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부자 씨앗을 심는 투자자 시드s입니다.
월부 생활을 하다 보면 주말에는 임장, 평일에는 강의, 조모임까지...
해야 할 일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경험을 다들 한 번쯤 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나는 가족을 위해서 이렇게 고생하고 있는데, 왜 남편(아내)은 이해해주지 못할까?”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하루 종일 걸으며 고생하는 걸 왜 몰라줄까?”
혹시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시지는 않나요?
사실, 이건 모두 제 이야기입니다.
그 사이의 위태로운 간극
투자와 가족
저 역시 쉬고 싶고 놀고 싶지만, 꼭 해야만 하는 일이기에 투자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저를 이해해주지 않는 '유리공' 때문에 정말 많이 싸우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겨우 기회를 얻어 실전반에 가서 튜터님께 질문할 기회가 생겼을 때도
한 달 내내 투자 이야기가 아닌 ‘가족과의 갈등’만 여쭤볼 정도였습니다.

투자하러 가서는 가족 걱정을 하고,
가족과 있을 때는 투자 공부를 하느라 양쪽 모두 제대로 채우지 못하는...
그 간극 사이에서 항상 허덕이는 기분이었습니다.
유리공이 우리를 믿지 못하는
당연한 이유
서운해 하기 앞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가족이 반대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는 것 입니다.
* 유리공은 우리처럼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 성공한 사람들을 직접 본 적도 없습니다.
* 갑자기 투자한다고 하니 두려워하는 것은 당연한 본능입니다.
우리에겐 유리공이 아직 ‘일반인’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인내하며 충분히 소통하고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아주 긴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가족이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속상해하지 마세요.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은 가족들의 꿈이 아니잖아요.
그분들은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한 적 없잖아요.
가족들을 위해서 희생한다고 생각하지마세요.
여러분이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잖아요.
여러분들이 이기적인거 맞아요. 인정해야해요.
내 꿈을 기다려주는 가족들에게 정말 고마워해야해요.
- 너바나님-
사랑의 언어
유리공이 정말로 원하는 것
가족 관계에 대해 고민이 많을 때,
진담 튜터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이 있었습니다.
‘5가지 사랑의 언어’입니다.
1. 인정하는 말: 따뜻한 말(칭찬, 감사)로 애정을 표현 받을 때 사랑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언어.
2. 봉사: 상대방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해주는 것이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3. 선물: 의미 있는 선물을 통해 사랑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언어. 선물 그 자체로 사랑의 표현이 됩니다.
4. 함께하는 시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것. 물리적인 거리보다 정신적인 연결이 더 중요
5. 스킨십: 포옹, 손잡기 등 신체적 접촉을 통해 사랑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언어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아 ‘우리는 맞는 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까지 들었을 때,
유리공과 함께 사랑의 언어 테스트를 했습니다.
(https://love-language.co/ko/start-test)
결과를 확인하고 나니 왜 그렇게 서로 이해를 못 했는지 이해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사랑의 언어는 인정이었고, 유리공의 사랑의 언어는 함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힘들게 임장하고 왔을 때 고생했다는 인정과 격려가 필요했고,
유리공은 짧은 시간이라도 눈을 맞추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원했던 것 이었습니다.
서로의 언어가 다르니 불만이 가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유리공이 원했던 것은 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인데
저는 임장을 다니느라 집에도 잘 없었고, 집에 와서도 컴퓨터만 보고 있었으니까요.


(촘촘하게 써내려간 사랑의 언어와 적용점…)
의식적인 노력과
작은 변화
유리공의 사랑의 언어를 알게 된 뒤
의식적으로 스케줄을 비워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소한 일에도 감사를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차역에 데리러 와줘서 고마워.”
“오늘 집안일 다 해줬네, 정말 고마워.”
“저녁 맛있다! 고마워.”
덕분에 요즘 저의 감사 일기는
유리공에 대한 행복과 감사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노력들로 인해서 유리공과의 사이가 점차 나아지기는 했지만,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기 시작한 건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집값이 오르는 것을 체감하고,
전세금을 돌려받으며 '투자로 돈을 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나서야 이해의 폭이 넓어지더군요.
결국 가족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미움’이 아니라 ‘두려움’이었습니다.
우리가 첫 투자를 하기 전 달달 떨었던 것처럼, 그들도 확신이 없어 무서웠을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게 큰 위로가 되었던 너나위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Q. 너나위님, 가족이 투자를 자꾸 반대해서 너무 힘이 듭니다.
A.
여러분 매일 회사에 가잖아요.
만약에 회사를 가다가 넘어졌어요.
무릎에 막 피가 나서 아파요.
그러면, 집으로 돌아가나요?
아니잖아요. 툭툭 털고 다시 출근하잖아요.
투자도 그런 거예요.
가기로 했으면 어떤 문제든 그냥 안고 가는 겁니다.
가족이 반대한다고 포기하면 우리 가족은 누가 책임지나요?
다 같이 가라앉는 배에 탈 수는 없잖아요.
앞만 보고 그냥 가는 겁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동료분들께 이 글이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끝이 없는 고통은 없습니다. 그 과정에서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행복한 투자를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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