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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명의 통장, 다들 이렇게 쓰다 문제가 시작됩니다

19시간 전

아이 통장을 만들려는 순간, 마음이 먼저 복잡해져요.
“다들 한다는데 나도 해야 하나?”
“내가 관리하면 혹시 문제 되는 거 아니야?”
“나중에 세금 폭탄 맞는 거 아냐?”

 

특히 ‘자녀 명의’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돈을 모으는 일인데도 괜히 긴장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통장을 만드는 것보다 더 어려워하는 게 있어요.
바로 어떻게 넣고, 누가 관리하고, 기록을 어떻게 남기느냐입니다.

 

안녕하세요.
오지랖 때문에 한가할 수 없는 재테크 읽어주는 아빠 (안)한가해보이입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답할 단 하나의 질문,


“자녀 명의 통장은 어디까지 괜찮고, 

어디부터 문제가 되며, 초보가 안전하게 운영하는 방법은 뭘까?”

 

 

“통장 만들기”보다 “운영 방식”이 결과를 갈라요

 

자녀 통장은 그 자체로 나쁜 게 아니에요.
문제는 대부분 통장을 ‘부모 통장처럼’ 쓰는 순간 시작됩니다.

 

정리하면 기준은 단순해요.

 

☑️ 자녀 돈은 ‘자녀 돈답게’ 들어오고 나가야 합니다.

☑️ 부모 돈을 넣더라도, 왜 넣었는지 설명 가능한 형태여야 합니다.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기록이 남아야 합니다.

 

이게 되면, 

자녀 통장은 교육 도구 + 돈 관리 습관 + 장기 저축으로 제대로 작동해요.

 

 

실전 3단계. 개념 → 방법 → 사례

 

개념. 장점은 크지만, “경계선”이 분명해요

자녀 명의 통장의 장점은,

(1) 아이의 금융 습관이 빨리 잡혀요. 

용돈을 ‘받고 쓰는’ 수준에서 ‘쌓고 계획하는’ 수준으로 올라갑니다.

 

(2) 목적별 저축이 쉬워요. 

학원비/용돈/저축을 한 통장에 섞으면 돈의 성격이 흐려져요.

 

(3) 아이 이름으로 돈이 쌓이면 동기부여가 생겨요. 

“내 통장에 10만원 생겼다”는 경험은 강합니다.

 

단점(리스크)은 ‘이런 상황’에서 커져요

(1) 부모가 넣고 부모가 빼고, 사용처가 섞이면 자녀 통장이 ‘부모의 우회 통장’처럼 보일 수 있어요.

(2) “그냥 모아두는 돈”이 커질수록, 나중에 출처 설명이 어려워져요.

 

가장 흔한 함정은

기록 없이 ‘현금으로 툭’ 넣는 습관입니다. 

나중에 기억이 안 남아요.

 

여기서 초보가 헷갈리는 포인트는 이거예요.
“자녀 통장에 돈 넣는 게 다 문제인가요?”


아니에요. 

문제는 ‘자녀 돈처럼 보이게 운영했는가’입니다.

 

방법. 초보가 안전하게 운영하는 “자녀 통장” 6단계

오늘부터 그대로 따라 하셔도 됩니다.

(1) 통장은 2개로 시작하세요 (최소)

입금/생활 통장(용돈·교육비 흐름) 1개

저축 통장(장기 보관) 1개
한 통장에 다 넣으면, 나중에 설명이 꼬입니다.

 

(2) 입금 이름(메모)을 반드시 남기세요
이체할 때 메모에 이렇게 써요.

“1월 용돈”

“설날 세뱃돈”

“생일 축하금”

“저축(매월 3만원)”
짧아도 좋고, 중요한 건 반복 가능한 규칙이에요.

 

(3) 현금 입금은 ‘원칙적으로 줄이세요’
현금은 흔적이 약해요.
현금으로 받았다면, 최소한 받은 날/받은 사람/금액을 메모장에 남겨두세요.
(예: “12/25 외할머니 10만원, 크리스마스 용돈”)

 

(4) 출금은 ‘자녀를 위한 지출’로만
자녀 통장에서 나가는 돈은 한 문장으로 설명돼야 합니다.
“아이 학원비”, “아이 책값”, “아이 옷”, “아이 저축”


반대로 이런 건 섞이지 않게 조심해요.
“이번 달 우리 생활비가 부족해서”, “부모 카드값 메우려고”
이 순간부터 통장 성격이 흔들립니다.

 

(5) 부모 카드/부모 계좌와 섞지 마세요
가장 깔끔한 방식은 이거예요.

자녀 통장 → 자녀 관련 결제(자동이체/이체)

부모 통장 → 부모 관련 결제
섞이는 순간 “증명”이 어려워져요. 초보일수록 분리하세요.

 

(6) 통장 목적을 아이와 ‘한 문장으로’ 합의하세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하면 충분해요.
“이 통장은 네 돈을 모으는 통장이고, 쓰는 건 우리 같이 정하자.”
아이도 통장을 ‘내 돈’으로 인식하기 시작합니다.

 

사례. 같은 ‘자녀 통장’인데, 결과가 갈린 장면

예전에 지인이 아이 통장을 만들고 “절세도 된다던데?” 하면서 

큰돈을 한 번에 넣어뒀어요.


문제는 그 뒤였습니다.

☑️ 용돈도 넣고

❌ 부모 생활비도 급할 때 잠깐 빼고

❌ 다시 채워 넣고

❌ 현금도 가끔 입금하고

 

시간이 지나니까 본인도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이게 결국 누구 돈이었지…?”

통장은 있었지만 규칙이 없어서 통장 자체가 불안해졌어요.

 

반대로 다른 분은 시작부터 간단하게 했습니다.

☑️ 매월 3만원 “저축”으로 이체(메모 남김)

☑️ 세뱃돈/생일 돈은 받은 날 메모

☑️ 출금은 아이 학원비 자동이체만 연결

☑️ 생활비는 절대 섞지 않기

 

결과는요?
아이도 “내 통장”이라고 느끼고, 부모도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같은 자녀 통장인데, ‘운영’이 신뢰를 만들었어요.

 

 

초보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3가지

 

1. 한 통장에 전부 섞는다 (용돈·저축·학원비·부모지출까지)

2. 현금 입금이 잦고, 기록이 없다 (나중에 출처가 흐려짐)

3. 부모가 급할 때 빼 쓰고 다시 넣는다 (통장 성격이 무너짐)

 

이 3가지만 피하면, 자녀 통장은 “문제”가 아니라 “도구”가 됩니다.

 

 

오늘 읽고 바로 할 일

 

1. 자녀 통장 메모 규칙을 하나 정하세요.
예. “용돈/저축/세뱃돈/생일” 중 하나로 통일

 

2. 이번 달부터 입금 1개만 자동화하세요.
예. “매월 3만원 저축” 자동이체

 

3. 자녀 통장에서 나가는 지출을 딱 1개만 정리하세요.
예. “학원비 자동이체만 연결, 나머지는 부모 통장”

 

그리고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해보세요.
“이 통장, ‘자녀 돈’처럼 보이게 운영하고 있나?”

 

 

자녀 명의 통장은 “만들었다”가 끝이 아니에요.
규칙이 생기면 안전해지고, 안전해지면 오래 갑니다.


오래 가면 결국 아이에게 남는 건 돈보다도 돈을 다루는 습관이에요.

 

다음 글에서는,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주제죠.
“부부 재테크, 말 안 맞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을 이어서 풀어볼게요.

 

 


댓글


워렌부핏
19시간 전

멘토님! 아이는 아직 없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공유드리면 너무 좋은 글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코쓰모쓰
19시간 전

자녀에게 돈을 다루는 습관을 알려주는 법 감사합니다 멘토님♥

브롬톤
19시간 전

자녀들의 통장 운영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멘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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