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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전화 통화 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가급적이면 문자로, 메신저로 하는 것이 좋다. 전화에서는 다짜고짜 치고 들어오는 돌발 상황 대처가 너무 어려우니 그렇다. 문자로 하면 타이핑 하면서 생각할 시간을 벌 수도 있잖아? 말보다는 글이 더 편하다. 그래서 예전에 부동산 사장님들과도 문자로 주로 커뮤니케이션 했다. 그런데 너바나님 이렇게까지 알려준다고? 어떻게 말하면 되는지까지 알려준다고? 흐흐 전화 꺼리는 사람도 어떻게 통화하면 되는지 상세한 실례까지 들어 알려주는 강의가 너무 유익했다.
미국 주식 투자를 몇년간 해오면서 느낀 점이 있는데 부동산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흥미로웠다. 장투로 보면 돈을 벌 수밖에 없다는 점이 그것이다. 그리고 일정 기준 확인하면서 꾸준히 매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그러다 보면 저점에도 매수하게 되고 고점에는 엄청난 수익률로 돌아온다. 주식투자 시작한지 2-3년 되었는데, 그 동안 단투와 장투를 동시에 하면서 느낀점이 부동산에도 적용되는 점이 재미있었다. 단투로 짤짤이 벌기는 하지만 이거로 현금흐름 더 만들어서 부자될 건 아니라고, 결국 자산을 불려주는 것은 장기투자 일것이라고. 요즘 주식 단투에 대한 생각이 좀 변했는데, 주식도 결국 단투 비중을 줄여서 장투만 남겨야 할 듯 하다. 다행이도 주식은 ETF가 있어서 Top down 투자가 가능하다. 내가 기업가치를 하나하나 세세하게 분석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너바나님이 100억 달성 전에는 몰빵 투자 하라고 했지만, 나는 100억 자산가 될 거니까 미리 자산 분산해놓는다 치고 주식도 일정부분 장기로 가져가려고 한다. 생각이 바뀔 수 있지만 지금 생각은 그렇다.
계속 반복된 내용이 있었다. 지금은 투자하기 너무 좋은 시기라고. 17년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귀담아 들어보기로 한다. 너바나님이 FIRE시킨 몇 백명의 제자들 중에 내가 못 들어갈 이유가 뭐란 말인가. 그 정도는 나도 할 수 있다. 마음을 다잡아 본다.
강의료가 아깝지 않은, 수강료의 가치 그 이상을 했던 유익한 강의였다.
4주차 끝까지 강의 듣기를 완료하고, 손필기까지 디지털로 잘 정리한 나에게도 칭찬을 해주고 싶다. 강의 두번 듣는 것처럼 바로 복습하며 필기 옮겼다. 에빙하우스 망각곡선 첫 번째는 지켜낸 것이다. 애썼다. 고생했어.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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