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0월 '지방투자 실전반'을 수강하면서 강의를 들었고
당시 실제 수도권 계약 과정에서 강의 내용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 있었고,
이번 재수강을 통해 당시 미처 놓쳤던 부분과 이해가 충분하지 않았던 내용을 다시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첫 수강 때는 많은 정보량을 받아들이며 흐름을 따라가기에도 벅찼다면,
이번에는 각 단계마다 “왜 이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근저당이 설정된 물건에 대한 시각이 달라졌습니다.
이전 강의에서도 근저당 물건의 매수 프로세스를 배운 적이 있었으나,
실제 상황에서는 경험 부족과 불안감으로 인해 검토 단계에서 제외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이번 강의에서는 근저당이 발생하는 구조와 위험 요소,
그리고 관리 가능한 조건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셔서,
남들이 꺼리는 이유 때문에 오히려 시세보다 낮게 형성된 물건을 기회로 검토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강의에서 가장 강하게 와닿았던 내용은 “가계약도 계약이다”라는 부분이었습니다.
구두나 문자로 진행된 가계약 역시 계약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가계약금(계약금의 일부)을 송금하기 전 반드시 중요한 사항을 협의하고
확정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가계약금을 송금한 이후에는 계약 조항을 매수자에게 유리하게 변경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매수 직전의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중요 특약 정리본(특약 초안)’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와닿았습니다.
또한 특약 내용을 중개사에게 전달한 후에는 반드시 매도인의 동의 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하며,
아무리 급박한 상황이라도 특약 협의를 대충 넘겨서는 안 된다는 기준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계약서 확인 단계에서는 단순한 확인을 넘어 검증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특약 누락 여부, 특히 권리관계 말소 조건과 계약 해제 시
절차를 명확히 기재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인식했습니다.
또한 계약서 및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의 오탈자, 누수 여부 ‘없음’ 체크,
계약금 입금 전 매도인 인적사항 일치 여부 확인 등은
사소해 보이지만 추후 분쟁 시 매수인을 보호하는 핵심 요소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하자와 관련해서는 계약 당시 몰랐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와 체크 항목을 반드시 남겨야 한다는 점이 명확해졌습니다.

전세승계 물건을 매수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전세자금대출 구조에 대해서도 정리가 되었습니다.
임차인 신용, 채권양도, 질권설정에 따라 전세보증금 반환 구조와 권리 귀속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임차인 본인조차 대출 상환 방식이나 전세계약서 원본 보관 위치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인상 깊었으며, 전세가 낀 물건을 매수할 경우 사전 확인이 필수적이라는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실전 경험이 없다면 알기 어려운 계약 과정과 주의사항을 구체적으로 다뤄 주었으며,
강의를 듣고 후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계약 전반을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모든 상황을 직접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이제 계약 프로세스는 두려운 영역이 아니라 준비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인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점에서 이번 4주차 강의는 개인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강의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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