교 때까지 꽤 오랫동안 누구에게 검사받기 위한 일기가 아니라
그냥 쓰고 싶어서 쓰는 일기를 썼었는데
그 일기가 고민이 있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위로와 힘이 되어주었던 순간들이 떠오르더라구요.
진짜 솔직함.
나 스스로도 인정하기 싫은 나의 어두운 마음을 꺼내 글자로 남긴다는 것이
그 자체만으로 꽤 용기가 필요한 행동임을 또 깨닫습니다.
📌BM
감사함만이 나를 부정적인 마음에서 일으켜줄 수 있다.
극도의 솔직함을 나 스스로에게 먼저 보여보자. 그 자체로도 치유가 될 수 있다.
2부는
각종 시상(?)
서로 선물을 준비하고 키워드로 선물을 가져가는.
그야말로 연말파뤼~~~ ✨
저는 아쉽게도지투 조장 OT가 있어서
거의 참여하지 못했어요..
다른 회의실에서 초이님과 함께 OT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마음만은.. 3층에 있었다능 ㅎㅎㅎ
그 자리에 있지는 못했지만
독서후기 11개로 밍님과 함께 1위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4조분들의 12월 목표가 독후 10개였는데
함께 해서 가능했던 미친 목표!!
허씨조장님, 유르님, 초이님 모두 달성!! 추디님도 9권으로 거의 다 하신거나 마찬가지 ㅎㅎㅎ
하드캐리 같이 해주신 4조 모두 최고입니다.
제 선물의 키워드는 ‘뛰어넘기’ 였는데요.
26년 모든 어려움도, 힘듦도 다 뛰어넘고 쭉쭉 성장하시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었어요.
그 마음은 ‘함께하는 가치님’ 이 받아가셨습니다.
ㅎㅎㅎ
(선물은 실내용 줄없는 줄넘기!! ㅎㅎ 많이 뛰어넘으세요!! 😎)
저는 원쏘울님의 책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헤헷
‘조용하지만 강한사람들’ 이라는 책인데 내용이 너무 궁금해요.
지금 읽고 있는 책 끝나면 바로 읽어보겠습니다.

이렇게 좋은 분들과
따뜻하고 알찬 시간으로 25년을 마무리할 수 있어
참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이 에너지를 또 다른 분들께도 나누면서
더더더더 밝은 마음으로 키워볼게요.
이렇게 진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26년에도
돈독모 많이 사랑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