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요태디] 혹시 단지의 가격놀이에 빠져 계신가요?

26.01.14

 

안녕하세요 요x + 태x'daddy = 요태디입니다.

훗날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고마워 할 수 있도록

하루 하루를 열심히 보내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현장을 다니면서, 투자 활동을 지속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오늘은 우리가 앞마당을 만들면서 아주 중요한 

단지의 선호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하는데요.

 

우리의 소중한 종잣돈으로 투자한 자산의 선호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만큼 좋은 선택을 해야 합니다.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월부에서 배운 것이 있습니다.

‘단지의 가치’를 제대로 아는 것.

이것이 임장을 하는 이유가 되겠죠.

 


 

단지 임장을 가기 전에 단지의 시세를 모두 알고 가는 분도 계시고

아닌 분도 계십니다.

 

중요한 것은, 가격을 알고 가는 사람도

그 가격의 편견에 빠져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동료들과 임장을 하다보면, 힘들고 지루한 단지 임장의 재미를 위해

가격 맞추기를 할 때가 있습니다.

임장 첫 순서 단지를 보고 가치를 생각해보고, 나오면서 가격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단지를 보며 방금 본 첫번째 단지와 비교해보죠. 

그러면서 가격을 맞춰봅니다. 

 

굉장히 좋은 방법의 임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과정이 조금 변질되는 것은 유의해야 합니다.

 

제가 이 과정을 겪었습니다. 시행착오의 경험을 말씀드려볼게요.

 

1번 단지의 가격이 5억이라는 것을 알았고

2번 단지를 들어갑니다. 바로 가격을 책정합니다. 

‘아 이게 좀 더 낫네. 근데 큰 차이는 없다. 한 3~4천 차이 나겠는데?’

이렇게 가격감으로만 반복해서 단지를 돕니다.

가격을 확인하고, 맞췄을 때 기분이 좋지만, 딱 거기까지입니다.

 

이렇게 임장을 하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요?

 

놀랍게도 아무것도 안남습니다. 

가격은 언제든지 네이버 들어가면 볼 수 있는 것인데

하루에 수만보를 걸으며 고생했던 나는 앉아서 볼 수 있는 가격놀이만 하고 온 것입니다.

 

가격놀이에 빠지면, 가격만 보고 나의 생각을 가격에 끼워 맞추게 되기도 합니다.

 

 

 

 

 

 

 

 

 

 

 

 

 

 

 

가격에 내 생각을 끼워 맞추는 사람은 위 두 단지를 보고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 비슷하게 가네? 이 동네에서는 입지 좋은 구축과 입지 쫌 떨어지는 신축이 비슷하구만

둘 중에 좀 깎이는 거 투자하면 되겠네"

아마 이 정도 생각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유의 부재’가 가져오는 결과는 우리의 투자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하루종일 단지 30~40개를 보는 가장 큰 이유는 

단지의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다면 가격보다는 가치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격놀이’ 보다 ‘가치놀이’에 빠져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의 두 단지를 보고, 가격보다 가치에 집중하는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A단지가 확실히 땅이 좋았다. 주변에 역이 있고, 환경도 아이 키우기 훨씬 좋네

B단지는 단지 자체는 넘 좋은데, 상권도 올드하고, 주변 환경이 좀 아쉽네.

지금은 연식떄문에 B단지도 사람들이 찾긴 하지만, 수요의 크기가 A단지가 더 클 것 같다.

비슷한 가격이면 A단지가 저평가 되있는 듯~!!!'

 

 

 

 

 

 

 

 

 

 

 

 

 

 

 

 

의사결정 과정에서 스스로 가치에 대해 생각하는 습관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멘토/튜터님들이 임장보고서에 투자와 연결되는 

나의 생각을 많이 써보라고 하시는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동료들과 임장 할 때 가격놀이보다는 가치놀이로]

 

당연히 다들 가치에 집중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혹시 저처럼 가격에 빠져 가치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동료들과 단지를 보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실텐데요.

 

수많은 단지를 다 기억하기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누적해서 기억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요.

내가 오늘 본 단지들을 넘버링 하면서, 그 단지에서 내가 느낀 가치를 적고

그 과정에서 동료들과 kick이 될만한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잠시 쉴 때나, 저녁식사를 할 때

아침부터 봤던 단지들을 동료들과 복기해요. 

집단 지성의 힘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단지를 보면서 우리가 무슨 대화를 했고, 이 단지의 가치를 어떻게 이야기했으며

 

a단지에서 b단지로 건너갈 때 붕어빵을 사먹었던 기억

b단지에서 c단지로 넘어갈 때 서로 어디가 더 좋은 단지인지 이야기 했던 기억

단지를 보며, 나눴던 대화들을 고리로 그 단지가 생각나고

또 그 단지의 가치를 한 번 더 떠올리게 됩니다.

 

이런 방법으로 단지를 보다 보면, 개별 단지들이 몇 년이 지나도 

기억에 남습니다. 23년 10월에 갔던 단지, 그 단지에서 동료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까지

생각이 나고, 자연스럽게 그 단지의 가치를 한 번 더 떠올리게 됩니다.

 

 

가격은 가치를 보고 나서 입혀도 늦지 않습니다.

 

가격에 내 생각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먼저 생각하고, 그 이후 가격을 대입해보면서

가치와 가격의 괴리감을 느껴보기도 하고

 

혹시 내가 무언가 놓친 것이 있을 때

튜터님에게 피드백을 받으며 조금씩 발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하루에 수만보씩 걸으며 임장을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가격감 보다는 가치감.

 

가격놀이 보다는 가치놀이.

 

 

투자를 하는 모든 분들이 가치에 통달하시는 투자자가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김뿔테
26.01.14 19:04

가치놀이 즐겨볼게요 태디님~

비싼붕어빵
26.01.14 19:18

최근에 분임 가기 전에 시세를 따고 간다는 조원분이 계셨는데 꼭 공유해드리고싶은 글이었습니다. 태디님 감사합니다!!

피커
26.01.14 19:18

가격감 보다는 가치감 ! 좋은 글 감사합니다 태디님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