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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26년 3월 돈버는 독서모임 - <돈의 방정식>
독서멘토, 독서리더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돈의대폭발, 손진석
저자 및 출판사 : 손진석, planb
읽은 날짜 : 2026.01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유동성(화폐량M2) #미국의 영향력 #금리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10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저자 손진석은 2005년부터 조선일보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경제와 국제 이슈를 주로 다뤄온 언론인입니다. 『부자 미국 가난한 유럽』의 저자이기도 하며, 최근 『돈의 대폭발』을 출간했습니다. 『돈의 대폭발』에서는 2020년대 시중에 돈이 풀리며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 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통화량을 중심으로 경제 흐름을 분석합니다.
2. 내용 및 줄거리
통화량이 늘어나는 속도가 GDP가 늘어나는 속도보다 훨씬 가파르다는게 뚜렷하다..중략... 경제가 성장하는 속도보다 돈이 불어나는 속도가 훨씬 가파르다는 게 너무나 분명하다...중략.. 돈의 폭발을 빼고 2010년대 이후 인간 사회를 이야기할 수 없다.
본원통화는 '돈의 씨앗' 역할만 한다. 돈의 양이 확 늘어나는 건 금융회사 대출 창구에서 주로 이뤄진다. 체감하다시피 본원통화에서 시작된 연쇄적인 대출은 개인의 경우 주로 부동산을 구입하면서 이뤄진다.
통화량이 늘어나는 요인의 80%가 민간 대출이라고 보는데 무리가 없다. 그러면 나머지 20%는 어디서 나올까. 중앙은행이 본원통화를 내놓거나, 정부 지출이 늘었거나, 기업이나 개인들이 해외에서 벌어오는 이익이 늘었다면 통화량이 늘어난다고 보면 된다.
성장률이 낮아지는 가운데 유동 자금이 넘치게 공급되면 자본을 활용해 자산 가치를 늘리는 노력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자산 격차가 빠른 속도로 커진다.
시중 금리가 낮아져 '이지 머니'가 늘어나면 이걸 활용하려고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게 현명하다. 정부나 중앙은행이 돈을 풀겠다는 신호를 보내면 거대해지는 통화량의 파도를 잘 타고 넘으려고 바다로 나가야 한다는 얘기다. ...중략.. 금리는 돈의 가격이다. 금리가 낮으면 돈을 싸게 살 수 있으니 끌어다 활용하는 게 맞다.
'캉티용 효과'는 화폐 공급이 경제 주체들에게 전달되는 속도가 다르며, 이것이 결국 불평등을 키우는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캉티용 효과의 핵심은 '불균등'이다. 새로운 돈이 어디에서 어떤 경로로 경제에 유입되었는지에 따라 경제 주체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린다. 이런 현상을 설명하는 중심 개념은 '돈의 거리 distance of money'다.
개인의 노력에 따라서는 돈이 움직이는 시간차로 인한 불평등을 극복해 낼 수 있다. '돈의 거리' 개념을 탑재하고 살아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인생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세월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보편적 진리다.
'21세기 한국의 발명품'인 전세대출은 전세금을 높이고 집값을 밀어 올리는 요인이 됐다...중략...주거를 둘러싼 금융 비용에 대한 관념의 변화다. 빚을 많이 내는 걸 두려워하지 않게 된 심리적 기제가 됐다.
어느나라나 평범한 월급 생활자 기준으로 소득의 3분의 1 정도는 주거비로 지출하고 살아간다.
한국의 대기업 직원들은 다른 선진국 대기업 직원들에 비해 급여를 확실히 많이 받는다...중략.. 상속세뿐 아니라 법인세도 임금 상승과 연관이 있다. 이익이 나면 법인세를 덜 내고 직원들 급여를 높여주는 대기업들도 흔하다. 급여 지급액은 법인세 산정 과정에서 비용으로 처리된다. → 저자가 주장하는 “과도한 상속세→대기업연봉상승→대출여력증가→집갑상승” 고리가 설득되고 정말 재미있다. 통찰력 있다고 느껴진다.
가계소득이 1억 원이면 가계대출의 총합은 대략 6억 원 정도 나온다. 이처럼 소득이 1억 원이 넘는 가계가 100가구당 23가구에 달하니 대출이 늘지 않을 수 없고, 집값이 안 오를 수 없다. 한국인들의 미국 주식 투자 액수가 엄청난 것도 다 소득이 확 늘어난 데서 시작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선진국보다 과중한 상속세가 대기업 직원들 임금 인상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 다른 나라와 크게 다른 부분이다. 결과적으로 무거운 상속세는 아파트값을 올리는 데 일조했다.
2019년 7월부터 시행된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은 대기업의 인사관리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왔다. 모멸감을 줘 퇴출시키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민간 분야에서 직업 안정성은 크게 향상됐다...중략...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수도권 아파트값을 올리는 데 적잖은 역할을 한 것이다. → 언젠가부터 대기업의 정리해고 얘기를 듣기 어려워진 것 같은데, 이런 이유가 있었다!
툭하면 재정위기로 세상을 흔들어놓는 곳이 유럽이다. 당장 큰일이 벌어지지는 않겠지만 길게 보면 ‘극우 정당발 위기’는 생각보다 큰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지금 유럽 극우 정당들은 2차 대전을 일으킨 나치의 모습과 무척 닮았다. 많은 나라에서 극우 정당의 영향으로 현금 살포나 무차별적인 감세와 같은 재정 파탄 가능성을 높이는 무리한 정책이 조금씩 현실화되고 있다.
우연이 미국의 헤게모니를 키웠다는 건 아이폰이 등장해 모바일 비즈니스 시대가 열린 2007년과 글로벌 금융위기가 폭발한 2008년이 시기적으로 같았다는 걸 말한다. 이 무렵 금융회사들이 무너지고 전통 산업이 위기에 빠져 대거 정리해고를 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와 시기적으로 맞물려 탄생한 모바일 비즈니스 분야로 순식간에 인력들이 대거 이동했다...중략.. 양적완화로 돈을 뿌리고 미국 빅테크들이 신기술로 세상을 호령하는 두 가지 날개가 상승 효과를 내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 어렴풋이 2000년대만 해도 미국이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지금은 완전 강대국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배경이 있었다니! 너무 재밌다!!
미국은 물론이고 세계 주요국에서 엄청난 속도로 돈을 풀고, 이것이 회오리를 틀 듯 미국을 향해 무서울 정도의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미국인들을 열광시키는 서비스가 나오면 뉴스로만 읽고 그냥 넘기지 말라. 투자할 생각을 해보라. 그게 세계 표준이 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탐색하면서.
국내 개인들의 해외 주식 투자의 89%가 미국에 쏠려 있다…중략.. 2024년 한 해 동안 기획재정부나 한국은행 관계자들을 만났을 때 귀에 박히게 들었던 이야기가 “미국 주식 사는 사람들 때문에 환율이 추가로 더 뛴다”는 것이었다.
미국 주식에 한국인들이 많이 투자하는 건 저성장 시대에 국가적 포트폴리오를 다변화시키는 효과를 낸다. 막대한 시세 차익이나 배당금이 국내로 유입되는 기반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위기 시 버팀목이 될 수도 있다. → 미국 주식 투자의 예상치 못한 긍정적 영향이다!
뉴욕 증시에서 기업의 몸값이 높게 평가받을 수 있는 원천은 엄청난 시장 유동성 덕분이다.
거대한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미국은 가능성 있는 기술 기업에 거액을 투자해 빠른 속도로 키워낸다. 반면 은행 대출에 의존하는 유럽은 다르다.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들이 큰돈을 융통하기 어렵다.
국채를 대량으로 찍어도 화폐 가치나 국가 신인도가 흔들리지 않아야 명실상부한 기축통화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달러는 유일한 기축통화다.
2000년대 들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새롭고 거대하다’는 이미지를 준 미국 밖의 기업은 많지 않다.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 몇 근데와 삼성전자, TSMC(대만) 정도에 그친다. 나머지 거대 혁신 기업은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처럼 모두 미국에서 탄생하고 있다.
가상화페 crypto는 거래가 가명으로 이뤄질 수 있다. 특정 국가에 종속되지 않으면서 자신을 안전하게 숨길 수 있으니 환영받을 수밖에 없다. 또한 비트코인은 공급량이 2100만 개로 한정돼 있다는 점 역시 기존 화폐와 크게 다른 포인트다.
2024년 1월 비트코인을 둘러싸고 획기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
유동성이 시중에 넘쳐나고 그와 맞물려 과거에 없던 투자 대상을 찾으려는 부자들의 욕망이 넘쳐나는 시대적 배경을 주목해야 한다. 그래야 돈을 벌 수 있는 혜안을 키울 수 있다.
이런 일련의 움직임을 볼 때 가상화폐 자체를 못 미더워해서 투자를 망설일 이유는 없는 것 같다. 오히려 미국 정부와 트럼프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투자 기회가 어디에서 생길지 미리 점쳐 보는 사람이 앞서 간다고 생각한다.
달러 중심의 세상을 뒤집어놓고 싶은 건 물론이고 SWIFT의 제약에서도 벗어나고 싶다는 얘기다… 중략.. 푸틴은 그야말로 ‘디지털 차르’를 꿈꾸고 있는 것이다.
스테이블 코인이란 무엇인가. ‘안정된’이라는 영어 단어 stable의 의미처럼 가격이 안정되게 설계된 가상화폐를 말한다. 단순하게 표현하자면 코인 하나 가격이 ‘1달러’처럼 특정 국가 화폐 가치와 연동되는 가상화폐라고 보면 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핵심 가상화폐는 국가의 전략 비축 자산으로 쌓아가고, 스테이블 코인은 국채 수요를 떠받치는 수단으로 인정하는 두 갈래다.
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CBDC에는 돈과 경제를 컨트롤하는 권한을 민간 사업자들에게 빼앗기지 않으려는 중앙은행의 아이디어가 결집돼 있다.
트럼프 가문은 직접 비트코인 사업에 뛰어든 이해 관계 당사자이기도 하다. CBDC는 트럼프의 개인 이익을 저해할 소지가 있다. .. 중략.. 시진핑이 디지털 위안화의 영토를 넓히려고 애를 쓰는 것과 트럼프가 스테이블 코인을 띄우고 CBDC를 배척하는 건 그냥 관전만 하고 끝날 문제가 아니다. 우리 일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거대한 ‘돈의 대결’이다.
긴 시간을 놓고 보면 1990년부터 30년 사이 금리가 이상하리만치 낮은 것이다. 이런 장기적인 거시 경제의 흐름을 우리는 꿰뚫어서 봐야 한다. → 이 책이 아니었다면 놓쳤을 부분이다. 알게 되어 다행이다.
2040년까지의 15년 정도를 내다본다면 2010년대 ‘제로 금리' 시절처럼 차입이 무모하리만치 활발한 시기는 다시 오지 않을 확률이 적지 않다.
엔저가 심해 서민들은 수입 물가 상승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돈 풀기 정책의 폐해다. → 저자는 한국도 유동성을 너무 확대하면 이런 미래가 올 수 있다고 한다.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선진국의 큰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아예 ‘기업 외교’가 벌어지는 셈이다.
코언은 “2020년대는 모든 것이 지정학적”이라고 말한다.
경제 활동의 산출량GDP이 증가하는 속도보다 통화량 증가율이 높을 때 발생하는 화폐적 현상이 바로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이다…중략.. 돈의 가치 하락에 대비하려면 현금 이외의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는 당연한 명제를 머뭇거리지 말고 실행해야 한다. → 이 문장이 이 책의 주제라고 할 수 있다!
1960년부터 30년간은 ‘M2 증가율=경제 설장률+물가 상승률’이었지만, 2000년대 이후로 미국에서는 ‘M2 증가율 > 경제 성장률+물가 상승률’이 됐다.
통화량은 각자가 자산을 쌓아가는 데 중요한 나침반이 된다. 부동산, 주식, 금, 원자재의 가격 추이와 M2 증가 속도를 비교해보라. 훨씬 정밀하게 경제를 분석하고 전망할 수 있다.
내 주변에는 박사학위를 받느라 30대 중후반까지 국내외에서 공부하며 본격적으로 돈을 버는 활동을 늦춘 사람들이 있다…중략.. 지식을 쌓거나 전달하며, 사회 시스템을 만들거나 재정비하는 역할을 맡은 이들의 낭패감이 크다. → 내 얘기
경제 성장률이나 임금 인상률의 속도가 아니라 통화량M2의 증가 속도에 맞춰 살아야 남들보다 자산이 쪼그라들지 않는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 중략.. 아파트, 땅, 주식의 명목 가격이 불어나는 속도가 열심히 일해서 월급 인상되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
선진국들에 비해 우리나라가 가계부채가 많다고 해도 금융시장이 무너질 확률이 높다고 말하기 어렵다. 집값이 절반으로 폭락해야만 구조적인 파국이 시작될 수 있다는 얘긴데, 확률적으로 너무 낮다.
우리나라에서 집 한채에 대한 평균 보유 기간이 9년쯤이다.
경제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내로라할 만큼 잘사는 나라인 대한민국에서, 그것도 극도로 밀집된 인구가 사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누구나 원하는 주거 수단인 아파트의 명목 가격이 추세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건 현실성이 부족하다.
한국 경제는 어디까지나 감속하고 있다. 결코 후진하고 있는 게 아니다. 버스에 비유하면 예전처럼 빨리 못 달릴 뿐 여전히 앞으로 가고 있다.
주변에서 돈을 많이 불린 사람들을 꽤 많이 본다. 그들의 공통점은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미래를 밝게 보는 사람이 돈을 벌 확률이 높다는 것만큼은 분명하게 느끼고 살아간다.
비관론자와 달리 긍정적 기대와 창의적 협업 마인드를 가진 개인은 저성장 시대에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성공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이라면 노인이 될 때까지는 느릿느릿하더라도 경제가 계속 성장한다고 여기는 게 맞다. 현재의 경제 상황을 후진이 아닌 감속으로 생각하자.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가상화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가상화폐가 등장할 수 밖에 없었던 유동성이 넘치는 시대적 배경과 그것을 수용한 미국 트럼프 정부의 정치적 상황을 이해하게 되어 재밌다.
미국이 2010년대 이전 대비 2020년 대 들어 더 강력한 세계 제일 강대국이 된 이유를 경제에서 찾을 수 있었던 것도 재미있었다. 세계를 보는 눈이 확장된 것 같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대결구도가 가상화폐와 CBDC의 대결로 확장되는 것도 아주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다.
탈세계화 되면서 모든 것이 지정학적이라 기업에서도 외교관 출신들을 많이 채용한다는 소식에서 직업으로써의 외교관의 위상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
또한, 스테이블 코인과 CBDC의 개념을 알 수 있어서 매우 유용했다. 가상화폐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 세상은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빨리 변하고 있는 것 같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가상화폐도 투자의 한 수단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경제학 서적인데 술술 읽히고 정말 재밌다. 저자는 글쓰기 능력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이 책을 통해서 세계 경제 흐름을 보는 눈이 넓어졌고 특히 통화량의 관점에서 경제를 보는 것이 유용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통화량M2와 주식, 금, 부동산의 관련성이 모두 재미있고 유익했다.
적용할 점: 가상화폐를 편견 갖고 보지 말자. 이미 하나의 흐름이 된 것으로 받아들이자.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EBS 자본주의 - 자본주의의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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