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이짜장입니다.
2탄을 쓴다고 한지가 벌써 3개월 전…
그 당시엔 정말 죽을동 말동하며 투자했는데
벌써 기억력이 가물가물 해지는 걸 보니,
이래서 그때그때 복기를 잘 해야하나 싶습니다 ㅎ
25년이 가기 전에 써야겠다고 약속했지만
벌써 26년이 시작되어버렸습니다 ㅎㅎ (햅비 뉴이어✨)
하지만 자지 않으면 25.12.31.입니다.
더 이상 물러날 데가 없는
25년의 마지막 날, 투자후기 마저 이어서 씁니다.
627 규제시장에서 2천 깎고 서울 4급지 84 계약했습니다. (근데 이제, 리스크로 뚜들겨 맞은..) [1탄]
1탄에서는
현금세입자 많다는 부사님의 말만 믿고
덥썩 계약까지 한 부분을 복기해보았습니다.
1. 싼 물건 찾기
2. 불확실성에 베팅하면 생기는 일
이번에는 계약후 2개월 동안
인테리어와 전세맞췄던 경험을 복기해보려 합니다.
제가 투자한
8월 서울 4급지 지역은
전세물건이 씨가 말라 없었지만,
전세 수요자는 더 없던 시장이었습니다.
627 대출 규제로 한방 먹은 수요자들이
잠깐 잠잠한 상태였고
움직이는 매수자는 전부 실수요자들이었던 시기로,
대출에 대한 불안함으로 그 적은 전세매물보다도 전세수요가
더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전세가 이렇게 없는데, 당연히 전세 내놓기만 하면 바로 나가겠지’
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계약 시, 리스크에 대한 고민을 덜 한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2주간 매매계약 사장님께 맡겨 놓은 전세홍보 이후
연락이 단 한통도 없자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8월 초 계약 ~ 10월 말 잔금으로 3개월이 채 안되는 기간이었기에
점점 다급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사장님께
“제가 직접 광고해도 되죠?”라고 한 뒤
부동산 200군데에 전세 홍보를 시작합니다.
(재이리 튜터님 고대로 따라하기. 글 감사합니다 ㅎㅎ)
200군데에 광고를 했음에도
모든 부동산이 다 홍보를 해주지도 않았을 뿐더러,
단지 주변 거의 모든 부동산에 직접 방문해서
홍보를 했지만,
전세 연락은 오지 않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제 물건에는 치명적인 약점들이 있었습니다.
<복기 포인트>
잘한 점
아쉬운 점
직접 홍보한지 2주가 지나,
계약한 지 벌써 1달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받은 전세 연락은 단 2번.
튜터님께 이 상황에 대해 상담을 받았고,
선택지를 좀 더 넓히기 위해 잔금을 치기로 결정합니다.
(가장 최악은 잔금날까지 잔금을 못 주는 것.
주담대로 잔금을 치게 되면, 비용은 들지만 물건은 지킬 수 있음. )
사실 투자하기 전에 강의에서 항상 모든 튜터님들이 리스크를 꼭 헷지하라고 하셨지만,
당시 저는
잔금? 여력 되니까 리스크 충분히 헷지 가능~
이라고 생각하고 덤벼든 경향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잔금을 치려니 어려움이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장점 | 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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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 포인트>
잘한 점
아쉬운 점
조건을 1등으로 만듦과 동시에,
튜터님은 상태도 1등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직접 다른 경쟁물건 확인하셔야 해요.
전세거래는 상태와 가격으로 결정됩니다.
내 물건을 1등 만들려면, 나와있는 전세 물건 전부 확인해보세요"
지방러인 저는 현장에 갈 수 없었지만,
마침 그 지역에 살던 동생 찬스를 써서,
전세입자인 척 같은 단지 경쟁 전세물건의 상태를 모두 확인합니다.
대체로 기본집.
그렇게 저는 특올수리를 하기로 합니다.
<복기 포인트>
잘한 점
사실 저는 아파트를 매수하기로 결심하면서,
'어차피 임대인데, 그냥 도배장판, 화장실 덧방 정도면 되지 않을까?
그럼 30평대 수리비 1500-2000안에 무조건 끊어야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튜터님은
"짜장님, 이 아파트 매도할때 그럼 30년차인데,
매도 괜찮겠어요?
그리고 보유관점에서도
수리할 수 있을 때 수리하는 게 무조건 유리해요.
구축인데 신축처럼 투자하면, 조금 더 비싸게 그리고 빨리 뺄 수 있어요"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30평대 ‘특올수리’
인테리어 업체는 8군데에서 견적을 내봤습니다.
10곳 이상은 짧은시간안에 컨택하기 조금 무리였고,
사실 8군데 컨택하고 고르는데도 정말 많은 시간이 들어갔습니다.
특히 저는 지방 거주 때문에 매일은 갈 수 없어서, 턴키 사장님을 찾아야 했고
거의 1-2주간 인테리어 사장님과 미팅하고 견적내었습니다.
업체 선정 경로
저는 이중에 결국 전세 홍보를 내놨던 부동산 사장님께 소개받은 사장님과
30평대 기준 거실, 방1확장, 샷시, 싱크대/화장실2개 등 올수리 (특올수리) 4천만원으로 계약 했습니다.
<인테리어 일정>
연휴 때문에 더 타이트 했던 일정..

인테리어 체크포인트
<복기포인트>
잘한 점
아쉬운 점
저는 단지를 정말 싸게 매수했지만
잔금으로 추가비용이 들었고,
싸게 매수한 만큼 인테리어 비용도 많이 들인 투자였습니다.
당시 전세가는 경쟁물건들과 같은 선으로 잡았지만,
전세빼기가 힘들어
특올수리를 해놓고도 4천을 더 깎을까?
고민했습니다.
그 때 또 튜터님이 제 멘탈을 잡아주셨습니다.
"현재 짜장님은 잔금, 특올수리라는 마이너스 요소를 깔고 있어요.
모든 투자가 (+)나 (-) 하나만 있을 순 없어요.
짜장님이 (-) 요소로 돈을 써서 안전하게 환경을 세팅했다면,
이제는 전세금을 올려받을 수 있는 (+) 요소가 생긴거에요
근데 이것마저도 전세금을 낮춰버려서 (-)를 만들면 비용도 많이들고 나중에 전세금 상승분에서도 아쉬울 수 있어요.
전세금은 조금 고수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했던 인테리어는
비용은 많이 들어갔지만, 보유관점에서 꼭 필요한 투자였고
잔금 역시 전세 손님 범위를 넓혀주는 요소였습니다.
그렇게 조금 더 버텼더니,
9월, 전세 수요가 많이 도는 시장이 되었고
하나도 깎지 않은 가격으로 들어오겠다는
현금세입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주담대 상환,
세입자 입주,
등기까지 완료했습니다.
<복기포인트>
(-) 요소로 충분히 좋은 환경을 세팅했다면 (+) 요소를 기대해봐도 좋다. 섣불리 결정하지 말자.
이렇게 다시 돌아봐도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투자였습니다.
특히나 중간에도 ‘아 이 투자, 괜히 했나?’하며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튜터님은 이번 투자를 해서 좋은 점과 하지 않았다면 좋은 점을 정리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정리해보니 투자를 하지 않았다면 좋은 점은 딱 하나 뿐이고,
이번 투자로 얻은 것은 오히려 훨씬 많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어떤 투자든
투자경험 자체가 주는 경험치는 정말 크다고 느꼈고,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월부환경에서 특히나 실전반이라는 소중한 환경에 있으니
헤쳐나갈 힘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큰 도움주신 허씨튜터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정말…….!
그리고 응원해주시고 짜전빠 외쳐주셨던 허바라기, 실준 70기, 원정대 동료들께도 정말 감사드리고
축하해주신 모든 동료들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제 2호기는 지방인가..!
지방에서도 이번 투자에서 배운 것들 꼭 써먹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